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성분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아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몇자 적어봅니다...태클은 귀담아 듣겠습니다^_^
1. 여러분의 화장대에 있는 기초화장품을 들어 뒷 쪽의 성분표를 봐주세요. 정제수..로 시작하지요?
그 화장품에서 정제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단 뜻입니다. 간단히 지금 제 화장대에 있는 시세이도의 츠바키 트리트먼트를 보면 천연 동백오일 함유라고 쓰여있지만 전성분에는 거의 끝쪽에 쓰여 있습니다. 동백오일은 별로 들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많아봐야 몇 그램정도 함유되어 있겠지요.
정제수90% 나머지 성분10%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쉬우실거에요.
참 이런 화장품이 많습니다. 뭐 특별한 성분이 들어있대서 성분표보면 광고하던 성분은 제일 끝자락에 있는 경우 말이죠.
2. 보통 화장품 사신다 하면 나이대를 생각하고 화장품을 고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다 상술입니다.
화장품은 나이대를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안티 에이징이든 뭐든, 화장품은 보습을 위한 것이지 나이대를 가릴 필요가 없어요.
어머님들이 헤라를 주로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어머님들도 에뛰드 쓰셔도 무관하고 미샤 쓰셔도 무관합니다. 화장품 속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나이를 가리지 않거든요.
스킨푸드나 에뛰드, 이니스프리는 애들 화장품이다, 그러니 내 나이대에 맞는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 이런 분들이 너무 많아서 오해를 좀 푸셨으면 좋겠네요.
3.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셔야 외출 시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닙니다.
또한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는 1차 클렌저(클렌징 오일, 클렌징 리퀴드 등)을 필요로 합니다. 추천하는 자외선 차단제로는 미샤의 워터 인 선 SPF 33 PA++가 있겠습니다. 아주아주 무난한 자외선 차단제이며 성분상 여드름 피부에, 지성 피부에도 추천합니다.(자외선 자단제는 이 것 밖에는 잘 모르겠네요.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거든요...☞☜그래서 늘 자외선 차단제와 관련된 칼럼은 스킵한답니다....)
4. 클렌징 제품은 정말 정말 말이 많은데요.
일단 1차 클렌저에 대해 씁니다.
1차 클렌저로는 클렌징 오일, 클렌징 시트, 클렌징 로션 클렌징 리퀴드 클렌징 밤 클렌징 크림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요. 하지만 그것들의 목적은 화장을 지우기 위한 것 외에는 별 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무슨무슨 성분이 들어가 피부에 유익합니다~
다 뻥입니다. 물로 씻고, 2차 클렌저(클렌징 폼, 비누)로 세안하면 다 씻겨내려갑니다. 그러니 속지 마세요.
또한 건성피부에는 클렌징 밤, 클렌징 오일, 클렌징 크림 등이 적합합니다. 미네랄 오일이 들어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전 미네랄 오일 자체를 별로 추천하고 싶지가 않아서; 모든 피부에 클렌징 리퀴드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미네랄 오일은 지성피부에 아주 유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 성분은 모공을 막는 성분중 하나이기 때문인데요.
이 성분을 사용하는 회사는 아주 많습니다.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 아니면 기초화장품에도 들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회사로는 니베아,존슨앤존슨,바셀린 등이 있지요. 존슨앤존슨=베이비로션입니다.
지성피부는 피하셔야 할 회사이고, 피하셔야 할 성분입니다.
추천하는 클렌징 제품으로는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클렌징 오일,애플 쥬이시 클렌징 오일이 있겠습니다. 오일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성분상으로는 리퀴드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물에 잘 씻겨내려갑니다. 오르비스의 클렌징 리퀴드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되요. 절대로 오일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에게 리퀴드란 이름이 생소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일이라고 붙였다고 어디서 본 기억이..
5. 티트리 오일이 여드름에 효과적이다?
티트리 오일은 10%이상이 함유되어야 여드름균을 박멸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티트리보다는 피부과에 가서 여드름 관련한 약을 처방받는 것을 더 추천해요. 과산화벤조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면 여드름 균을 박멸하는데 도움을 주거든요.
