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친네 둘이 걷는 해파랑길 770km!
드디어 3차 도전을 마쳤습니다.
"오래 살았다는 것으로 늙은 것이 아니다.
사람이 늙는 이유는 자신의 꿈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한 맥아더 장군의 말씀처럼
아직 늙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꿈을 향해 걸어갑니다.ㅎㅎ
갔다 오자 마자 손주 2박 3일 노력봉사하고 나니 벌써 거의 일주일이 흘러갑니다.
기억도 희미해져 가고...
매일 걷고, 먹고, 자고,
또 걷고, 먹고, 자고 한 일밖에 없으니 기억에 남을 일도 별로 없어서 그런듯하네요.ㅎㅎ
그래도 후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서 아무것도 받은 게 없지만 써봅니다.ㅎㅎㅎ
이번에는 포항의 호미곶에서부터 울진의 후포항까지 160Km를 6박 7일 동안 걸었습니다.
이제까지 총 400Km(천 리)를 걸었네요.ㅎㅎ
일일 평균 4만 보의 위업(?)을 달성하며 걸었지만
이제는 하루 얼마를 걷고 몇 키로미터를 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 갔느냐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네요.ㅎ
해파랑길 포항 구간(호미곶-화진해변)
△ 1 일차 : 호미곶 - 흥환해변(15코스)
서울에서 SRT를 2시간 타고 포항에 내려 다시 호미곶으로 가는 직행을 1시간 반 달려서
3차 여행 출발지인 호미곶에 도착합니다.
이번에는 한 달 가까이 몸을 추스를 시간이 있었기에 컨디션 조절을 완벽(?)하게 한 결과
아주 가뿐한 몸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거시기를 보태면 달려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ㅎㅎㅎ
호미곶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지난번에 먹을려다 문을 닫아서 못먹었던 짜장면, 짬뽕을 먹고 출발합니다.ㅎㅎ
짜장면, 짬뽕 한그릇이면 4시간은 족히 버틸 수 있습니다.ㅎㅎㅎ
첫날은 오후 한나절만 걷기에 호미곶에서 흥환해변까지 15코스만을 걷습니다.
아직은 힘도 있겠다, 몸도 가볍겠다 해서 한 번 뛰어보고 시작합니다.
그동안 뛰는 연습을 별로 안했는지 홍 회장이나 저나 지난 번과 폼이 달라진게 없네요.ㅎㅎ
최소한 몸이 가벼워서 저 수평선 위로 뛰지 않을까?했는데 턱도 없었습니다.ㅎㅎ
여기서 퀴즈!
호미곶에는 상생의 손이 두개가 있습니다.
바다와 육지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이 손은 오른손일까요? 왼손일까요?ㅎㅎㅎ
씰데없는 것으로 뛰는 모습에 태클을 못 걸게 주의를 혼란시켜 봅니다.ㅎㅎ
이번에도 역시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말자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하트를 만들어 봅니다.ㅎㅎㅎ
길가에 피어있는 예쁜 꽃을 보고 지나갑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여기서는 흔한 꽃들이네요.
마을길을 벗어나자 마자 이런 해안 자갈길을 가라고 합니다.
이제 시작인데 홍 회장의 자세는 상당히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ㅎㅎ
스틱은 원래 두 개인데 하나는 저를 주었습니다.
아마도 무거워서(?) 나누어 들자고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잠간 지나온 듯한데 저 뒤로 보이는 곳이 호미곶입니다.
걷는 내내 힘이 들면 이처럼 뒤를 돌아보며 "우리가 저 길을 걸었네!"하며 힘을 내보기도 했습니다.ㅎㅎ
홍 회장이 아직은 썽썽하게 '이 정도 쯤이야!' 하는 듯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최고야!'하며 엄지를 치껴듭니다.
누가 안물어 봤는데...ㅎㅎㅎ
나는 할 수 없이 '그럼 나는 2등이구만!'하고 받아들입니다.ㅎㅎㅎ
첫날은 너무 쉽게 힘도 들지 않고 흥환해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홍 회장 친구분을 만나 저녁도 같이 먹고 멋진 팬션까지 추천받았습니다.
하루 저녁 쉬어가기에 너무 멋진 곳이었습니다.
