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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목차
1. 개요
2. 상세
3. 주요시설
4. 사건사고
5. 대중교통
6. 기타
1. 개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생태/호수공원으로, 일산신도시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석촌호수, 광교호수공원처럼 크다. 대구 수성유원지의 약 10배 크기.) 일산신도시의 상징이다.
일산호수공원의 연간 관람객은 2017년 기준 약 630만 명. KINTEX(연간 관람객 약 650만명)과 더불어 고양시 관광자원 투톱이다. 일산호수공원 관광객 대부분이 고양시민들이다. 단순 방문객 자체는 일평균 10만 명 정도로 호수공원 일대의 유동인구는 연간 3,500만명 정도이다.
호수공원 전체가 일산동구 장항2동 관할이다. 이에 따라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고봉로를 기준으로 북쪽 일산동구 중산동 고봉산 삼거리부터 장항동-일산서구 주엽동 고봉로 종점까지 경계가 갈리다가 호수공원에서 일산서구쪽으로 음푹 파인 형태로 복잡하게 경계선이 갈린다.
일산호수공원은 대한민국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시도한 호수공원이다. 이전까지는 댐 건설로 인해 상수원보호구역을 관광지로 꾸미거나, 기존에 있던 호수나 저수지 주변을 관광지화 한 정도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일산호수공원은 원래 수로가 없던 곳에 인공 수로를 조성하여 거대 인공호수(300,000㎡)를 조성하고, 이 인공호수를 기반으로 대규모 생태공원을 조성하였다. 1996년 신설 당시에는 일산호수공원을 만든다고 하니까 전 국민 여론은 그 자리에 아파트나 더 지으라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일산호수공원이 만들어진 후 인공호수 생태공원으로 성공하면서 아파트나 더 지으라는 여론은 쑥 들어갔고 오히려 일산호를 벤치마킹하여 대한민국 국내에 호수공원 사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이런 점에서 일산호수공원은 호수공원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했다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곳은 오랫동안 호수공원이 정식 명칭이었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에서 유사한 호수공원들이 생겨나면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주변 신도시 이름을 붙여 일산호수공원이라 일컬었다. 유사한 호수공원과의 구분 문제를 위해 새로이 이름을 지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고양시에서는 지자체 홍보와 일산-덕양 간 미묘한 지역감정을 고려해 고양호수공원이라는 이름을 밀었지만 일산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해 무산되었고, 결국 2020년에 일산호수공원으로 정식 명명 되었다.
일산호수공원을 처음 구상한 사람은 이상희 전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중국 항저우 서호와 스위스 레만 호수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강물을 끌어오면 된다고 설득했다. 당초 계획으로는 정발산과도 연결된 공원으로 건설하고, 호수 안에 용궁과 정자를 조성하려 했다고 한다. 강현석 전 고양시장이 재임 당시 일산 곳곳에 나무를 심고 수종을 정비한 것도 이상희 전 장관의 부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상세
대한민국 여러 도시들에 있는 호수공원들 중 하나이며, 상술되어 있듯이 국내 호수공원 사업의 시초이자 국내 최초의 호수공원이다. 개장 당시(일산신도시 조성 당시)에는 '동양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로 홍보하였다. 호수 이름은 일산호.
일산신도시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이 예정되어 있던 공원으로, 일산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있고 당장 고양시 지도를 봐도 그 크기가 확 들어올 정도로 크며,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에 걸쳐 있는데 접근성으로 보면 정발산역이 가장 좋다. 큰 호수를 가운데 두고 그 주변을 둘러 산책길, 자전거 도로, 운동 시설, 정원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의 총 길이는 약 4.8km로 느긋하게 걷는다면 한 바퀴 도는 데에 1시간 30분 정도, 제대로 된 땀을 흘리는 운동 목적으로 6km/h로 걷는다면 약 50분이 걸린다. 공원 내 수경시설은 12개 있다.
일산의 중심상업지역인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이 현대적인 문명으로 가득찬 곳이라면 호수공원과 정발산이 반대로 자연적인 구도. 물론 벌레도 많고(…), 청설모 등 야생동물도 자주 목격되며 운이 좋으면 황조롱이도 목격이 가능하다. 그리고, 노래하는 분수대 쪽에서 메타세쿼이아 길과 누리길이 시작되는데 물이 고인 곳에서는 맹꽁이가 서식중이라, 맹꽁이 울음소리도 들려온다.
인공호수치고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편이다. 인공호수는 호수가 깨끗해서 호수 바닥과 자갈이 다 보일 정도로 깨끗하며, 심지어 1급수에 가까운 수질을 자랑한다. 그리고 해마다 찾아오는 폭염 때에도 녹조가 잘 생기지 않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 중이다. 자연호수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어서 물을 정화해준다.
여느 호수공원이 그렇듯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주로 많이 보이는 종은 잉어. 2006년경에 호수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으며, 몸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놀라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주로 애수교 부근, 자연학습원 쪽의 데크, 달맞이섬 다리 인근에 많이 살고 있다. 작은 민물고기들은 간혹가다가 보이는데, 자연호수 부근에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리들은 어느 구역이나 자주 보인다.
