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방금 저희집으로 부천혜림학교에서 또 전화가 왔어요.그런데
어제 저희집으로 전화하신 분이 아니고 다른분이 전화를 하셨어요.제가 방명록에 남긴 연락처를 보고 전화했다면서 정은이가 학교를 다니다가 중
간에 전학을 하면 힘들지않겠냐고 그러세요.그래서 제가 정은이가 지금 다니는 성곡중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없다고 말씀드렸어요.그랬더니 내동중
학교를 한번 알아보라고 그러세요.저는 내동중학교도 저희집에서 멀고 아직은 학교를 계속 알아보고 있는중이라고 말씀드렸어요.그랬더니 혜림학교의 선생님께서 더 알아보고 혜림학교로 전학하기로 결정하면 다른 특별한 절차가 필요없이 그냥 전학오라고 그러셨어요.정은이 학교문제는 더
알아보면 되겠지만 영은이는 계속 집에만 누워만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어
요.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까 저희가 사는 부천에서 장애인 외출 도우미를
모집한다고 써있는 기사를 읽었어요.도우미를 뽑은 다음에 다음달부터 활
동하게 된다고 써있었는데 제 딸 영은이가 외출할수 있게도 도와줄수 있
을까여?영은이도 장애인 외출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서 날씨가 좋은날은
잠깐이라도 같이 데리고 나가고 싶어요.지금은 여기까지 쓸께요.오늘 하루도 주님안에서 편안한 하루 되시고 퓨전가족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샬롬.
2002.4.13 신진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