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畵(제화)-林光澤(임광택)
白頭蒼面叟(백두창면수)
倚樹午眠閒(의수오면한)
夢亦非塵界(몽역비진계)
靑山綠水間(청산녹수간)
하얀 머리에 푸른 얼굴 노인
나무에 기대어 한가로운 낮잠을 자네.
꿈 또한 속세 아니니
푸른 산 푸른 물 사이 일레라.
直譯
흰(白) 머리에(頭) 푸른(蒼) 얼굴의(面) 늙은이(叟)
나무에(樹) 기대고(倚) 한가로이(閒) 낮(午) 잠을 자네(眠).
꿈(夢) 또한(亦) 티끌의(塵) 세계가(界) 아니니(非)
푸른(靑) 산(山) 푸른(綠) 물(水) 사이라네(間).
蒼面叟 : 창백한 얼굴의 노인.
塵界 : 속세.
첫댓글 夢亦非塵界(몽역비진계)
靑山綠水間(청산녹수간), 감사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늙은 노인이 흰머리로 나무에 기대어 낮잠을 자고
세상의 근심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평화로운 한잠이다.
복닥거리는 그런 꿈은 아닐 것 같고
푸른 산과 푸른 물을 찾아가 노닐고 있으리라는
느낌의 아름다움에서 그림에 붙인 시제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가로이 낮잠을 자는 모습입니다.
고맙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林光澤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白頭蒼面叟
倚樹午眠閒
夢亦非塵界
靑山綠水間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물아일체의 경지를 느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夢亦非塵界
그림을 감상하는 시들이 현실감을 더해 줍니다.
화가의 심정을 잘도 이해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