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이 다 되어
성지순례를 와이프 몰래 기획하던 차에
상주 백악산 간다고 뻥치고
지금은 신축되었지만 2010년 겨울에 갔던
북대암의 모습도 궁금하고 그래서
북대암에서 비로봉까지 역방향으로
등산을 하였답니다. 겨울에만 항상 가다가 싱그러운 5월의 오대산은 처음이었쥬.
적멸보궁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용의 기운이 서린 자리라지만
뷰맛집? 뷰 명당은 북대암이었습니다.
북대암에는 최근 건립된것으로 보이는
나옹대가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역방향이 더 힘들었어요.
그런데 내려오다가
차가 퍼지는 바람에
12시가 넘어 집에 귀가ㅠㅠ
무박 2일이었네요 ㅎㅎ
그리고 이번 안내산악회의 닉넴은
토끼가 아니라
뚜비였습니다.
불자님들 성불하시고 복 받으십시요.
나무 석가모니불
그리고 추가로 해운대 모래축제
첫댓글 오마나?!... 백악산은 제가 다녀왔더랬습니다. ㅋ
여기는 여름 날씬데 연두 연두거리는 북쪽 높은 동네, 오대산 풍광을 보아하니
대한민국 땅도 꽤 넓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래축제 정보는 일찍 딜다보았더라면 일요일 외손넘들 데리고 갔었으면 좋을뻔 했습니다.
금정체육공원 자전거 태우려 데리고 깄더니 자전거 대여점은 언제부터, 무슨 연유인지
깡그리 철수해 없어 헛걸음, 금정산 기슭 작은 계곡에서 물장난하며 일요일 한나절을 보내었네요.
저도 수덩님 발걸음이 그쪽으로 가시지 않았을까 했는데 적중했네요. 백악산도 가보고 싶었었는디 석가탄신일이 코앞이라....수덩님은 7암자 순례나 희양산코스를 예약해 두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래축제 이날 정말 더워서 수덩님은 힘드셨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좋아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