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기제거>
<제령> 40
<기력> 35~40
상체가 굳어지고나서는 기력이 목과 어깨로 들어와 등에서 모이는 것 같다. 기력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채운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집중하여 기력을 가져온다.
나무가 많이 성장한다.
가슴을 여니 밝게 빛나는 구슬이 나온다. 눈덩이를 단단하게 뭉치듯 양 손으로 꾹꾹 누른다. 은하가 보이고 점점 커진다. 두 번 더 가슴에서 은하들이 나온다.
배에서 묵직한 것을 입으로 토해내듯 빼낸다. 검은색 점액덩어리 같은 게 나왔는데 손으로 헤집으니 목각인형이 나온다. 스르르 부서지듯 사라진다. 이건 뭘까?
[사람들앞에서는 내숭을 떤다. 시집가고 시어머니가 싫은 소리를 하자 몰래 이를 간다. 목각인형을 구해와 저주한다. 시어머니가 죽자 내 세상이라며 좋아한다.]
.. 정말 미안합니다. ㅠㅜ
<기감>
백회에서부터 노란색-주황색을 퍼뜨렸다.
손바닥의 지릿지릿한 느낌을 퍼뜨렸다.
<투시>
목에서 작은 덩어리가 느껴지고 역시나 입으로 토해낸다. 손으로 잡아서 빼기는 하는데 결국은 토해낸다.
하얗고 길쭉한 덩어리가 나왔다. 손으로 걷어내니 작고 가는 뱀이 나온다. 이것도 스르르 사라진다.
[아이가 마당에 앉아있다. 심심한듯 주위를 둘러보다 새끼뱀을 발견하고 돌을 던진다. 기어이 죽이고 나서 꼬리를 잡고 갖고 논다. 큰 돌에 여러 번 내리치고 흔든다.
다른 것에 눈길이 가니 저 멀리 홱 던져둔다. 그러다 다시 가져와서 돌로 짓이겨 놓는다.]
너무 잔인해서 고개가 돌려진다. 누군가 내 목을 조르고 있다. 어미뱀이다. 어찌 이리도 잔인했는지.. 흐느끼며 잘못을 빌었다. 목을 조르던 것이 스르르 풀린다.
내 손바닥 위에 어미뱀과 새끼뱀이 올라와 있다. 용서해주어 고맙고, 잘가라고 인사한 후 천도했다.
~총 수련 2시간정도
카페 게시글
양은진님의 기공이야기
24.6.20
양은진
추천 0
조회 11
24.06.20 15:32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