오늘의 화두

[선법행]

*일심 광명 화신

'뉴스타파'란 말을 요즘 메스컴에서 더러 봅니다.

처음 이 말을 접했을 때 좀 놀랐습니다.

'아니, 타파의 뜻을 안다는 말인가?

혹시 우리카페 회원이 관련되어 있나?'

뭐 이런 생각하면서 '아미타파'의 영향력을 기뻐했습니다.

어느새 '타파'하면 자동적으로 아미타파인 줄로만 압니다.

내눈에 콩깍지!!!

오늘 아침 신문에, 이번엔 한자가 병기되어 있길래 자세히 보았더니,

'打破' 였습니다.

옛날부터 알았던 그 '타파'.

그제사 아하~ 합니다.

'阿彌陀波'의 '陀波'와는 똑같은 음, 전혀 상관없는 뜻입니다.

세상의 모든 '타파'가 '아미타파'로만 보이는 증세?

-打破 :(비합리적인 규율이나 관습 따위를) 깨뜨려 버림. 미신타파./악습을 타파하다.

아미타파(阿彌陀波) 한자에 자신이 없어서 내친김에

인터넷 daum 검색창에 '아미타'를 치니,

맨위에 '아미타파'가 떠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목스님 관련 글과 사진들, 낯익은 도반님들의 얼굴까지도 있습니다.

자꾸 놀라고, 너무 반갑고 해서 뭐하던 중이었는지도 까먹고

한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늘상 보던 분들이시지만, 참 신기했습니다.

검색어에 뜨니 더 근사해 보입니다.

결국 사전에서 '阿彌陀'를 찾았는데,

'아미타파'는 없었습니다.

문득 스님께서

'아미타'를 누군가가 선점해서 '아미타파'로 카페명으로 하셨다는

말씀을 얼핏 들은 기억이 났습니다.

'아미타파'가 정목스님의 고유 언어로 국어사전에 어떤 식으로든

등재되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문득 들었습니다.

타파라... 타파!

아미타파에서 스님께서 들려주시는 귀한 법문이

망치도 되고, 도끼도 되고, 끌도 되고, 징도 되어서

잘못된 생각들을 마구 해체시켜 바른 세상을 보여 주시니,

암튼 '打破'가 '阿彌陀波'의 '因'은 되겠구나 정도(?) 뒤늦은 자각이 생깁니다.

'開眼' '慧眼' '止觀' 아는 말 총동원해서 가르침에 감사하다가

이것이 아미타파식 '盲龜遇木'아닐까 -

퍼뜩 그런 생각 들었습니다.

'일심의 바다에서 스님을 만나다.'

태평양정도는 게임도 안 되는 행운에 감사할 뿐입니다.

스님을 늘 등대지기라 생각했는데,

석수, 목수, 정원사, 항해사....

아, 이래서 천 백억 화신이란 말이 생겼나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지성(정성)과 재화를 헛되이 버리지 않고
반드시 자비광명이 감응하는 생산적인 도를 일러주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에

스님께서는 '염불을 간절히 권한다'고 하신 말씀에 스승의 사랑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늘 드는 생각은 '그런데, 왜 사랑하시지?' 입니다. 

이 또한 불가사의?

날이 더우니 산에 가는 대신, 밤에 동네 몇 바퀴를 돕니다.

스님법문 이어폰으로 들으며 돌고, 돌고, 또 돕니다.

돌다가 하늘보니 별이 총총하고, 여름이라도 밤바람은 서늘합니다.

마지막 산책은 스님염불(스님께서 도둑녹음(?) 당하셨다고 하신) 따라하며

걷다보면 흥도 나고, 걸음이 춤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뜸하거나 없을 때는 눈치껏 손뼉을 쳐보기도 합니다.

염불하니 즐겁고 신명나는 까닭입니다.

장터에서 '박'을 두드리며 무애가를 부르셨다는 원효성사님,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부지런히 빠른 속도로 걷는 사람들과는 많이 다른 보행법.

어쩌면 염불보행법? 아니면 아미타보행법?

얼마나 이 시간이 좋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공기도 달고, 콧구멍도 넓어지고, 폐가 편안해집니다.

때로 남편이 같이 걷자-하는데 절대 사양합니다.

이 시간, 이 공간만은 내 자유공간으로 지키고 싶어서!

오늘의 화두?

'부처님은 왜 염불하는 사람은 버리지 않는다고 하셨을까?'

스님께서 이미 하신 말씀으로 답을 구해봅니다.

궁구하고 궁구하라-하셨으므로.

'하늘에는 별, 내마음에는 도덕률' 칸트의 명언이

'하늘에는 별, 내마음에는 아미타' 란 말로 저절로 바뀝니다.

아미타 무량광 아미타 무량광 아미타 무량광...

