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실손보험 해약 유도하는 보험유튜브 잡아낸다”
출처 : 머니S ㅣ 2021-02-02 16:47
#경기도
안산시에서 직장을 다니는 J씨(36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무료상담을 받은 후 실손보험 해약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해당 유튜버를 통해 소개받은 A보험사 직원은 "현재
고객님이 가입돼 있는 실손보험은 80세 만기형 상품이고, 통원비가 10만원(자기부담금은 5000원) 밖에 안된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다"고 권유했다.
그는 이어 “고객님은 A보험사에서 선정한 `프리패스
고객`으로도 선정, 기존 실손보험 혜택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실손보험 해약 시 비슷한 가격대로 착한실손보험과 입원비 약관 2개(보험 해약 시키고, 상품 2개 가입토록 하는 두리뭉실한 표현)를 받아볼 수 있다"라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유튜브나 홈쇼핑 보험 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불완전판매가 문제되고 있다.
보험 상담 프로그램은 보장이 중복되는 보험을 정리해 과도한 보험료 부담을 경감해주고 부족한 보험은 채워 위험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상담 내용 중 특정 보험 상품에 대한 계약 해지를 부추기거나 새로운 보험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권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금융당국과 보험협회가 이 같은 행위 차단에 나섰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대리점협회는 ‘업무광고’의 정의와 범위 등을 명확화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시행되는 금소법에 따라 보험사와 대리점의 광고에 대한
사전심의 범위에 ‘업무광고’의 영역이 새롭게 추가됐기 때문이다.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의 광고에 대한 사전 심의는 기존에도 생·손보협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지다. 하지만
그 영역은 상품광고와 판매광고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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