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크라테스 관련 질문 드려봅니다.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의 대화에서,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제자: “선생님은 자신을 알고 있습니까?
소크라테스: 모른다
제자: “그럼 아는 것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 이 대화에서 “모른다” 했을 때, ‘모른다’고 한 대답이
이원성을 전제로 하고 ‘모른다’라고 표현한 것인지,
- 아니면 비이원성을 전제로 ‘모른다’라고 표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당시 그리스 고대철학의 사조 등을 고려해서 이해해야 할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도반 벗님~
일전에 번역한 이븐 아라비의 노래로 답할 수 있겠습니다.
1. 처음의 모름은, 개인 자아의 눈으로는 '거대한 통째 하나의 진실'을 볼 수 없기에 모른다고 한 것이고
2. 그 다음 모름을 아는 것은, 자아를 포함하고 넘어선, '하나의 진실의 자기 자각'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소크라테스로 불리는 아테네인이 고대의 비밀전승을 잘 알고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질문 대단히 감사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