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1인분
주꾸미 2~3마리, 취나물 한 줌,
불린 쌀 2컵, 다진 마늘 1/2큰술, 포도씨유 1큰술,
주꾸미 데치는 용(물 3컵,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주꾸미 데치는 용 재료를 넣는다. 물이 끓으면 손질한 주꾸미를 넣고 저어가며 1분 정도 대쳐서 주꾸미는 건져내고 물은 따로 챙겨둔다.
2. 데친 주꾸미 다리는 2~3cm 간격으로 자르고 머리는 잘게 썬다.
3. 씻은 취나물은 비닐 팩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 다음 한 김 식혀 2~3cm 길이로 썬다.
4. 밥을 지을 냄비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 주꾸미 손질 후 챙겨둔 먹물•알•내장 등을 함께 볶으면서 가위로 잘게 자른다.
5. 불린 쌀과 2의 주꾸미 머리를 넣어 볶다가 1의 주꾸미 데친 물을 2컵 넣는다.
6. 센불로 쌀을 저어가며 5분간 끓이다 밥물이 반 정도 줄면 3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중불로 5분, 약불로 5분간 끓인다.
7. 2의 주꾸미 다리를 올리고 뚜껑을 덮는다. 센불로 데운 뒤에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8. 간장 양념장을 취향에 맞게 곁들인다.
<주꾸미 손질하기>
1. 주꾸미는 가위로 머리와 다리를 잘라 분리한다.
2. 머리를 뒤집어 내장•먹물•알 등은 꺼내어 찬물에 깨끗이 헹궈 그릇에 따로 챙겨둔다.
3. 주꾸미 살은 밀가루에 박박 문지른 다음 찬물에 여러 번 헹군다.
<간장 양념장>
준비하기- 쪽파 3대, 진간장•물 2큰술씩, 통깨 약간
만들기 - 1. 쪽파는 송송 썬다. 2. 볼에 1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섞는다.
tip:
- 주꾸미알과 내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내장을 볶는 과정을 생략해도 좋다. 혹은 내장의 맛을 선호한다면 밥을 지을 때 오징어 먹물을 넣으면 풍미가 좋아진다.
- 주꾸미는 타우린이 풍부해 천연 피로 해소제로 불린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함량은 약 1600mg으로,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에 이른다. 타우린은 동물의 담즙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간 해독 작용을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봄철 주꾸미는 산란기를 맞아 알이 가득 차 있어서 맛과 영양이 더욱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