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금)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 + (루카 6,39-40)
"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 (1독서, 코린토 1서 9,22)
"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 (루카복음 6,42)
(독서) '나는 내 몸을 단련하여 복종시킵니다.…' 사도 바오로는 '복음선포'라는 자신의 사명을 밝힙니다. 이처럼 자신감 넘치는 사도는 어떤 이유에서건 구원의 길에서 뒤쳐질 수도 있다는 염려도 합니다. 그래서 경기장 선수들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원을 향해 매진하는 소명에 투신합니다.
(복음) 오늘 비유 말씀을 보고 듣고서, 다른 사람들을 떠올리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의 눈에 있는 작은 티는 쉽게 찾지만, 자기 눈 속의 들보를 못보는 이는 바로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오로지 나 혼자의 능력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그리고 주변에서 함께해 준 모든 이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아는 것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타인의 티는 그분께 맡기고, 나 자신에 집중합니다!
* 새벽에 내리는 빗소리에서 나는 우주의 호흡이 내 자신의 숨결과 서로 이어지고 있음을 감지한다. 그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는 자연의 소리는, 늘 들어도 시끄럽거나 무료하지 않고 우리 마음을 그윽하게 한다. (법정, '스스로 행복하라'冊, '새벽에 내리는 비'中)
+ 하느님, 외아드님의 십자가로 온 세상의 죄를 없애 주셨으니, 저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십자가로 구원을 받은 저희가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