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두 개 한꺼번에 올렸어요!! ㅎㅎ 젝팬은 Say를, H.O.T.팬은 샤콘느를-
뭐 나는 듣고픈 거 들을란다 하는 분은 골라 들으시라긔 ㅎㅎ)
고민하다 글을 올립니다..
사실 이 글을 신나게 쓰다가 올리는 과정에서 날아갔거든요 ㄱ-(한 시간 동안 썼는데...)
요새 베드에선 동방신기 등등 요새 아이돌 팬픽이 인기가 많은거 같아서
1세대 팬픽 애독자로써 조금 소외감 느꼈어요 ㅠㅠㅠ(그뤠요 저 아직도 옛날 팬픽만 읽어요...)
그래서 옛 추억 생각하시라고 인기 많았던 팬픽 몇개만 추려서 올립니다~^^
젝스키스
1.아카시아길
이거 모르면 간첩이었죠..태지님의 소설
제가 젤 첨 샀었던 제본이구 어디서 주워들은 바로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 모티브였다는...
젝키 4집 예감 의상을 봤을때 이거다!!! 하고 무릎을 쳤었죠 ㅎㅎ
아직도 종종 읽는데 읽을 때마다 좋구 참 여운이 남는..그리고 해피엔딩이라 더 좋은 소설이에요
살짝 맛뵈기
-"형, 춤추자."
갑작스러운 성훈의 발언에 주춤하며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녀석은 조금 더 부드러운 표정으로 나를 향해 말했다.
"Shall we dance?"
성훈이가 작게 말했다. 마치 꿈결처럼 조곤조곤 나를 달래며 그렇게 성훈인 내 허리에 두른 팔에 힘을 주고 내게 의지했다.
발을 조심히 움직였다. 품에 꼭 안긴 채로 내가 움직이는 모양을 따라 움직이는 성훈이. 조금씩, 조금씩 원을 그리며 얼음 위를 걸었다. 신발 아래 부드럽게 미끌리는 그 느낌과 허릴 두른 성훈이의 두 팔. 작은 어깨를 감싸 안은 내 팔과 성훈이 특유의 향기에 취해 그렇게 몸을 움직여 나갔다.
-"지원형을 닮은 걸 당신의 마지막 행운으로 아세요."
아주 작은 소리여서 잠든 사람이라면 듣지 못했을 말이지만 지원은 자고 있지 않다. 성훈은 칼을 거두고 다시 총을 겨누었다.
2.Say-어느멋진날
이 소설 다시 읽다가 이 글을 올리려고 맘먹었다규 ㅋㅋ 이것 역시 아주 유명한 소설...
젼죵 추종자라면 뭐 안 읽어보신 분이 없을 듯 ㅎㅎ(윤주 네 이냔 ㅁㄴ아ㅓㄹ마ㅣㄴㅇㅠㅠㅠ)
젝키 노래 중 say의 가사를 토대로 해서 씌어진 이야기예요
맛뵈기
-어느 멋진 날 당신은 날 만날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겠죠..
-고개를 들고싶지 않다... 머리 속으로 자꾸만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청승맞게만 들리는 그 노래의 가사가...
불안스럽게 내 가슴 안에서 소용돌이친다. 정말... 고개를... 들고싶지... 않다...
그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그 여름날 이후... 한 번도 잊어보지 않았던... 그가...
내 소중한 친구의 애인으로... 내 소중한 공주님의 왕자님으로... 그렇게 내 앞에 나타났다...
... 드라카의 향기가... 테이블을 건너... 나에게 날아온다...
-내가... 갖고싶은 건... 너 뿐이야...그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울리고 있다.
손을 뻗어 허공을 만져본다. 아무 것도 만져지지 않는 허공을 지용의 하얀 손이 한 번 휘젓는다.
그 곳에는 아무 것도 없다.
날 가질 수 있는 건... 너 뿐이야...
H.O.T.
1.360도
이건 뭐 ㅋㅋㅋㅋ 하도 유명해서 다들 아실 듯
사실 전 젝팬이고 언니가 에쵸티 팬이라 이 부분은 언니에게 맡기려고 했는데 지금 회사갔네요 ㄱ-
이걸 옛날에 읽었었는데...내용을 싹 까먹어서 지금 다시 읽고 있다규
당시 H.O.T.팬이었던 친구가 톤혁에서 톤젼으로 마음이 기울어 절규하던 기억이 나요
맛뵈기
-자전과 공전...