앞에는 멋진 몽돌 해변이 펼쳐져 있고,
바다 건너에는 포항제철소의 불빛이 바다에 드리우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네요.
비가 잠간 내렸는데 팬션 뒤에서는 개구리들의 울음 소리가 피로를 풀어줍니다.
여기서 1, 2차에 못 해봤던 바닷물에 발 담그기를 해봅니다.
동글 동글한 몽돌이 발바닥에 닫는 느낌과 차가운 바닷물의 감촉이 너무 좋습니다.
이 사진은 홍 회장 핸폰 사진이라 너무 얼굴이 크게 나왔습니다.ㅎㅎ
술도 한 잔해서 얼굴이....ㅎ
△ 2 일차 : 흥환해변 - 포항 송도(16코스)
어제 저녁 살짝 내린 비가 땅을 촉촉하게 하여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합니다.
가까운 식당에서 돼지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돼지국밥을 세 번째 먹는데 이제는 맛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ㅎㅎ
오늘은 흥환 해변을 출발해서 포항 송도까지 한 개 코스만 걷기로 합니다.
홍 회장이 백신을 맞고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서 주의가 필요했기 때문일까요?ㅎㅎ
지난번처럼 무리하지 않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혹시 백신의 부작용이라도 나타날까봐 제가 매의 눈으로 계속 지켜보기는 했습니다.ㅎㅎㅎ
엇! 홍 회장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히치 하이킹을 시도하는 듯합니다.
호미반도가 생각보다 길어서 배를 타고 그냥 가로질러 갈려는 듯 보였습니다.ㅎㅎㅎ
그러나 태워줄 배는 안보이네요.ㅎ
이런 데크 길을 따라 걷습니다.
지자체 마다 이런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은 잘한 일인데 오래토록 잘 유지되기를 기대합니다.
경주, 포항 구간을 걷는 내내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을 이야기합니다.
그 중에 하나인 이 먹바우도 연오랑과 세오녀가 이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하는
말도 안되는 전설의 바위입니다.ㅎㅎ
거북이를 타고 갔다던가 하면 어느 정도 믿겠는데 바위를 타고 갔다니 참...ㅎㅎㅎ
우리집 강아지 같기도 하고...ㅎ
이게 공룡화석이라고 우기는게 말도 안되는 전설을 듣는 것보다 현실적일 듯도 합니다.ㅎㅎ
포항 송도 인근의 연오랑과 세오녀의 공원입니다.
여기 연오랑은 둘이나 있는데 눈 씻고 찾아보도 세오녀는 안보였습니다.ㅎㅎ
포항제철이 바라보이는 도구해수욕장 둑길을 걷습니다.
이 해수욕장 뒤로는 1 해병사단 예하 부대들이 주둔하고 있는 듯 막사들이 보였습니다.
저 멀리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곳이 호미곶입니다.
이틀 동안 참 많이도 걸었네요.ㅎ
그리고 호미반도가 이처럼 크다는 것도 처음 느꼈습니다.ㅎ
도구 해수욕장을 지나고부터는 포항제철소를 우회하여 시내로 들어 섭니다.
마침 제철소로 들어가는 기차가 보이네요.
생도 4학년 때 졸업여행으로 와보고 처음 와보는 포항 제철!
1965년부터 준비해서 1970년 착공, 1973년 6월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흘러 나왔다니
우리 생도 1학년 때이네요.
포항은 이 제철소 때문에 이루어진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 고 박태준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좌파 시키들은 이것도 매판이니 매국이니 하면 떠들어 대고 있지만...
형산큰다리를 지나면서 형산강과 함께 담아봅니다.
형산강 둔치의 파크 골프장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홍 회장!
저기 내려가서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 일정이 끝나면 다음날 예정된 골프를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망중한의 모습입니다.ㅎ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포항 송도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은 해수욕철이 아니어서인지 넓은 백사장엔 사람들이 보이지 않네요.
오른쪽엔 포항제철소가 왼쪽엔 포항 구항의 방파제가 막아주고 있어 멋진 해변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형물의 모습이 마치 퀴어 축제에서나 볼 수 있는 동성애를 보여주는 듯해서 기분이 좀...
