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611. 교회신문 > 제 1284호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냅시다
저는 아내와 결혼하고 나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경험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이 수술하고 퇴원하는 일은 예전에도 자주 있었던 일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나 이번만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2024년 10월 말에 어머님이 팔 골절로 수술하시게 되었는데, 팔이라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혹여나 고관절을 다쳤으면 걷지도 못하니 조심 또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퇴원하신 다음 날, 아버지께서 거실에서 넘어지셔서 고관절을 다치셨습니다. 그렇게 신신당부를 드렸건만 나이가 드시니 기력이 떨어져 어쩔 수 없나보다 체념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수술 후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간호사가 아버지의 검사에 서명할 게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병원을 방문하여 서명 후, 청주에서 왔는데 아버지의 얼굴이라도 잠시 볼 수 있는지 물었더니, 멀리서 오셨으니 잠시 면회하라고 하여 아버지의 얼굴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그렇게 면회를 마치고 처가에 왔는데, 그때부터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분명히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이 받아주질 않았습니다. 음식은 돌 씹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처가에서 하룻밤을 자고 청주로 올라오는 2시간 동안, ‘별거 아니야. 수술하고 2~3달 정도 요양하시면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어. 정 안되면 요양원에 모셔야지.’라고 되뇌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불안과 초조, 무서움, 두려움, 가슴 답답함, 무기력, 떨림, 온갖 나쁜 마음들이 저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 전에는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도저히 마음을 통제할 수 없던 저는 고속도로에서 2시간 동안 방언기도를 하고, 소리도 지르며 제어되지 않는 마음으로 청주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날부터 온갖 나쁜 마음들이 저를 지배하고 있어 밤새워 뒤척이다 꼬박 밤을 지새우고 출근하게 되었고, 여전히 불안과 초조, 무서움, 가슴 답답함, 무기력, 떨림, 온갖 나쁜 마음들이 저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왜 내 마음은, 왜 제어가 안 되지? 왜? 왜? 왜?’
제정신이 아닌 채 출근하여 일을 하는데, 아침 10시 30분쯤 갑자기 ‘나, 이러다가 자살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며, 자살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저를 엄습하였습니다.
순간 안 되겠다 싶어 청주예수중심교회 일오삼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저는 대뜸, “목사님, 저 이러다가 죽을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도 전화를 받자마자 그런 소리를 들어 황당하셨을 겁니다. 일 년에 한 번도 전화를 안 하는 제가 전화해서 살려달라고 했으니….
일오삼 목사님께 “불안과 초조, 무서움, 두려움, 가슴 답답함, 무기력, 떨림, 온갖 나쁜 마음들이 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니까 일오삼 목사님께서 “100% 귀신이 잡은 거요!”라고 하셨고, “저 이러다가 자살할 것 같습니다. 기도 좀 해주세요.”라고 했더니, 운전 중이시던 목사님께서 차를 세우시고 간절히 기도해주시고,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주셨습니다. 순간 자살의 충동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저를 힘들게 하는 약한 마음들이 저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아~ 이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은 어떻게 해결하지?’ 하는 생각으로 있던 차에 그날 저녁 6시가 다 되어 일오삼 목사님께서 다시 전화를 주셨습니다. 자초지종을 묻는 일오삼 목사님의 물음에 저는 그간의 일들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일오삼 목사님께서 다 들으시고 ‘장례식장, 응급실, 중환자실은 보이지 않는 영이 많이 역사하는 곳이며, 사람의 마음이 약해지면 그러한 약한 생각들을 통해 악한 영들이 타고 들어온다’고 하시곤 다시 강하게 기도하면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주셨습니다.
일오삼 목사님의 강한 기도를 받는 순간 먹구름 사이에 한줄기 강한 빛이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으며, 저 스스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일오삼 목사님께서 하루에 한 번씩 2~3일 더 기도해주셨고, 지금은 저를 힘들게 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예전처럼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이 늘 말씀하셨듯이 귀신은 틈만 나면 우리에게 파고듭니다. 그때는 무조건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야 합니다. 그리고 늘 기도로 성령 충만을 받아 귀신이 틈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늘 피상적으로 알던 귀신의 존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예수 이름의 권세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의 세계를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청주예수중심교회 정한섭 집사
♣ 은혜로운 찬양 목록
http://m.cafe.daum.net/ssj0643/cR42/93?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