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2026년 7월 22일(수) 3시~ 3시 30분
*함께한 아이들:1~3학년 15명
*읽어준 책: 《석수장이 아들》 전래동요, 권문희 그림/창비
《파닥파닥 해바라기》보람 글 그림/길벗어린이
《핫도그》더그 살라티 글 그림/신형건 옮김/보물창고
이번주부터 수욜 3시에 읽기로 함.
시간보다 10분 일찍 들어갔더니 친구들이 색종이로 무언가를 만들고 정리하고 있는 중이었다.
"선생님 우리 금요일날 방학해요"
"방학해도 방과후 가야 해서 싫어요"
"나는 방학이 싫어요. 영어학원 가야해서요"
친구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아주 많다. 그 마음들을 다 들어주고 싶지만 ㅎㅎ 책으로 들어갔다.
수요일 하다보니 못 보던 친구가 보인다. 인사를 하고 세 권의 책을 보여주니
가장 먼저 《석수장이 아들》을 읽으란다.
"얘들아, 석수장이가 어떤 사람일까요?" 라고 물으니
"돌 깨는 사람이요" " 돌로 하루방 만드는 사람이요" 라고 한다.
책으로 들어가 듣더니 자기들이 생각하는 더 큰 동물들을 이야기한다.
쥐가 나오니 고양이, 고양이가 나오니 개, 호랑이 등등 생각의 꼬리가 이어진다.
마지막 석수장이가 되겠다는 아들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면서
"아빠 직업을 나도 그대로 따라 하고 싶다 하는 친구 있어요?" 라고 물으니 아무도 없다. ㅎㅎ
두 번째 《파닥파닥 해바라기》를 읽었다.
키 작은 해바라기가 파닥파닥 하는 모습에 친구들이 모두 웃는다.
떨어져서 꿈인걸 알고 키 큰 친구들이 자리를 내어주는 장면에서 커졌어요~ 한다.
마지막 그 해바라기를 찾는 장면에서 친구들이 앞으로 나올려고 해서 일어나서 책을 앞에서 뒤까지 순서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말하게 했더니 모두들 너무나 신나게 말을 한다. ㅎㅎ
마지막으로 《핫도그》
책 표지에는 "빵빵빵' 이라는 소리만 적혀있고 책등에 제목이 적혀있는 그림책.
친구들과 제목이 왜 핫도그인지 이야기를 하고 들어갔다.
글이 많이 없으니 그림을 더 열심히 보자라는 말과 함께 책으로 들어갔다.
글 없는 부분에서는 친구들보고 이야기를 말해달라 라고 하니
"강아지가 파도에 부딪히는 거 같아요"
"강아지가 파도랑 노는거 같아요"
"강아지가 파도랑 장난치는 거 같아요"
"강아지가 모래에 뒹굴어요"
"강아지가 흙속에서 진주 같은 걸 꺼내요" 등
다시 도시로 돌아오고 해 진 공원을 거니는 장면에서 "저기 미국인가봐요" 라고 한다.
다 읽고 나니 세 권 모두 재미있다고 한다.
인사하고 나오려는데 서*이가 다음주 못 온다고 한다, 영덕 놀러간다고
8월에 만나자~하고 인사하니 옆에 있던 승*이는 "다음주도 7월인데" 한다. ㅎㅎ
승*이는 다음주에 만나자~ 하고 돌봄터를 나왔다.
첫댓글 함께 그림을 읽는시간도 너무 좋아요.
아이들의 쉼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