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꾸짖다 (rebuke) : 에피티마오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눅4:39)
'꾸짖다'로 번역된
헬라어 '에피티마오'는
'(여격을 지배할 때) 안에,
위에,
대항하여,
곁에,
~에,
~에게서'라는
뜻의 전치사
'에피'와
'평가하다,
가치를 결정하다,
존경하다,
경외하다,
경배하다'라는 뜻의
'티마오'의 합성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존경을 나타내다,
경의를 표하다,
가격을 올리다,
판결하다,
수여하다,
잘못을 지적하다,
꾸짖다,
혼을 내다,
책망하다,
질책하다,
엄격하게 따지다'
라는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 단어이다.
그리고 '에피티마오'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가
'꾸짖다,
비난하다,
질책하다,
부패하다,
타락하다'라는
뜻을 가진 '가아르'인데
이를
파자하면
'자기에게서 벗어나
가시적으로 시작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단어가
하나님이 쓰실 때
'비 진리를
벗겨
진리로 나타나도록
시작하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구약에서 쓰인
용례를 살펴보면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시9:5),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들에서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가아르)(시119:21)에서
인간을 향하여서
하나님이
책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반면에
'그는
바다를 꾸짖어(가아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시106:9)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어떤 것을 향하여
꾸짖기도 하신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에피티마오'라는 단어를 쓰실 때
'비 진리를
벗기고
진리의 말씀을
드러나게 하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예수께서 열병
(퓌레토스-
물이 없다는 의미에서 열이 있는,
진리의 말씀이 없고
비 진리의 말만 있는)을
꾸짖으신대(에피티마오)
병이 떠나고 일어났다
(아니스테미-
죽음에서 일어서다,
일으키다,
똑바로 서다,
나타나다,
진리로 서다)'(눅4: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에피티마오)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 지더라"(막4:39)라는
말씀을 통해서
'에피티마오'의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에
귀신(더러운 말, 섞인 말, 비 진리)을
꾸짖어(에피티마오)
진리의 말씀으로
설 수 있도록
해 주시는
사역을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진리의 말씀으로
선 자로서,
날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서
마땅히 책망(에피티마오)을
받아야 하며,
그 말씀을
전하는데 힘써야 하며,
죄를
지은 자를
경계
(에피티마오
비 진리를 벗겨
진리로 세워줌)
해야 할
것이다(딤후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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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성경 원문풀이
82. 꾸짖다 (rebuke) : 에피티마오
참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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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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