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날마다 생각에서 승리하라
12/30금(金) 롬 8:5-8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롬 8:6)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님께 구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먼저 구합니다. 하나님께 구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주님께 구할 때 사람을 통해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믿음으로 행치 않는 모든 것이 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여러분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십시오.”(골 3:1-2). 구원받은 사람은 믿음의 의지로 육신의 생각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 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킵니다”(고후 10:5). 하나님 외에 자신을 무너트리는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시킵니다. 예수를 인식하는 것이 영의 생각입니다.
생각에서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믿음으로 영의 생각에 사로잡혀야 합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롬 8:5). 혼의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은 사단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인식할 때 육신의 생각이 떠납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롬 8:6). 과거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나 중심의 생각에서는 미움, 시기, 질투, 염려가 나옵니다. 그 끝은 사망입니다. 주님 중심의 생각은 평강, 감사입니다. 감사할 때 평안이 오고, 평안이 오면 남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생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롬 8:7) 육신의 생각은 사단이 주는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육신의 생각이 들어오면 차단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입니다. 매 순간 말씀을 묵상할 때 생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삶 속에서 늘 주님을 인식해야 합니다.
And...
생각은 그냥 생각일 뿐입니다. 생각을 받아들이는 내가 거짓 자아로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만 실제입니다. 그러므로 거짓 자아가 주는 생각은 차단하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면 생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사단은 ‘이제 네 시간은 끝났어’, 라고 속삭입니다. 사단이 주는 생각을 차단하고 ‘아니야, 하나님은 내 생명이 있는 날까지 내게 사명을 주셨어’ 라고 말씀이신 주님 안으로 들어갑니다. 생각 속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담아둡니다. 그리고 꿈을 꿉니다. 하나님은 꿈꾸는 내 모습을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십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녹하지 않습니다.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환경에 있지만, 오히려 주님의 존재가 더 깊이 다가옵니다. 어느 분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의 길을 다녀왔는데 완주를 목표로 정하고 순례 길을 걸었는데, 정작 완주를 했는데 후회가 되더랍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쉼도 가지고, 사람들도 만나고 그 시간을 누리지 못하고 오직 목표를 향해 달렸던 것이 후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엇을 위한 목표달성이고, 누구를 위한 목표였는지 그 시간이 허무하게 남겨진 것입니다.
우리 삶에 때로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사는 것이 더 누리는 삶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에게 오는 후유증이 있습니다. 그것은 존재론적 회의입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나를 맡길 때 주님이 주시는 쉼과 누림, 그리고 만남의 축복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환경은 주님이 누리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하려는 노력보다 때로는 여유를 누리는 것이 주님이 원하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바쁘게 일하다 요즘 한가한 시간을 가지니 가끔은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이런 생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 인생 주님의 주권 아래 있는데 지금 아무런 일도 맡기지 않으셨다면 지금은 쉼과 누림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늘 바쁜 일을 맡기기 전에 쉼의 시간을 허락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주일 만에 눈이 덮힌 산에 다녀왔습니다. 그것이 오늘 내가 누릴 수 있는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역시 자연을 보면 마음이 힐링이 됩니다. 크신 주님 앞에 포근하게 안겨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바빠질 그 날을 위해 오늘을 누리는 편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옆을 보니 ‘POISON’(독약이라는 뜻)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하여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이제 곧 창자가 다 녹아 죽을 것이라는 생각이 그를 지배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는 진단을 마치고, 또 그의 이야기를 듣고는 껄껄 웃었습니다. “‘POISON’은 영어로는 ‘독약’이지만 불어로는 ‘낚시 금지’라는 말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나이아가라 폭포 옆에서 낚시를 많이 하므로 프랑스 사람들이 보라고 ‘POISON’이라고 적어 놓은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 그 사람은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독약이 그를 아프게 했다가 치료가 그를 안 아프게 한 것이 아니라, 그를 아프게 한 것도 안 아프게 하였던 것도 모두 그의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디즈레일리에게 한 장교가 몰래 찾아와 훈장과 남작 직위를 내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장교는 명예욕은 있었으나 일 처리나 성품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일을 잘한다고 직위를 줄 수는 없었습니다. 디즈레일리는 당장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는 않아서 일단 생각을 좀 해보겠다고 말한 뒤에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장교를 불러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원칙을 어길 수는 없습니다. 대신에 사람들에게 제가 당신에게 훈장과 직위를 내리려고 했으나 거절했다는 소문을 내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장교는 굉장히 기분 나빠하며 집무실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며칠 뒤에 장교가 수상이 내린 훈장과 직위를 오히려 거절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이 장교를 존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장교는 디즈레일리의 말뜻을 그제야 이해하며 마음을 풀고 퇴임 때까지 디즈레일리의 곁에서 최선을 다해 임무 수행을 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생각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말을 이끕니다. 진실과 잘못을 따지는 1차원적 사고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https://youtu.be/K2lB7r25T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