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후보에게 사퇴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현재까지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파의 표는 정연욱과 장예찬으로 갈라져서 민주당후보가 당선될 것입니다. 정연욱이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장예찬이 사퇴하는 것이 둘다 사는 길인데 장후보가 그러지 않으므로 결국 수영구 우파유권자들께서 전략적 선택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장예찬과 정연욱이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경과하였으므로 둘 중 한명이 사퇴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고, 사퇴할 자는 공당에서 공천받은 정연욱이 아니라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이 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윤석열정권의 성공을 위하여서는 누구를 선택하여야 하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장예찬을 골라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어부지리로 한석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장후보가 사퇴하는 것이 순리에 맞고 장후보의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로 보더라도 올바른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장후보의 사퇴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으므로 남은 것은 수영구 우파유권자들께서 현명한 전략적 선택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어차피 2등은 정연욱이 될 것이므로 정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어야 당선될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본투표 이전에 장예찬이 사퇴한다면 본투표에서 몰표를 던져 정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장예찬의 무소속출마를 권유하고 부산의 70개 시민단체대표들을 모아 지지선언까지 한 것은 그 전제조건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였습니다. 단일화시기를 놓친 지금 장후보의 사퇴를 권하고 정연욱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선택을 하시라는 권고까지 하게 된 것은 수영구에서 절대로 민주당에게 한석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무쪼록 지금이라도 한시라도 빨리 장후보가 사퇴를 하는 기자회견을 하여 남은 기간이나마 수영구 우파애국시민들의 표가 뭉쳐지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4. 4. 5.
자유시민연합 대표 최 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