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는자와교회
살전1;2-8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기억되는 교회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함으로 세워진 교회는 은혜롭게 성장해 갔습니다.
영적인 삶도 건강했습니다.
특히 그들의 신앙은 본이 되는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그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사도 바울이 기억하며 감사했던 데살로니가교회의 모습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신앙의 모습입니다.
다함께 찬송208장‘내 주의 나라와’를 부릅니다. “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내 주의 교회는 천성과 같아서 눈동자같이 아끼사 늘 보호하시네
이 교회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내 생명 다하기 까지 늘 봉사합니다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위로와 구주와 맺은 언약을 늘 기뻐합니다
하늘의 영광과 베푸신 은혜가 진리와 함께 영원히 시온에 넘치네.”
하나님께서 왜 우리 교회를 이 지역에 세우셨습니까?
생명을 넘치게 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하는 일을 위해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를 통해 지역에 생명을 공급하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삶의 의미를 교회에서 찾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교회는 어떤 교회와성도가 되어야 합니까?
겉으로 보기에만 그럴듯한 교회와성도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기억하시는 교회와 성도가
본문에 나오는 데살로니가 교회와성도 입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가 그렇게 되어지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교회와성도는 어떤 교회와성도를 가리킵니까?
첫째로;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와 성도 입니다
이 시대에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성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빗대어 교회와성도 역시‘
예수 결핍 장애(JDD: Jesus Deficit Disorder)’라는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진단하였습니다. ‘
왜 예수의 교회에 예수가 없는가?
하나님도 뭔가를 하시지만 악한 영들도 뭔가를 합니다.
기독교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존경받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점점 예수 대신 성공 그 자체를 예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세대나 축복이 있고 저주가 있었습니다.
우리 세대가 겪고 있는 저주는 바로‘예수 결핍 장애있습니다.
성령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예수 믿는데 믿는 사람 안에 예수가 안 계신 것입니다.
교회 안에 예수가 안 계십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기독교를‘개독교’라고 욕합니다.
예수의 모습은 간곳없고 기득권만 챙긴다고 해서‘기득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 역사를 보면 교회가 위대한 일을 감당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크리스천이 소수였지만 사회에서 지도자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양적으로 커지면서
물질과 프로그램을 우상화하게 되었습니다.
생명력을 잃어가고 사회로부터 존경이 아니라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계속해서 교회를 사용하기 원하십니다.
성령으로 반드시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받아야 합니다.
본문5절입니다. “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여기의‘성령과’는 원어로‘엔 프뉴마티 하기오’인데‘
성령이 역동적으로 역사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야 합니다.
매사에 무릎 꿇고 기도하고
기도 안에서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며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합니다.
그렇다고 복음을 듣는 모두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성령의 역사만이 복음을 전해 듣는 자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으며 믿을 가져오게 합니다.
성령이 복음을 통하여 나를 부르고 그 은사로 비추고 참된 신앙 후에
성화시키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함을 믿게 됩니다.
오직 성령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 교회는 반드시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가 되어 복음을 전할 때마다
성령의 도움심을 얻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사랑으로 수고하는 교회와 성도입니다
본문3절입니다. “
너희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여기의‘사랑의 수고’는 원어로‘투 코푸테스 아가페스‘인데‘
사랑으로 말미암은 수고’를 의미합니다.
자신의 피곤함을 상관하지 않고 수고를 떠맡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의 죄인들에 대한 사랑은
자시의 목숨을 희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대교회는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사랑하기에 시간을 희생했고,사랑하기에 소중한 물질을 드렸고,
사랑하기에 땀 흘리며 봉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의 수고가 소문으로 퍼졌습니다.
사랑으로 수고할 때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교회가 됩니다.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와 성도입니다
제주도 바닷가 마을에 옛 등대들이 남아있습니다.
현대식 등대가 세워지기 전 옛날 방식으로 밤바다를 밝혔던 등대를 말합니다.
이름을‘도대불’이라 불렀습니다.
돛대처럼 높은 대를 이용해서 불을 밝혔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도대불이 제주 전역에18기가 유적으로 보전되고 있습니다.
어선들이 고기잡이를 나가면 새벽녘에 돌아오게 됩니다.
캄캄한 바다 한 복판에서 돌아갈 포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돌아올 시점에 마을 사람들이
높은 언덕에 올라 횃불을 켜서 포구의 위치를 알렸습니다.
그러다가 일정한 장소에 돌로 탑을 세우고
그 위에서 불을 밝히게 됐는데 이것이 도대불입니다.
그렇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밤바다 항해에는 길을 안내해 주는 불빛이 필요합니다.
배들이 안전하게 포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불빛이 필요합니다.
암초나 다른 배에 부딪히지 않도록 안내해 주는 불빛이 필요합니다.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들은 그 불빛의 안내를 따라 항해합니다.
교회와성도는 도대불과 같습니다.
영적인 어둠이 덮여있는 세상에 빛을 비추는 영적인 도대불입니다.
영적 어둠 한 복판에서 갈길 몰라 방황하는 인생에게
길을 열어주는 도대불입니다.
이것이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본문7절입니다. “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여기의‘본이 되었느니라’는 원어로‘게네스다이 튀폰’인데‘
못에 박힌 흔적이나 영향력’을 의미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와 교인들은 복음을 전한 바울과 바울이 본받았던
그리스도의 삶을 그대로 좇아 살면서 지역에 영향력을 끼치며 살았습니다.
교회는 세속화된 교회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인 수의 많음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교회가 살아있음을 자랑해야 합니다.
고기는 아무리 커도 죽은 고기는 힘이 없고 가치가 없습니다.
살아았는 고기만이 힘이 있고 값이 있습니다.
죽은 고기는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떠내려 흘러갑니다.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합니다.
교회가 작고 신자의 수가 적어도
살아있는 교회가 세상에 영향력을 끼칩니다.
우리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지역에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물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영향력을 끼치는 길은 복음밖에 없습니다.
복음으로 변화될 때 사회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교회와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일을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부디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으로 수고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영향력울 끼치는 교회로 세워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