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아직까지 어떤 원인에 의해 알츠하이머병이 생기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합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로는 유전적 소인과 환경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조직 검사를 해보면 비정상적인 단백질의 응결체가
관찰되는데 신경세포 밖의 뇌실질에 쌓여있는 단백질 덩어리를 노인반이라 하며 이는
아밀로이드라는 끈끈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다른 한가지 형태는 신경세포
안에 실타래처럼 꼬여있는 단백질인데 신경섬유다발이라 하며 비정상적인 타우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경섬유다발이 생기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던
세포내의 물질 이동이 장애를 받아 세포가 죽게됩니다.이 두 가지 이상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의 발생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염증반응, 유리기 산소(산화성이 강해서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소)의
발생에 의한 손상, 독성물질 등이 직접 간접적으로 이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7 알츠하이머병에서 보이는 치매의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어머님이 평소 자주 현관 열쇠 둔 곳을 잊으십니다. 지난 주말에는 현관 열쇠를
보시고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셨습니다. 할아버지는 매일같이 동네 길을
산책하십니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몇 차례나 집에 돌아오는 길을 못 찾고 헤매다가
이웃의 도움으로 돌아오셨습니다. 평소 나를 좋아하시고 자주 찾아 뵙던 작은아버지께서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시고 내 아내와 자식들을 몰라보십니다. 기억력이 없어지는 것,
혼돈, 지남력(시간, 공간감)의 장애 등 앞의 예에서 보이는 증상들은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들입니다.물론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때 무엇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쳐 버립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너무나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상이 생긴 것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환자
자신은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대개 환자의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 직장 동료 등
다른 사람이 먼저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일부는 초기 단계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징후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8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는 같은 병입니까?
치매는 자체가 병이 아니고 여러 원인에 의해 기억력, 판단력, 추리력,
계산 능력 등의 인지기능 떨어지고 성격의 변화와 이상 행동 등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수 십 가지 질환 중에서 약 절반정도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이상 단백질들(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회복 할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어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합니다.한편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 사이의 연락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양이 떨어지거나 세포들 사이의 접합부가
손상되면서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9 알츠하이머병은 치료가 가능합니까?
현재로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완치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약물은
없습니다. 다행히 최근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초기 단계의 인지기능 장애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되어 미국
식품안전위생국(FDA)의 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습니다.현재 사용 가능한 약물은
타크린(Tacrine), 도네페질(Donepezil, Aricept), 엑셀론(Exelon) 등이 있는데,
타크린은 여러 차례 복용하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간독성이 있어 주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도네페질이나 엑셀론 등 최근에 개발된 약물들은
간독성이 없으며 체내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 하루 1회 또는 2회 복용이 가능해 복용이
간편합니다. 현재 더 많은 약물들이 개발 중에 있으며 수 년 내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약물들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0 알츠하이머병은 어떻게 진단합니까?
어떤 한 가지 특정한 검사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해 내는 방법은 없습니다.
전문가가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을 하나씩 배제해 나감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상세한 문진(환자의 상태나 병의 경과를 물어서
기록하는것), 신경학적 진찰, 신경심리 검사 등을 시행하고 최신의 신경영상 진단법을
사용하면 약 90% 이상의 정확하게 이 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알츠하이머병을 확진
할 수 있는 방법은 환자 사망후 뇌조직 검사를 통해서만 내려질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영상 진단기법에는 뇌를 촬영하여 뇌졸중, 뇌종양, 수두증, 경막하 출혈
등을 알 수 있는 전산화 단층촬영(CT), 핵자기공명영상(MRI)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뇌혈류를 측정할 수 있는 단일 광자 방출촬영(SPECT), 뇌세포의
당 대사나 산소이용률을 알아낼 수 있는 양전자방출단층술(PET) 등도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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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師火帝(용사화제) 요
용은 관직 이름에 쓰여 화제(火帝)라 불렸고
龍 : 용 룡
師 : 벼슬 사, 스승 사
火 : 불 화
帝 : 임금 제
伏羲(복희) 以龍紀官師(이용기관사)하니 如蒼龍氏司長養(여창룡씨사장양)하고
白龍氏主肅殺(백룡씨주숙살)이 是也(시야)라 神農(신농)은 有火瑞(유화서)하여
以火紀官(이화기관)이라 故(고)로 曰火帝(왈화제)라
복희는 용으로 관직명을 표기하였으니 이를테면 창룡씨라는 관직은 키우고 기르는 일을 맡았고
백룡씨라는 관직은 엄숙히 죽이는 일을 주관한 것이 그것이다. 신농은 불의 상서로움이 있어
불로 관직명을 기록하였다. 그래서 화제라 하였다.
鳥官人皇(조관인황)이라
봉황새(鳥)는 관직 이름에 쓰여 인황(人皇)이라 불렸다.
鳥 : 새 조
官 : 벼슬 관
人 : 사람 인
皇 : 임금 황
少昊之立(소호지립)에 鳳凰至(봉황지)라 故(고)로 以鳥紀官(이조기관)하니
如祝鳩司徒(여축구사도) 雎鳩司馬是也(저구사마시야)라 人皇(인황)은 皇帝也(황제야)니
以人文大備故也(이인문대비고야)라 소호가 왕이 됨에 봉황이 왔다.
그래서 새[鳥]로 관직명을 기록하니 이를테면 축구는 교육을 담당하는 관직명이고 저구는
군대를 담당하는 관직명으로 쓴 것이 그 것이다.
인황은 황제이니 (황제 때에) 인문이 크게 갖춰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