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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전통문화체험관
최근 완성도 높은 연출로 많은 마니아층을 만들어낸 드라마 <괴물>의 촬영지인 옥천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한 부소담악의 아름다운 풍경과 세트장으로 사용된 만양정육점 뿐만 아니라 오묘한 빛깔의 옥천성당,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멋진 경치와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금강휴게소까지 하루를 부지런히 채워줄 힐링 스폿들을 가 보았다.
1. 부소담악
옥천 9경 중 하나인 부소담악
군부면 추소리의 부소담악은 옥천 9경 중 하나로 전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힐 만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물 위에 바위로 병풍을 들러놓은 듯한 장관은 꼬리 부분의 추소정에 올라서면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물에 떠 있는 산을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길을 따라 걸으며 부소담악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힐 만큼 아름답다.
추소정에서 바라 본 부소담악
경치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추소정이 보인다. 조그만 언덕에 위치해 정자에 올라서면 부소담악의 중심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길이 멋져서 배를 타고 구경해도 좋겠다 생각하는 와중에 보트가 한 대 지나갔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보트 투어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물길이 멋진 부소담악
보트 투어도 가능하다.
돌아갈 때는 왔던 길에서 조금 벗어나 물가 쪽으로 돌아갔다. 낮은 절벽과 험하게 생긴 바위들, 물가에 비치는 햇살과 계곡을 지나가는 바람 소리, 인적이 드문 이 길이 더욱더 새롭게 느껴졌다. 강을 따라 보이는 봄의 부소담악은 다양한 초록빛이었다. 초록도 그렇게 다양하게 느껴지는 이 계절이 좋다. 그런 자연을 마주하고 있으니 떠나고 싶지 않아 한참을 서성거렸다.
5월의 꽃들이 반기는 산책로
힐링이 되는 한가로운 풍경
강을 따라 보이는 봄의 부소담악
봄의 부소담악은 다양한 초록빛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