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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산마을
 
 
 
카페 게시글
추천여행자료 스크랩 [풍경] 진주남강유등축제......강물과 빛의 어울림
이삭 추천 0 조회 65 12.10.03 12:0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진주유등축제를 보러갔다.

                            집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었지만 이번이 처음이다.

                            때마침 오랜 전통의 개천예술제도 같이 열리고 있어서 진주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으며

                            남강변은 밀려드는 인파로 제대로 발걸음을 옮길 수 없을 정도였다.

 

                            차를 가져간다는 것은 고생을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아예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출발전 망서리다가 아무래도 복잡할 것같아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삼각대없는 야경사진이라 무척 불만스러웠지만 추억은 남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 ; 유등은 임진왜란때 진주성 김시민장군이 진주대첩을 거둘 당시, 성밖 지원병과의

                                                         군사신호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략으로, 성내의 병사들이

                                                         두고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되었다

                                                         당시 순절한 병사들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기위해 개천예술제의 유등놀이로 이어져 오다가

                                                         2002년 대규모 남강유등축제로 발전했고 이후 여러 번 문광부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일찌감치 도착한 남강변. 

부쩍 높아진 가을하늘과 축제분위기에 마음도 따라 즐겁고 흥겨워진다.

유등축제의 진짜묘미는 밤에 있기에 여유롭게 진주성과 남강구경에 나섰다.

 

 

그런데.....강물이 누렇다.  좀전까지 흥겹던 마음이 반감되는 기분.

누런 강물위에 떠있는 등이 이쁘지 않다.  어디서 심하게 공사를 했나!!

 

 

강변에 길게 늘어선 임시장

 

 

 

진주성 촉석루에서 내려다본 풍경.

 

 

논개배가 관광객을 태우고 물살을 일으키며 지나간다.

 

 

 

 

소원등이 빼곡하다.

 

 

남강을 가로지르는 부표를 지나 건너편으로 와서 촉석루를 바라보다.

 

 

 

창작등체험을 하는 사람들은 등만들기에 집중하고...

 

 

시민들이 만든 창작등들이 전시되어있다.

 

 

 

 

두시간 넘게 등에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침내 해가 넘어가기 시작한다.

 

 

빛내림도 어렴풋이 보이고, 때마침 분수도 멋지게 물을 뿜어낸다.

 

 

해질무렵, 등과 강물

 

 

건너편 진주성쪽에 있는 등에 먼저 불이 들이오기 시작한다.

 

 

 

 

인기많았던 불을 뿜는 용

 

 

 

 

 

 

 

 

 

 

어둠이 내려앉으며 누렇던 강물이 불빛을 받아 아름답기까지.....

 

 

 

 

 

 

 

 

 

소원등에도 불이 들어왔다.

 

 

건너편에서 보니 밤에 더 아름다운 진주성.

 

 

 

 

 

어이쿠, '1'.이 안보이네.

신아람선수의 통한의 1초도 등으로 표현했다. 

 

 

 

 

 

 

 

 

 

 

 

 

강을 가로지르는 부표.  건너려면 천원짜리 티켓을 사야하는데

강한가운데서 사진을 찍으려던 생각은 허사였다

부표가 출렁거리는 바람에 몸을 제대로 가누기도 함들었다. 

 

                     

              논개

              

               진주성안에 그녀를 기리는 의기사가 세워져 있고 영정도 모셔두었다.

               축제분위기속에서 잠시 그녀생각을 했다.

                

 

 

여러 학자들과 자료들이 증명하고 있지만 옛 기생들은 진정한 멋쟁이였다.

 

 

 

촉석루 아래로 내려오면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몸을 던졌다는 의암(義巖)이 있다.

의로운 바위라는 뜻인 의암을 바라보며  또 그녀생각에 잠기다.

 

 

진주성 바로 앞에 수주 변영로시인의  '논개'시비가 서있다.

 

 

              진주비빔밥

                       

                       점심무렵 진주터미널에 도착. 

                       우선 시장기부터 해결하기위해 무작정 시장부터 찾아갔다

                       다행이 터미널에서 중앙시장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였다

                       진주비빔밥을 맛보고 싶었는데 이게 웬 횡재인지....

                       시장을 헤매다가 어떤 집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그집이 육회비빔밥으로 진주에서 제일 유명한 집일줄이야   

 

 

얼추 30분 쯤 기다린 것같다.

이층도 있었지만 가게는 좁고 탁자도 몇 개 되지 않았다.

 

 

해장국도 파나보다

 

 

밑반찬은 세 가지. 위쪽은 앞에 앉았던 사람것.

오징어무침같은데 무척 말랑말랑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도 한참만에 받아든 비빔밥.

참기름맛이 좀 강하긴했지만 정말 감탄할 만한 맛이었다.

 

 

그냥 비빔밥이라고 주문하면 '소(小)'를 주는데 양이 적다

별로 양이 많지 않은 내게도 '소'는 양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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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03 17:18

    첫댓글 직장 사정으로 진주에서 7년을 살았네요. 아들 두 넘다 동명고 출신으로
    장남은 공무원, 둘 째는 그룹계열에 근무하고 있어요.
    내가 진주 있을 때 남강축제 시작했는데
    완전 국민의 축제로 성화 되었네요.
    happy

  • 12.10.03 22:08

    교육에 도시진주 잊지못할진주 정말 아름답슴니다 진주는 잘돌아가고 잇겟죠 학창시절 둘러안자 막걸리 마시던시절 생각나네요 가슴이 시려옴니다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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