비너스 상을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해 놨네요.
정면에서 바로 바라보기가 뭐해서...ㅎㅎㅎ
송도 해수욕장을 지나서 동빈내항이 바라보이는 동빈큰다리 위에서 한 컷 담습니다.
여기가 형산강으로 통하는 운하로 연결되어 있다는데...
포항에 인공 운하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야 알게 되었네요.ㅎ
△ 3 일차 : 포항 송도 - 화진해변(17~18코스)
3일차에는 홍 회장이 2개 코스를 걷자고 합니다.
자신감의 발로일까?ㅎㅎ
화진해변까지는 무리일 듯해서 월포해변 부근에서 쉬기로 합니다.
송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출발합니다.
어제 저녁에 먹은 회가 아직 뱃속에 남아 있어 힘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ㅎㅎㅎ
숙소를 막 나오자 마자 길 가에 세워져 있는 조형물입니다.
6.25때를 상기하는 모습이네요.
숨은 그림찾기?
여기서 조형물이 아닌 것은?ㅎㅎㅎㅎ
동빈내항을 빠져 나오자 마자 보이는 영일대 해수욕장.
아침 일출경을 담으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하며 지나갑니다.
미래의 비너스?
포항의 조형물은 조금 이상합니다.
평범한 것을 거부하는 느낌?ㅎㅎ
이 장수 동상도 들고 있는 것이 처음에는 청룡언월도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붓을 들고 있네요.
장수가 칼을 버리고 붓을 든다는 것 자체가 발상이 발칙합니다.
한쪽에는 책을 들고 있는 것도 그렇고....
홍 회장이 이상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ㅎㅎㅎ
가장 최악이었던 것은 멀쩡한 해변에 다리를 놓아 바다 가운데 정자를 세워놨다는 것.
영일대라는데 해를 맞이하는 곳이 꼭 저 앞으로 나갔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지자체 장이 멍청한 것인지 어느 업자의 꼬득임에 넘어간 것인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는 구조물이었습니다.ㅎ
포항은 저의 상식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곳이었습니다.ㅎㅎ
혹시 박 백패커가 들으면 화를 낼지도....ㅎㅎ
멸치 덕장을 지나가며 멸치 말리는 모습과 구수한 멸치 냄새도 맡아보고
포항 영일신항만 부근에서는
지금까지 걷는 내내 보았던 어느 집 담벼락의 그림보다 가장 정감이 갔던 벽화도 봅니다.
한참 공사가 진행준인 포항 영일신항만의 모습도 반영으로 담아봅니다.
여기는 여객선은 없고 아마도 화물만 취급하는 항구 같아 보였습니다.
여기서 잠간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침을 가다가 식당을 만나면 먹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무려 3시간이 넘게 걸었는데 식당이 안보입니다.
아까 오다가 물회라도 먹어야할 듯하다고 했지만 제가 물회는 싫다고 했던게....
아스라이 멀리 보이는 신항만 길이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혹시 배가 고파서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ㅎㅎㅎ
근데 멀리에서 낚시꾼들을 위한 낚시 가게가 보입니다.
홍 회장 왈!
낚시 밥이라도 먹고 가야할 듯하다고 하네요.ㅎㅎㅎ
정말 낚시 밥을 먹을 뻔했습니다.ㅎ
식당이 두 곳인가 있었는데 한 곳은 하루 세끼만 하고 중간은 안한다고...
다른 식당에 가니 마침 식사가 가능하다 해서 오랜만에 두루치기로 배를 채웠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습니다.ㅎㅎㅎ
앞으로는 홍 회장이 뭘 먹자고 해도 무조건 'OK!' 하기로 했습니다.ㅎㅎ
중간에 짤릴 뻔한 아주 아주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ㅎㅎㅎ
아침겸 점심을 먹고나니 바로 옆의 이런 해변 풍경도 보이네요.
서핑을 배우는 곳인 듯한데 파도는 서핑을 가기엔 너무 약해보였습니다.
칠포 해수욕장 부근을 지납니다.
때마침 칠포 해수욕장 부근의 곤륜산에서 행글라이더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번 뛰어 보고 싶은 욕심은 있었으나 시간 관계상....ㅎㅎㅎ
멀리 포항 영일신항만이 보이는 데크에서 인증샷!