지성 피부여서 좁쌀여드름이 너무 심해요ㅠㅠ하시는 분들은 답이 피부과 뿐입니다. 화장품을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피부과에 가셔서 정확한 처방을 받으신 후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먹는 약을 복용해서 좁쌀여드름의 98%는 잡았습니다. 화장품 믿지말고 진작에 이렇게 했다면 모공도 이렇게 넓어지지 않았을텐데 하고 후회하고 있지요.
지금은 복용하지 않지만요(복용하던 약이 간에 좋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자면 흑인이 화이트닝 제품 바른다고 해서 백인이 못되는 것 처럼, 화이트닝 제품은 피부톤을 하얗게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원래 태어난 멜라닌 색소가 까맣고 하얗고 노란색인데 어떻게 그걸 화이트닝 성분으로 돌려놓을 수 있겠어요?
빨간 여드름 흉터정도야 어느정도 돌려놓을 수 있겠지만, 피부 톤 자체를 밝혀줄 수는 없어요.
이렇듯 화장품 광고가 어느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계신지 알겠죠^q^..? 특히 크리니크.
피부 톤을 밝혀준다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세럼을 내놓았는데, 위에 썼 듯 멜라닌 색소는 바꿀 수 없어요.
또한 꾸준히 발라줘야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 것이지 단기간에 화장품으로는 효과를 보기는 힘듭니다.(참고로 대표적인 화이트닝 성분으로는 알부틴, 비타민 C가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닝 성분도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얘기가 좀 이상한 데로 흘러갔는데 여드름얘기를 했으니 여드름 얘기를 계속 할게요.
여드름 피부와 관련있는 성분을 몇 자 써보자면 멘톨,오렌지,레몬,로즈마리 등 방향성 오일, 알코올,에탄올 등 자극적인 성분은 여드름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크리니크 안티 블레미쉬 3 스텝의 알콜 토너,변성 알코올이 전성분 앞에 있으며 피부를 건조하게 합니다.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모공 토너(토너에 포함된 파우더가 모공에 끼어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키엘의 블루 허벌 아스트린젠트 토너. 에멀전은 잘 모르겠네요.
이 세가지가 있겠습니다.
6.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
말이 안되는 소립니다.
이런 말 자체가 존재할 수 없으며, 대체로 중성 피부(약지성)로 보시면 됩니다.
세안 후 피부가 당겨요ㅠㅠ 하는걸로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라고 명명하시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수분이 부족한거지 왜 옆에 지성이라는 단어를 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성피부는 말 그대로 유분기가 도는 피부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쉬울 것 같은데, 세안 후 몇 분 동안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도 두었을 때 5분,10,15분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때 아 얼굴이 너무 당긴다, 너무 건조한데? = 건성 피부.
세안 후 건조했다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피부에 유분기가 조금씩 돈다 = 중성 피부. 흔히 약지성 피부라고도 하죠.
세안 후 시간이 갈 수록 부분적으로 피부가 당기고, 부분적으로 유분기가 돈다 = 복합성 피부
세안 후 시간이 지나도 전혀 건조하지 않다 = 지성 피부.
이렇게 나눌 수 있지요.
7. 여드름 관리를 위한 화장품(오일프리,면포 압출기 등)
나는 지금도 여전히 어떤 성분은 다른 성분에 비해 트러블을 일으킬 소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소비자로서 그것을 구분하는 가장 쉽고도 믿을 만한 방법은 제품의 농도에 있다고 봅니다. 제품의 농도가 짙을수록(크림처럼 끈끈하고 리치할수록), 트러블을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젤이나 세럼 형태의 모이스쳐라이져가 더 안전합니다. 식물성 오일이나 미네랄 오일이 성분표시의 앞쪽에 쓰여 있다면 그만큼 기름기가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름기가 틀림없이 여드름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은 피부를 자극하는 성분입니다. 알콜, 멘톨, 페퍼민트, 민트, 유칼립투스, 캠퍼, 레몬, 그레이프프루트, 라임 등이 자극반응을 일으키기 쉬우며 그 자체로 피부의 치유 과정을 손상시킵니다. 물론 이것은 여드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폴라초이스의 폴라.
많은 화장품 회사는 말합니다.
레몬 성분이 들어있어 모공을 정화시켜주며...
민트와 멘톨 성분으로 피부에 청량감을 주며 활기를..
알콜 성분으로 모공을 정돈하여주며 박테리아를 감소시킵니다..
