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딸 식구들과 식사를 하려는
약속이 있었는데 전에 식구들이 다이소엘
다녀 왔다고 한다.
집에 오니 사위 지갑이 없어 집에서 찾아보니
없어 찾으려 부리나께 오던길을 다시 간다고
나갔다고 한다
우리는 식당에 와서 신랑 기다리고 나도
사위가 지갑을 찾아 가지고 오면 좋겠거니
내심 마음 조아리고 있었다.
나는 딸에게 빨리 가까운 파출소 세곳에
분실신고를 해 보라고 시켰는데 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전화를 얼른해 보니 지들끼리
"아 그래" "다행이네" 그러고 있었다.
학원 갔던 손녀도 오고 조금 있으니 사위도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으로 다행이었다.
다이소에는 없고 다이소를 지나 호떡가게를
지나가는 곳 바로 사람들이 지나 다니는 그곳에
바로 호떡 아주머니 눈에 지갑이 다행이
보였던 것이었다.
아주머니는 얼른 주어서 이걸 어쩌나 하며 안절부절 하면서 파출소에 전화를 해서 긴급 경찰관이
와서 그 지갑을 들고 그곳에 서 있더라는 것이다.
사위는 그전에 쓰레기통을 잠시 디려다 보기도
했다고 한다.
돈은 십만원이 들었고 돈보다 카드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그런게 머리 아파했던 거였을 것이다.
경찰관이 지갑을 들고 서성 거린것을 보고 본인의
지갑이라는걸 확인하게 되어 찾은 것이니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경찰관은 찾아준 사람에게는 20프로의
사례금을 주는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호떡집 아주머니께 깎듯이 감사를
전하며 구운 호떡을 다 싸달라고 하며 5만원을
드리고 왔다고 한다.
나는 다행이고 참 잘 했다고 했다.
요즘은 분실물을 잘 찾아주는 사람도 있지만
경험에 의하면 지폐는 빼고 지갑은 쓰레기통에
넣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
나는 살면서 참 많은 사람에게 잊어버린 물건을
찾아준 경험담을 사위 딸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지갑엔 명함이나 연락처를 기입해서
꼭 사례하겠다는 글이라도 써놓으면 다소나마
예방법이 될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덥다고 지갑이 들어 있는 옷을 꺼꾸로
들고 다니거나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으면
안된다고 하니 앞으로 조심 하겠다고.ㅎㅎㅎ
용님들~ 즐거운 주말이네요.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내요♡
첫댓글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저도 아파트 앞에서 여성 새 수입카드지갑을 주워서 은평경찰서에 갖다준적이 있는데
그 속에는 농협카드와 현금 5만원 기타 카드가 있어서 얼마나 걱정 할까하는 마음이였지요
며칠후 경찰서에서 주인 찾아 갔다고 메세지가 왔어요
정작 찾아간 주인은 감사하다는 메세지도 없더군요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구나 생각해봤답니다ㅎㅎ
저도 수없이 지갑이고 핸폰이고 카드고
찾아줘도 정말 고마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성이 무딘 사람도 많아요.
별사람 다 있지요.
감사합니다.
어려운 세상에 참 착한 분 계셔
다행 살만한 세상 살 맞 나네요
사위분 지갑 찾았으니 해피로
가족모임으로 마무리 되 다행
입니다
정말 다행이었어요.
무엇이 되던간 분실 되면
속상하죠.
주말 잘 보내요~♡~
아이구나 정말 다행입니다
20%로는 더 주었어도 찾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안그랬으면 저녁 맛도 쓴 맛이였겠고 신경 많이 쓰였을 일인데요
그분 참 고맙군요.
그러게요.
수북하게 올려놓은 호떡을 사오긴
했는데 맛은 별로였지만 고맙고 감사해서
저녁 식사도 맛나게 먹고 수다도
좀 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