보이지 않는 축을 따라
그의 시선이 움직일 때
파아란 지구가
숨을 쉰다....
굴절.....
영원의 궤도속을 철저히 외면하는
영혼의 굴절.....
그의 지구는 순간 회전한다.....
-그가 흘리는 눈물까지 모두 자신에게 떨어진 몫이라 확신하던 때가 있었다.
너의 웃음도, 너의 눈물도, 심지어는 너의 침묵까지도 전부 다 책임지겠다고,
너의 말 한마디 한마디, 머리카락 하나 하나, 내쉬어지는 호흡조차 그대로 흩
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켜주겠다고.
그러니 울지마. 지금은 더더욱 울어선 안돼. 이제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눈물을
내 앞에서 보이지마, 토니.
울지마. 제발 울지마. 울리지 않기 위해 널 그에게 보냈던 거였어.
2.샤콘느
지구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Chaconne in G Minor
이것 역시 예전에 읽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던 차에
엊그저께 언니가 이걸 다시 읽으면서 날밤까는 걸 목격했긔...그래서 이것도 다시 읽고 있어요ㅎㅎ
당시 이걸 읽었을 땐 한동안 샤콘느 음악만 주구장창 들었었죠..
맛뵈기
-"난...눈오는 게 싫었어..."
"......."
"앞이 안 보인다는 걸...처음에는 몰랐었어....
그냥...아침이 오지 않는구나....하고 생각했었거든......
그 후 얼마간....난 마냥 아침이 오길 기다렸어.....
어느날....
그런 기다림에 지친 어느날...나는 밖으로 나갔어...."
"........"
"이상했어...
사방이 쥐죽은 듯 고요했었거든.....
주위가 어두우니깐...난 조심스레 걸었어...
그런데 어느 순간...나는 무언가에 미끄러져 넘어졌어...
사방은 부드럽고도 차가운 무언가로 가득했어..
볼에 와 닿는 서늘한 감촉에...나는 한동안 그렇게 멍하니 있었어...
그렇게 서늘하고 차가우면서도..부드러운 건..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진 시커먼 어둠이 아니라..
두 눈이 시려오도록 하얀..눈부시게 빛나는 하얀..환한 눈이라는 걸..나는 알고 있었어..."
"........"
"....그제서야...나는 알게 되었어....
내게....아침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는 걸....."
ㅎㅎ
어떠신가요? 옛날 기억이 조금은 되살아 나시나요 ㅎ
이 밖에두 제가 모르는...좋은 팬픽...팬픽 명대사 있으면 리플로 부탁드려요~
요새 팬픽 다시 읽기에 골몰하고 있어서-_-;;
요즘 생각하지만 팬픽 중에 정말 작품성 있구 재밌는 게 많았죠
그럼 이만...예전 추억 생각하시면서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래요^^
혹시 파란올리브님 '오퍼스원' 읽으신 분들은 없냐긔ㅠ 진짜 사랑해 마지 않았었건만... '아시아횡단버스여행'도 완전 걸작이었다긔! 예쁜지원님도 잊을 수 없다긔 'SEMARANG' '아주 오래된 연인들' '커플의 증거' '고지용의 관찰'... sue님 'secret garden' 커프리님 'much' kieslady님 '은지원의 여자' 사쿠라니님 '선물로 온 남자' 이스테미님 '하루살이의 사랑' 어떤사람님 '7개의 정리함' 으악... 완전 물밀듯이 기억을 스쳐지나간다긔ㅠㅠㅠㅠ
지니레인님 '연홍화' 태지33님 '아카시아길' '해피패밀리' 시간을 돌아' '집으로' 아름다운i님 '24살의 생일엔' 마모루님 'ONE' ROMEE님 '그대 청빛방울' 은선유님 '플로라'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다조아 자매 '불륜' 그리고 어떤 작가님 꺼였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클레오파트라' 오랜만에 다시 다 읽고 싶다규 아 그립다ㅠㅠ
아...막생각나요 님이써놓은거 거의다 읽었긔 진짜 잼났는데 선물로온남자는 그림도 귀엽고 이뻣죠...
나 진짜 다 생각나요 ㅋ 님이 쓴거중에 우리집에 제본들이랑 출력본 있는거 많다긔ㅡ
나 왕따칠현 있다긔!!!!!!!!!!!!!!!!!!!!!!!!!!!!!!!!!!!!
대박이라긔 !!!!!!!!!!
최고!