다 뻥입니다. 믿으실 필요가 없는 말이에요. 건성과 지성피부, 복합성 피부를 비롯해 모든 피부에 자극적이며 유해한 성분들 뿐입니다. 또한 '오일 프리'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오일 프리라는 것에 대해 폴라초이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는데, 몇몇 글을 가져오자면
"오일프리는 무의미한 주장입니다.
오일프리라는 표현은 소비자에게 오해를 일으켜 오히려 모공을 막는 제품을 사게 만듭니다. 화장품 성분 중에는 전혀 오일 성분처럼 들리지 않지만 실질적으로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는 성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화장품이 왁스와 비슷한 성분의 농후제를 쓰고 있으며 모공을 막고 피부를 지성으로 만드는 악명 높은 유연제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성피부에 좋은 표준 보습제들이 지성피부에서는 여드름 등 각종 트러블을 일으켜 피부를 엉망으로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수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모공을 막는 성분들은 여전히 이른바 '오일프리' 화장품의 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오일프리라는 타이틀 아래에는 저마다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noncomedogenic 또는 nonacnegenic 논코메도제닉)' 이라는 표현이 따라붙습니다.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라벨에 씌어진 이 단어를 확인하고 안심하면서 제품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저는 꼭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제품을 믿지 말라고,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이라는 용어는 점점 예전에 자주 쓰였던 '저자극성(hypoallergenic)' 이란 말을 대체하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이 용어 역시 '오일프리'와 마찬가지로 그저 마케팅 홍보 용어에 불과한 것입니다. "
더이상 말을 덧붙이지 않아도 충분하겠죠?
자세한 칼럼기사는 폴라초이스 코리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포 압출기에 대해 썼는데요.
면포 압출기는 피지,또는 여드름을 짜내는 기구를 말합니다.
바로 이것이 면포 압출기입니다.
저는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면포 압출기를 사용하는데, 타 면포 압출기보다 고운세상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여드름 짜기에도 적합하고, 피지를 긁어내기에도 적합합니다. 단! 주의사항이라고 하면 하얗게 피지가 올라오지 않은 여드름은 건들지 않습니다. 또한 사용 전/후에 소독을 하여 깨끗하게 보관하시면 됩니다^_^
저는 벌써 이 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으니 내구성도 우수한 편이에요. 너무 세게 사용하시지만 않으시면요^^;
저는 작은 면포 팁을 사용해서 피지도 짜고, 여드름도 짜고 합니다만 여드름은 되도록이면 짜지 않고 여드름 약을 사용해서 가라앉힙니다. 크레오신T가 아닌 피부과에서 전문적으로 처방받은 약을 사용합니다.
8. 제 피부관리 및 지성피부를 위한 피부관리.
지성이라고 한다면 일단 피지분비가 상당히 심하여 좁쌀같은 여드름이 나시는 분, 심한 화농성 여드름으로 시달리시는 분들을 말합니다. 또는 여드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지분비가 심해 5~10분만 지나도 피부가 번들거리시는 분들을 말합니다.(저에요..ㅠㅠ)
제 화장품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하는 제품을 쓰겠습니다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나아지겠지? 하는 맹신은 안되요!
아침엔 세안제로 이니스프리의 올리브 리얼 폼 클렌저를 사용합니다. 세안 후에는 미샤의 어퓨 히알루론산 스킨 퍼펙터를 사용하고 그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 겸 로션인 폴라초이스의 매티파잉 SPF15를 사용합니다만, 요즘은 잘 안쓰고 있어서 애물단지가 되었네요..
점심(12시즈음) 때에 한 번 피지를 기름종이로 닦아냅니다만 어차피 오분 뒤면 피지가 나올 걸 알기 때문에 굳이 사용하지는 않고요.
밤에는 세안제-토너(폴라초이스 노말라이징 토너0.5% BHA, 토너는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세럼(에센스라고도 부릅니다. 세럼과 에센스는 같은 말이며 전혀 다른 제품이 아닙니다. 저는 폴라초이스의 매티파잉 세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항산화라고 하면서도 딱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성분은 무난한 편입니다. 실리콘 베이스입니다.)or앰플(앰플도 역시 에센스와 같은 역할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시드물의 알파 화이트닝 앰플을 사용하고 있어요. 화이트닝 성분들도 짱짱합니다. 추천하는 제품입니다.)-보습제(스킨 퍼펙터).
