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태씨는 내 소설, ‘청수원’의 발문을 써주었다.
아내 이서인은 친구다.
어느 잡지에 소개된 임영태씨의 이야기다.
-흙에서 인간적으로 행복할 수 있었다.-
“하루 내내 밭에서 올해 첫 씨뿌리기를 했다. 감자·알타리·봄배추·상추·쑥갓·당근·근대 등이다. 씨를뿌리고 열흘쯤 지나면 크레파스로 점 두어 개 찍어 놓은 것 같은 푸른 싹이 소리 없이 올라와 있다.
이게 그 씨앗인가? 이게 장차 그 열매가 되는가. 정말 신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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