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장> 솔로몬 왕의 지혜와 재산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의 여왕](대하9:1-12; 왕상10:1-13)
솔로몬의 지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하여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았다. 그는 막대한 예물을 가지고 왔으며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를 직접 체험하였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솔로몬은 스바 여왕에게 그녀의 선물에 부응하는 선물을 주었고 또 그녀가 원하는 것을 주었다. 10절과 11절은 삽입절로서 후람으로 부터 오빌에서 금을 가져올 때(대하8:17, 18) 함께 수입해온 백단 목에 관한 기록이다. 백단 목(algum tree)은 매우 값진 나무로서 형상(形象)을 조각하거나 향을 피우는 데 사용하는 나무이다. 솔로몬은 이 나무로 왕궁의 층계와 수금, 비파를 만들었다.
* 금 120달란트는 4톤 80kg이다.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 (대하9:13-21; 왕상10:14-29)
솔로몬의 세입금은 660달란트(금 약 22톤) 이며 그 외에도 수많은 수입이 있었다. 큰 방패 무게는 6,840g이며 작은 방패는 3.420g이고 왕좌는 상아에 금을 입혔고 솔로몬이 쓰는 그릇은 모두 금이었다. 솔로몬의 찬란함은 극에 달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영화는 그것이 아무리 찬란하다 해도 잠시뿐이고 영욕(榮辱)은 항시 순환된다. 아무리 강한 국가도 쇠퇴하고 영광이 절정에 달할 때 인간은 교만에 떨어져서 타락하게 된다. 물질적 영화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심령의 영화가 더 아름다운 것이다.
* 달란트(talent)는 34kg, 약 3,000 세겔이다(왕상16:24). 세겔(shekel)은 11.4g, 3돈이다(삼하14:26).
* 다시스(Tarshish) “녹주석 ?” 이란 뜻으로 스페인 남방 지중해 항구로 지부롤터 해협 근처에
있는 무역항으로 본다. 그러나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아주 먼 곳을 지칭했던 것 같다. 때로는
페니키아를 이르는 것 같기도 하다(사23:1, 14; 겔27:25; 왕상10:22; 22:18; 대하20:36, 37; 사23:6).
[솔로몬의 지혜와 재산](대하9:22-28)
솔로몬의 영광은 다른 왕과 비교 할 수 없다. 그는 북쪽으로는 유프라테스 강까지 남으로는 이집트 강까지 서로는 블레셋 땅까지 모든 왕을 다스렸다.
[솔로몬의 죽음](대하9:29-31; 왕상11:41-43)
솔로몬이 970B.C.왕이 되어 40년간 치세하고 930B.C.죽었다. 이에 뒤를 이어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