특이사항으로는 화장실 박물관이라는 괴이한 장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부근에 화장실을 신설하면서 생긴 장소인데, 입구를 보면 운영중인지 모르게 생겼지만 들어가 보면 운영중이다. 어디서 끌어모았을지 궁금할 정도로 여러 종류의 변기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상당히 인상적인 똥화석을 구경할 수 있다(...) 운영 당시 사진들 그리고 선인장전시관도 운영하고 있다.
고양 경전철이 한류월드를 거치게 되면서 일산호수공원을 관통할 수밖에 없게 됨은 물론 아예 주택지 바로 옆에 경전철이 지나가자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반대하여 현재 고양 경전철은 흑역사가 되고 말았다.
길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로 나뉘어져 있는데 꼭 자전거 도로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산책로에서 자전거 몰고 가면서 당당하게 비키라며 따르릉 소리 내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개를 데리고 나오는 애견인들이 많은 편인데 개념인이라면 제발 목줄 좀 채우자. 마지막으로 금연공원이니 담배 좀 피우지 말고, 잉어나 물고기들이 보이면 먹이 주지 말자. 이렇게 다섯 가지가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며, 또한 많이들 어기는 사항이다.
꽤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매점이 단 두 군데밖에 없는데, 연간 1억은 가볍게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
심심하면 불꽃놀이를 한다. 1년에 수차례 행하며 정발산 인근에서도 보인다. 이 불꽃놀이가 MBC와 레이크폴리스 오피스텔의 야경과 어우러지면 상당히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일산호수공원 개발 이후, 노래하는 분수대 쪽에 20년 가까이 미개발 부지가 있었는데, 이 부지를 신세계건설을 필두로 한 건설사 컨소시엄이 낙찰받아 스트리트형 상가 '일산 가로수길'을 개발을 완료하였다. 원래 이름은 FUZZLE이었지만 언젠가부터 변경되었다. 2016년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1년 밀려서 2017년 11월 준공했으며 2018년 초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2024년 현재 상황을 보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들어와 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거의 꽉 차 있으며, 바닥분수대와 노래하는 분수대의 고정분수가 가동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 옆에 메가커피도 있다. 또한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는 건물 3층에 카페뷰라는 카페가 있다. 수입 가구까지 함께 판매하는 카페이며 가로수길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바로 나오며, 창문을 보면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과 호수공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2021년 5월 기준으로는 가로수길 근처 원마운트 몰과,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가 다 지어져 있어서 가로수길 주변에 사람이 꽤 붐비는 편이다. 가로수길 상가 2층에 음식점도 꽤 많이 있고, 근처 원마운트에는 스포츠 클럽과 워터파크가 있어서, 특히 여름시즌에는 매우 사람이 많다. 비록 코로나 사태 때문에 한풀 죽은 느낌이긴 하지만, 주말만 되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가로수길 상가 있는 쪽 지나가는 호수로 구간이 상당히 막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겨울이 되면 호수가 꽝꽝 얼어버리는데, 눈이 많이 오면 호수 전체가 눈으로 하얗게 덮여서 운치 있는 풍경이 연출된다. 호수 가운데 있는 약초섬에 들어가지 말라 해도 꼭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 이외의 계절에는 새벽녘에 물안개가 끼기도 한다. 그리고, 한강과 가깝게 있기 때문에 강바람이 많이 불어오며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것이 보인다.
호수에는 45만 3천 톤의 물이 있으며, 소방헬기가 물을 뜰 때 사용하기도 한다. 물은 한강 잠실수중보를 통해서 공급받으며 일정한 수질을 유지한 다음에 다시 한강으로 흘려 보낸다.
근처에 MBC 드림센터, JTBC 일산 스튜디오 등이 있고 공원의 경치가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호수를 끼고 있다 보니,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잦은 편이다. 이전에 런닝맨에서 촬영을 오기도 했고, 유명한 드라마도 이곳에서 많이 촬영되었는데, 대표적으로 드림하이를 노래하는 분수대와 호수공원 애수교 근처에서, 구미호뎐, 호텔 델루나 등등을 일산호수공원에서 촬영했었다. 현재는 EBS에서 방송되는 여러 프로그램의 주요 로케이션 촬영지 중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겨울인 1월에 일산호수가 완전히 얼어붙으면 안전성 테스트를 한 이후 아예 일정 구역을 주고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가장 마지막에 일산호수 스케이트장을 개장하였던 해는 2009년이었다. 2024년까지 15년 간 스케이트장을 개장한 적이 없을 뿐...
