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2 화요일.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매헌공원) 여행.
얼굴 검버섯 레저 치료 때문에 10월 28일 이후 외출을 못하고 있다가 외출해도 괜찮은 상황이 되어 오늘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가 먼저 양재 꽃시장이 있는 aT센터에서 풀라워 페스타가 있다고 해서 갔다. 플라워 페스타가 15일부터인 날짜를 확인을 하지 않고 잘 못 간 것이 되어 발길을 돌려, 근처에 같이 있는 시민의 숲에 가서 산책을 했다. aT센터에서 여의천의 여의 2교를 건너 숲이 좋은 시민의 숲 남쪽구역으로 먼저 깄다. 남쪽구역에는 삼풍백화전사고희생자위령탑, 대한항공버마상공피폭희생자위령탑, 우면산희생자추모비, 유격백마부대충혼탑 등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어서 제2 출입구가 있는 곳, 횡단보도를 건너 북쪽구역으로 가서 윤봉길의사기념관과 동상 등을 돌아보고, 공원의 넓은 지역 숲길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윤봉길기념관은 연말까지 휴관이었다. 지난번 효창공원에 갔을 때도 김구 기념관 등 모두 휴관인 것을 본 것이 생각나고 이상했다. 공원 주변이 양재천과 여의천이 있어 천변의 산책로들도 좋았지만 거기까지는 가지 않고 공원의 숲길만 걸은 후, 다시 지하철을 이용하여 일찍 귀가했다. 저물어 가는 가을의 정취에 흠벅 젖어 가을을 충분히 느껴보는 좋은 하루를 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