그리고 지금 이 시간,

폭염속에서 정토원을 가꾸시는 스님과 도반님들께

함께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오늘의 화두(정토원의 삶 9/정목스님/ 2003.9.8)

우리가 오늘날을 말법시대 혹은 오탁악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경전에도 전해 오는 이런 말들은 중생들의 업력을 헤아려 미래세에 범부의 눈 앞에 나타날 현상들을 예견한 것입니다.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그 가르침과 은혜를 잊고 사견(邪見)을 일으킬 경우를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가정이었지 결정적으로 단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불교의 세계관에서 이미 결정된 미래가 도래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인류가 오탁(五濁)의 재앙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예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범부란 시작 없는 때로부터 무명(無明)을 안고 선과 악의 중간에 위치하여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부처님 재세시에도 오탁을 예견할 수 있는 불안한 요소들은 얼마든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교에 예언이 있었다는 사실과 그 형식은 놀라울 것이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예언과 오늘의 현실이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개인과 사회, 인류의 역사는 그 질량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흘러 온 과정은 비슷합니다. 철학적 견해와 종교적 신념이 다를지라도 범부로서 인격을 형성하고 문화를 쌓아 온 과정은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무명(無明)을 인(因)으로 삼아 연(緣)을 맞아드려 행(行)함으로써 과(果)를 이루고, 이 업과(業果)를 인(因)으로 삼아 다시 새로운 연(緣)을 맞아드려 행(行)하니, 인과(因果)의 상속(相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곧 인연생기(因緣生起)의 법칙입니다.

개인들이 이룬 자업(自業)의 공통 부분은 사회가 참여한 공업(共業)의 인과(因果)를 이룹니다. 자업(自業)과 공업(共業)의 업과(業果)가 일으킨 업력(業力)이 역사의 방향을 주도하여 여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연기(緣起=因緣生起)는 일체 존재의 법칙이요, 삶의 모습이며, 역사의 법칙입니다. 불교는 이 연기법(緣起法)을 진리(眞理)라고 천명(闡明)하였습니다.

우리가 연기법을 진리로 받아드리면서 간과해서는 안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범부의 세계란 무명(無明)으로 인(因)하여 애욕(愛慾)이 연기(緣起)함으로써 드러난 무명연기의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깨달음 곧, 반야(般若: 空을 아는 지혜)로 바라보면 생노병사(生老病死) 자체가 꿈이요, 물거품, 그림자와 같이 허망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토에 왕생(往生)함으로써 깨달아 얻는 지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일체의 경계가 광명(光明)의 물결임을 신해(信解)하여 일체의 인연과 은혜에 감사하는 지혜를 얻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일체의 경계가 일심(一心)이 되는 궁극의 지혜를 증득(證得)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깨달음을 역행하는 범부의 미래를 염려하여 조심스럽게 예견했던 일들이 전 인류에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다 함께 정법을 어긴 죄악을 반성하고 희망의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모두가 삼악도(三惡道)를 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 오탁(五濁)의 어둠을 밝히고 정토(淨土)의 새벽을 열 것인가?” 이것이 오늘의 불교도와 사회가 공동으로 풀어야 할 화두(話頭)입니다. 이 화두에는 고뇌와 불안이냐, 자유와 희망이냐 하는 절실한 문제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타파(打破)해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부분에 대하여 화두를 가지는 것은 삶을 창조하는 계기가 되므로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나 화두를 오랫동안 들고만 있는 것은 자랑할 일이 못됩니다. 화두는 곧, ‘문제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루하루 자신의 고뇌와 관련된 이 화두는 한 시대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오늘의 화두’입니다.

불교적 삶에 대한 화두를 가졌을 때,
보살종성인(菩薩種性人)은 한 마디 말 아래 돈오(頓悟)합니다.
부정취중생(不定聚衆生)은 선지식(善知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소선근복덕인(少善根福德人)은 헤아리고 의혹(疑惑)함으로써
고뇌(苦惱)의 삶을 면하지 못합니다. (전문 옮김)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다.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반짝반짝]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파 _()()()_

[파란하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수덕심]

감사합니다.
아미타무량광 아미타무량광 아미타무량광.
일체의 인연은혜에 감사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_()()()_

[백파]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무상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반야행]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필경(畢竟)]

아.서울은 장대비에서... 지금은 다시 꾸물 꾸물인데
정토원은 폭염이군요.
함께하지못한 죄송함에 감사하다는 말씀조차 전하기가 눈치가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내려놓기]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희영]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방랑자덕산]

일심.광명.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지일]

감사합니다.항상 좋은글을 반복해 주셔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도원행]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붛 나무아미타불 ( )

[무진]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제일시네마]

감사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

[은빛]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줄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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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보리]

감사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우담바라]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아미타()

[진경산수]

감사합니다.
일심, 화신, 광명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善光]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일법수]

감사합니디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일원심]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悲朗子]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