냄새나는 향수 제조하는 이재원이었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어느멋진날- 프린트 뽑은거 아직도 있긔 ㅋㅋㅋㅋ 100번쯤 읽었나보긔 ㅋㅋㅋㅋㅋㅋ
우통까님이 최고라긔 부정 , 위딘유, 위핑인더레인 그리고 이번에 아마폴라랑 저공비행 진짜 킹왕짱 ㅠㅠㅠㅠㅠㅠ
'무서운 남팬들'!! 코믹이지만 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이렇게 웃긴 팬픽은 읽어 본 적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폭포님소설이랑 그그 어떤분이셨더라ㅠㅠ take you under my wing 이었나?? 이거 쓰신 분 소설도 최고최고ㅠㅠㅠㅠㅠ
아카시아길 지존지존지존!!!!!!!!!!!!!!!!!!!!! 진짜 영화화가 필요함!!!!!!!!!!!!!!!!!! 킬러들의 수다 보고 진짜 아카시아길 생각났긔!!!!!!!!!!!!!!!!!!!!!!!!!!!!!!
그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뭐 이런 부분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say진짜 좋아요ㅠㅠ요즘들어 젝키생각 더 많이 나네요ㅠㅠ
아카시아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젝키팬이지만 H.O.T. 소설도 많이 봤긔~360도 샤콘느 다봤다긔~ㅋㅋ 소유는 프린트해서 투명화일에 껴서 수업시간에 읽었긔ㅋㅋㅋㅋ 이거 보면서 진짜 질질짰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못 썼는데 god팬 안승호도 생각나네요, 크크큭 왕따칠현도 재밌긴 했지만 전 혁톤인이라...
태지33님은 지금도 쭉 쓰고 계신다긔 ㅋㅋㅋ 요즘에 플라이투더스카이까지 손대셨다긔 ㅋㅋㅋ 그거 읽는 재미도 쏠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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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22222222 이거 진짜 대박이긔!!!!!!!! 놔 집에 책도 있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표지도 진짜 대박이긔 빵집점원님이 그린 장우혁반라♡
피너츠 책 못산게 한이라긔 ㅠㅠ 진짜 재미있는데
난 칠월폭풍님의 르네상스랑 어떤 기억안나는;; 작가분의 풋온더마스크랑 예감불길님의 재견을 참 좋아했다긔~
풋온!!!!!!!!!!!!!!!!!!!!!!!!!!!!!!!! 재견!!!!!!!!!!!!! 칠월폭풍님 글은 괜찮았는데 일본 BL만화 스토리 다 베껴서 이름만 바꿔 쓰는지라 고건 좀 맘에 걸렸다긔.
어떤사람님의 N.G는 모르시나요. 전 이거 킹왕짱 좋아했는데 ㅠㅠㅠㅠ 옛날에 보면서 줘낸 쳐 울었긔 ㅠㅠㅠㅠㅠ 이거 6대 소설에도 들어가는건데..
안다긔 ㅋㅋㅋㅋㅋ 이 새벽에 다시 급 찾아보고있쎄열 폴더 한구석에 고이 모셔놨다규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땐 마이너였던 게 안타깝네요. 전 장수 팬이라 젼숸, 죵숸이었는데 ㅋㅋㅋㅋ 맨날 아무도 몰라 ㅋㅋㅋ 아무도 공감 안해줘 ㅠㅠㅠ 그래도 저는 숴니좋아, 예감불길, 가인, 미모, 토끼지원 이런 분들 좋아했었다규...조심스럽게 밝혀본다긔...ㅋㅋㅋ
죵숸 'pass by'!!!!!!!!!!!!!!!!!!! 전 'pass by' 보고 한 때 죵숸에 빠졌었다긔ㅎㅎㅎ
흐흐 카리스마 기억나시는 분들 없으세요? 젼훈,죵쉰,진덕 커플링에.. 서로 대립하는 마피아?조직의 이야기였는데..읽으면서 머리속에 장면이 막 그려지고 그랬었어요-ㅋㅋ지금도 작품에서 지용이의 다중인격 캐릭터가 참 기억에 남네요~
예전에도 글올린적 있는데 누구 젝키 새디스트 가지고 계신분 안계시냐긔 ㅠㅠ 있으신분 메일로 좀.. ㅠ_ㅠ
뭐야 ㅋㅋ 저거 다 내하드에 있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젝키팬도 쵸티팬도 아니었는데 ㅋㅋㅋ360도 너무 길어서 보다말다보다말다
say say say say say say say
아카시아길 생각난당 ㅠ
아카시아길 잊지못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박2일 은초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