마그밀을 팩으로 사용하긴 합니다만(마그밀은 변비약이나 성분이 수산화 마그네슘이기 때문에 피지조절 및 여드름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약품이기 때문에 얼굴에 바르는 것은....추천해야할지, 아니면 말아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약품을 오용..뭐 먹지는 않지만 그렇게 사용하고 있네요ㅠㅠ) 그 전에 피지분비가 굉장히 심할 때에는 로야큐탄의 카피약인 이소티논을 복용했었어요. 7개월정도?
이소티논이라는 약을 설명해드리자면 이소티노트레인(비타민 A)인데요. 이 약을 복용하면 피지가 2주내로 말끔히 사라지고 매우 건조해집니다. 호르몬 억제제인데요. 겨울에 사용하시면 매우 건조해서 보습제를 아무리 발라도 외출하고 거울을 보면 하얗게 일어나 있는 얼굴을 보실 수 있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샘플을 다 쓰기도 했다죠...
하지만 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복용기간동안 간에 이상이 가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술을 마시거나 하는 일). 약이 워낙 독하기 때문에 임신을 한 여성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드시면 안됩니다! 제 친구는 먹고 한 달 정도 생리가 미뤄졌었다네요.
여드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BHA(바하라고도 불립니다.)는 폴라초이스에서 흔히 보실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국내에는 0.5%이상인가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어서 이제 해외대행도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2%를 사용하다가 결국 0.5%로 구매를 하여서 사용하고 있는데 0.5%는 효과가 아주 미미미미미미합니다. 정말 미미합니다. 2%는 사용해야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데 0.5는 효과를 보기도 힘들 뿐더러 각질제거 효과도 미미합니다. 아 제가 BHA를 설명하지 않았는데,
"BHA는 모공 속의 유분을 침투하여 모공을 막게 되는 지방분비선 내의 축적된 피부세포를 벗겨내게 된다.(각질을 제거한다는 말입니다.) BHA는 블랙헤드나 여드름에 좋은 반면, AHA는 여드름보다는 햇빛 손상이나 두껍고 건조한 피부에 좋다. (자료: Global Cosmetic Industry, November 2000, pages 56-57). 폴라초이스 칼럼에서 옮겨왔습니다.
유분을 줄여줄 수 있고, 각질을 제거해주며 무엇보다 지성피부에 아주 유익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유분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기는 합니다. 2%이상이면 말입니다.
보통은 1%부터 사용하다가 적응이 되면 2%로 사용하시는게 바른 사용법이라고 보시면 되요. 저는 바로 2%를 사용했는데도 여드름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각질이 늘어서 좀 고생했습니다. 처음 사용하시면 여드름이 더 나거나 각질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인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9. 모든 피부를 위한 각질 관리
벌써 9번이네요.
각질관리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스크럽을 사용하거나, 필링젤을 사용하거나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죠.
저는 물리적 방법인 스크럽이나 필링젤 사용보다는 화학적 각질제거 방법을 추천합니다. 바로 위에 나온 AHA와 BHA인데요.
지성피부를 위해서는 위에 적었으니 생략하고 AHA를 설명하겠습니다.
AHA는 건성피부에 유익한 각질제거제입니다. 글리콜릭산이라 하는데요. 그 성분을 피부에 바름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각질이 줄어들고, 피부가 빛이 난다고 하더군요. AHA는 사용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극적인 효과를 보실 수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AHA는 8%부터 10%까지가 적당합니다.
폴라초이스에서 8% AHA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법으로는(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는 피부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알고있는 폴라초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ㅠㅠ)
피부는 오직 한 가지의 좋은 각질제거제만 필요할 뿐이다. 심하게 각질을 제거해 내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줄 지 모른다. 적절한 %와 pH를 가진 AHA나 BHA 제품 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시 따끔거림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각질이 일어나거나 붉은기를 가지게 되는 사람들도 있다. 미세하면서도 단기간에 나타나는 이러한 반응들은 AHA나 BHA의 특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자극, 붉은기, 각질 등은 피부건강에 좋지 않으며, 만약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면 사용 빈도수를 줄이거나, 보다 순한 (낮은 농도의)제품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피부가 붉어지거나 자극이 일어난다면 제품의 사용 빈도수를 줄이되, 여전히 정기적으로 사용해줄 필요가 있다 (하루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두 번이나 세 번).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고 자극을 받는 경우에는 모든 것을 멈춰야 한다. 심한 자극은 기대하는 목표나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폴라초이스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0. 깨끗한 화장품 사용하는 방법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화장품을 묻혀 사용하면 아무래도 세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손등을 사용하여 화장품을 덜어낸 후, 약지를 사용하여 피부에 고르게 발라줍니다.