희미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 뒤에 길게 있는 곳이 호미곶!
참 멀리도 잘 걸어왔다 싶습니다.
그래서 대단하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오네요.ㅎㅎㅎ
요상한 구조물만 나오면 뛰어 봅니다.
좋아서 폴짝 폴짝 뛰는 것이지요.ㅎㅎㅎ
홍 회장의 바라보는 눈빛이 날카롭습니다.
너무 뛰게 했다고 저러는 걸까요?ㅎㅎ
근데 카메라만 보면 그렇게 되는게 저의 잘 못만은 아닌 듯 한데...ㅎㅎㅎ
어느 해변은 조용하고 어떤 해변은 벌써 사람들이 이처럼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코로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겠지요?ㅎ
저 바다 가운데 설치된 파라솔 아래에서 그냥 쉬고 싶어집니다.
오도리해변쯤 되는 곳에 닻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별반 볼 것도 없는데 전망대의 모습이 닻처럼 생겼다고....
어촌 마을에서 이런 것으로 인해서 관광객을 불러 들일려고 하는 눈물겨운 모습들을 자주 접합니다.
어촌을 지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눈을 씻고 봐도 안보입니다.
앞으로 이런 어촌을 유지해나갈 길을 정부에서 잘 구상을 하고 지켜나가야 할 듯하네요.
걷는 것도 힘든데 씰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월포해변 근처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화진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여기가 포항구간의 끝입니다.
화진을 지나면 영덕구간으로 들어섭니다.
제 2작전사령부 휴양지가 있었던 곳으로 기억하는 화진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옛날에 대구에 근무할 때 한 번 와보긴 했는데 전혀 기억이 없네요.ㅎ
화진 해수욕장에 도착한 기념으로 퍼포먼스를 해봅니다.
홍 회장은 뛰라고 하니 싫답니다.ㅎㅎㅎ
저는 아직 힘이 남아 있어서...ㅎㅎ
좀 포스팅이 길었지요?ㅎ
걷고, 먹고, 자고 인데도 쓸려고 하니 그냥 지나가기가 거시기한 부분이 있어서 그리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영덕구간 포스팅 준비하겠습니다.
--- To Be Continued! ---
|
첫댓글 울진까지 걷고 1주일여 지났더니, 포항구간 해파랑길 후기가 아스라히 느껴지는군요!
그래서 주작가의 정리된 뒷풀이가 그리워지는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오셔서 손주와 2박3일 노력봉사(?)까지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부담없이 힐링하며 걷던 혼가분한 그때가 많이도 생각났었겠군요!
포항에서의 추억을 정리해준 글 감사합니다!
영덕을 기다리며~~~~
홀가분한 그 때라...ㅎㅎㅎ
이걸 보면 안되는데...ㅎ
참내, 노친네들 이라고 말을 말던가 ?
사진만 찍으면 그리들 뛰어 댑니까 !
은근히, 코로나 끝나고 이 두분을 꼬셔서 산타아고 순례길을 가면 최고 일꺼라는 생각을 혼자 해 봅니다.
드디어 영덕으로 들어서시는군요
매우 설레이면서 기다려지는 영덕의 모습입니다.
홍용출, 주창일 !
두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부러워요 !
울 나라에도 걷기에 좋은 길이 많더이다.
담에 남파랑이나 서파랑을 함께하시지요.ㅎㅎ
상세한 설명에 직접 트래킹하는 기분입니다
감사~~~~
잔차로 가는 사람들도 많던데..
또 뛰었네..점점 더 높이 올라간다....방패연 같아...ㅎ.
ㅋㅋㅋ방패연!
기발한 발상이십니다.ㅎㅎ
맞아요.
뛰고 뛰고ㆍㆍ
두분은 특전사에서 천리행군 스타일인데 ㆍㆍ왜 그부대에서는 안 모신겨?
사과하라 사과하라!
좋은 글과 사진속에서 기쁨을 갖고 갑니다
지금 뭔 말씀을 하시는 건지 원!
이 나이에 특전사에 끌려가라구요?ㅎㅎㅎ
억만금을 주어도 안갈거구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