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경제학자, 트럼프의 대량 추방 정책으로 내년 인플레이션 4%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

[이매진]

무디스 경제학자, 트럼프의 대량 추방 정책으로 내년 인플레이션 4%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

https://nypost.com/2025/08/18/business/trumps-mass-deportation-drive-could-spike-inflation-to-4-next-year/

Trump’s mass deportation drive could spike inflation to 4% next year, Moody’s economist claims

한 유명 경제학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 단속으로 노동 시장이 긴축되면서 인플레이션이 4%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 백악관은 이러한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을 봉쇄하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미국으로 들어온 약 1,000만 명의 불법 이민자의 유입을 막았습니다.

또한 수천 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하여 추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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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마크 잔디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AP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수석분석가인 마크 잔디는 저렴한 외국 노동력의 손실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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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현재 속도로 이민자들을 계속 추방한다면, 인플레이션은 2.5%에서 내년 초 정점에 도달할 무렵에는 4%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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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 노동력도 연초 이후 정체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시장에서 긴축이 발생하여 비용과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 목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자 물가 지수(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6월에서 7월 사이에 0.9%나 급등한 데 이어 잔디의 경고가 나왔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월별 상승률이다.

이번 주 초 소비자 물가 지수는 7월에 0.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2.7%를 기록했습니다.

잔디는 "고기 가격, 농업, 식품 가공, 미용실, 드라이클리닝 등에서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한적인 이민 정책의 흔적은 우리가 얻은 CPI와 PPI 수치 전체에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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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민 단속 조치를 옹호했습니다.셔터스톡

백악관은 추방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긴다는 생각을 일축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인 애비게일 잭슨은 포스트에 행정부가 국내의 "미개발 잠재력"을 활용하여 "미국 노동력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10명 중 1명 이상의 젊은 미국인이 일하지도 않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는다는 데이터를 지적했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복귀한 이후 "일자리 증가분의 100%가 미국 태생 근로자에게 돌아갔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이 4월에 서명한 행정명령을 언급했는데, 이 행정명령은 미국인들이 고임금 기술 직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동력 프로그램을 현대화하고 견습 제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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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3.3%나 오르면서 쇼핑객들은 식료품 비용 상승에 직면하게 됐다.게티 이미지

미국은 2024년에 건설 노동자 447,000명과 내구재 노동자 94,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동통계국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약 50만 명의 기술자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AI가 발전하고 제조업 리쇼어링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은 국가의 미래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100만 건 이상의 견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일부 동맹들조차도 불안해하고 있다.

최근 대통령과 함께 대안적 일자리 데이터를 홍보했던 헤리티지 재단 경제학자 스티브 무어는 "노동력 부족이 걱정된다"고 인정했습니다.

무어는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면 임금과 가격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트는 무어에게 의견을 구했습니다.

이 논쟁으로 인해 경제학자들은 두 진영으로 나뉘었습니다.

모건 스탠리, 바클레이즈,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분석가들 과 함께한 잔디 측은 트럼프의 추방, 국경 폐쇄, 그리고 그가 "자체 추방"이라고 부르는 조치가 노동력 공급을 막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잔디는 "남부 국경이 폐쇄되고, 추방이 이루어지고, 자발적 추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민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나라를 떠나고, 들어오지도 않고, 일할 기회도 없습니다."

반대 진영은 다른 전망을 내놓습니다. 기업들의 감축으로 노동 수요가 실질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제조업, 운송업, 창고업의 임금 감소와 더불어 구인 감소를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를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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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직원들이 시카고에서 뉴욕 포스트와 함께 이민자들을 구금하고 있으며, 추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매튜 맥더모트

잔디는 트럼프의 정책이 "어느 정도" 중요할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주된 원인은 기업의 신뢰도가 약화되고 소비자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분열은 연준에 중요합니다. 진정한 수요 둔화는 일반적으로 임금 압력을 완화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줍니다.

하지만 이민 제한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이자율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잔디는 포춘지에 "수요 측 인플레이션은 공급 측 인플레이션보다 통화 정책에 다른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율 인하로 더 많은 이민자가 유입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는 이민 제한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은 관세보다 흔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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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입국하는 이민자 수가 급격히 줄면서 추방 항공편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엘살바도르 대통령실 보도실/AFP via Getty Images

잔디는 포춘에 "관세는 일회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제한적인 이민은 인력 부족을 심화시키고, 노동 비용과 임금을 상승시키며, 이는 스스로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경제학자들도 경기 침체 위험을 공감하며, 연준이 올해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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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지금까지 낙관적인 흐름을 유지해 왔으며, S&P 500 지수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채권 투자자들은 이미 연준의 강경한 금리 정책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