수분크림 같이 통에 담겨있는 경우에는 뚜껑을 열었을 때 먼지 따위가 들어갈 수 있으니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너는 화장솜에 묻혀 사용합니다. 자세한 것은 11을 참고해주세요.
11. 토너?아이크림?부스터?
다 상술입니다.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토너=스킨=스킨토너 와 같은 말입니다.
토너는 한마디로 '물'입니다. 보습을 준다고 하지만 보습은 커녕 오히려 피부에 있던 수분을 날려버릴 수도 있죠. 토너는 그냥 피부에 있는 불순물을 한 번 닦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래 토너는 그런 역할을 하는 제품이에요.
그러므로 토너는 화장솜에 덜어내어 한번 피부를 쓱 닦아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크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술입니다.
지나친 유분으로 비립종을 유발할 수 있기도 하죠. 그리고 유분감 때문에 피부 전체에 사용하는 것은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가의 주름은 보습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이 말합니다.
이미 생긴 주름이나 주름이 생기는 것은 보톡스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화장품으로 주름을 메울수는 없어요! 단지 일시적인 효과일 뿐입니다.
다음 제품의 흡수도를 높인다느니 뭐라느니... 역시 다 상술입니다. 흡수도를 높인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더 설명할 것도 없네요.
화장품 회사에서 이런 제품들을 내놓는다면 이렇게 바라보시면 됩니다.
+미네랄 오일은 지성피부에나 비추천하는 성분이지, 건성피부에는 피부에 촉촉함을 남겨줍니다. 하지만 전 글에도 나와있듯 모공을 막는 성분이기에 미네랄 오일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첫댓글 나이대를 가리지 않는다는거... 공감입니다~^^
역시 아직은 모르는게너무많은거같아요...
잘배워갑니다~
잘보고 가요 ^^
알고 있었던 것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거 읽고 나니까 조금 우울해요~ 좋아질꺼라고 좋아질꺼라고~ 내 피부는 많이 좋아질꺼라고 믿고잇었는데... 그래도 좋아지겠죠? 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시 미네랄 오일은... ㅡ.ㅡ;;;;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폴라초이스 수분마스크 쓰시나봐요 저도 그거 쓰고있는데 ㅋㅋ 폴라바하 2% 잘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입금지 되는바람에 0.5% 써봤는데 저는 별로 효과가 없더라구요. 지금은 aha 10% 쓰고 있는데 이건 자주쓰면 피부가 따가워서 ㅠㅠ
폴라제품이 성분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좋은데 문제는 가격이 갈수록 올라가고 회원메리트가 없어요ㅡㅡ; 저는 4년째 폴라수분크림이랑 썬크림 써서 상당히 많이 구매했는데도 별 혜택이 없다는게 너무 짜증(?)나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많은 도움이 되네요~~~
자외선차단제를 쓰시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아님 별 필요성을 못느끼시는 것인지 궁금해요!!
자외선차단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며 태양으로부터 오는 유해한 것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기 때문이에요.
이걸 알면서 제가 자외선차단제를 꺼리는 것은 클렌징을 깨끗이 하지 않으면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이고, 또..
사실 귀찮아서 그래요^^*
정보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궁금한거 몇개 해결했네요
좋은정보 얻어 가네요.. 감사해요
VJ촬영 하구 있는데 도와주세욧 ㅠㅠㅠㅠ
어이쿠 이제야 보네요-_-;;; 죄송합니다ㅠㅠ 생활패턴이 정신없어서 도와드리긴 힘들 것 같아요..ㅠ
토너솜 예전엔 사용했었는데.. 계속해서 쓰기 좀 힘들더라구요 특히 여행갔을때 솜 가지고 다니면 좀 이상하게 보셔서 ㅋㅋㅋㅋ 요즘은 걍 손바닥에 씁니다.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