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공공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법인 인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 의견이 등장했다.
인천대 총학생회는 지난 21일부터 인천대 의대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44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인천대 총학생회는 공공의료가 취약한 인천시민들이 타 지역과 동등한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국립대 병원과 국립대 의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광역시 중 국립대병원이 없는 곳은 인천과 울산뿐이다.
시가 지난 2019년에 실시한 ‘제2인천의료원 건립 타당성 연구조사 용역’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 국내 인구 100만명 당 공공의료기관 수는 5.6개다. 인천은 2.7개로 평균의 절반도 안된다.
그러나 정부는 인천에서 중부권 인천의료원만 유일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민이 필수의료서비스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홍 총학생회장은 “인천, 경기권을 합치면 서울보다 인구가 많음에도 국립대병원과 의대가 없다”라며 “인천의 공공의료기관 병상수는 전체 4.7% 수준으로, 특광역시 중 최저다. 시민들이 동등한 공공의료 혜택을 받기 위해 국립대 의대와 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첫댓글 인천대 의대 유치 서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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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랑 인하대 의예과만으로는 부족한가보구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