3. 주요시설
한울광장
호수공원 중앙에 있는 광장. 원래는 잔디광장, 석계산광장, 수변광장이 있었다가, 2021년 개선공사를 해서 석계산이 철거되고 잔디밭과 계류가 있고 호수가 바로 보이는 탁 트인 공간으로 바뀌었으며, 일산문화공원, 정발산공원과 육교로 연결된다. 최근에는 초대형 육교가 완공되어서 찾아오기 더 편해졌다. 육교로 내려오는 도중 좌/우측을 보면 수많은 깃대가 보이는데, 이전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형 육교 공사를 하면서 게양대 일부를 철거하고 만국기를 걷어들였다가, 최근에는 전부 태극기로 바꿔 달았었다가 2022년 11월 경에 도로 만국기를 달아 놓았다. 2024년에는 국기 게양대를 더 확장할 예정. 호수 중앙에는 높이 50m의 고사분수가 나오며, 광장 왼편에는 폭기분수 2개가 뿜어져 나와서 시원하다. 한울광장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호수공원 8경 중 하나. 그리고 김포국제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비행기들이 이/착륙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장미원
한울광장에서 노래하는 분수대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장미가 심어진 정원이다. 중앙에는 작은 분수대가 하나 있으며 각종 장미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서 장미철에는 사진 찍기 좋다.
2020년에 기록적인 폭우로 장미들이 시들어 버려서 고양시에서 새로 장미들을 심어 놓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야간에 더 예뻐졌다. 커플들의 사진 촬영 장소 중 하나.
자연학습원, 작은동물원
둘 다 한울광장에서 노래하는 분수대 가기 직전에 있다. 자연학습원에는 야생에서 자라는 풀들이 많이 심어져 있다. 이쪽 호숫가는 자연호수 구역이며, 자연호수로 들어가면 수련잎들이 잔뜩 있어서 연꽃이 많이 핀다. 잉어가 많이 살아서 잉어나 작은 민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 게 보이며 바위에는 오리나 거북이들이 쉬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가을철에는 잠자리들의 산란 장소라 나비잠자리, 고추좀잠자리, 고추잠자리 등 각종 잠자리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공원방향으로 조금 가 보면 조그만 동물원이 있는데, 거기서 단정학 한 마리를 볼 수 있다. 1997년 4월,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한 기념으로 중국에서 기증받은 것이나 2000년에 암컷이 다리에 생긴 난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응급수술을 받던 도중 쇼크사하면서 졸지에 솔로가 되고 말았다.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두루미와 공작, 그리고 닭들이 진을 치고 있다. 운이 좋으면 공작의 날개 전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왼쪽으로는 미어캣이 진을 치고 있으며, 전통정원 쪽으로 가는 길과 연결된다.
동물원 사이에는 작은 길이 나 있는데, 이 길로 내려가면 자연학습원 겸 호수로 가는 수변데크와 연결된다. 인공폭포가 있는 쪽의 호수는 인공적인 호수 느낌이 나는데, 이쪽 호수는 연잎이 매우 많이 떠 있고 검정말, 물수세미 등의 수생식물과 다양한 민물고기 등이 서식중이다. 잉어도 자주 보이며, 오리가 헤엄치는 모습이나 거북이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적인 느낌이 난다.
전통정원
자연학습원 가기 전에 왼쪽으로 빠지는 길로 가면 있다. 연못과 정자가 있는 우리나라 전통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매화나무, 대나무, 소나무 등이 심어져있다. 겨울철에는 눈이 와서 더 예쁘고 눈이 쌓인 풍경은 호수공원 8경 중 하나이다.
달맞이섬
호수에 떠 있는 섬. 이 섬을 이어주는 다리를 경계로 자연호수와 인공호수가 나뉘어진다. 자연호수는 갈대와 연잎들이 많이 있어서 자연적인 느낌이지만 인공호수는 탁 트인 호수가 보여서 분위기가 달라진다. 중간에는 월파정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정자에 올라서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역시나 달맞이섬으로 가는 다리 밑에는 잉어가 잔뜩 살고 있다. 약초섬도 멀리 보이는데, 다리 등이 없어서 단절된 섬이라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호수 관리직원 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 약초섬에는 살구나무, 보리수 등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며, 안개분수가 있어서 여름이면 시원하게 미스트를 뿜는다.
노래하는 분수대
주엽역 방향의 입구로 오면 호수공원뿐만 아니라 고양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음악분수대 노래하는 분수대가 있다. 2004년 완공되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마법의 분수를 본떠 만들어 모양이 비슷하게 생겼으며, 음악에 맞춰 분수의 패턴과 조명 효과를 조정한다. 겨울철만 빼고 일정 주기로 상시 운영하는데 7,8월에는 수요일~일요일까지 가동되므로 일산에 간다면 꼭 한 번 보자. 주말 낮에는 고정분수로 가동해서 낮에 가면 그냥 분수대이며, 월/화요일은 시스템 점검으로 가동하지 않는다.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음악분수 공연이 잠정 중단되었고 시스템 정비를 위해 간간히 하는 음악분수 시험가동을 빼고는 주말 낮 시간대에 고정분수로만 가동하다가 2022년부터 음악분수 가동을 재개했다. 음악분수 미가동 기간인 2021년 겨울~2022년 꽃박람회 전에 분수대 설비가 노후화됨에 따라서 분수대 하자보수공사를 했는데, 분수대 조명을 할로겐 등에서 LED 조명으로 전부 교체하고, 펌프 인버터 설비 교체, 모터속도 조절기 설치, 화염 연출기 교체 등을 실시했다. 이번 개선공사로 조명 색상을 무제한으로 표현할 수 있고, 분수 모양도 약간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분수대 조명의 색이 더 화려해졌다.
한 번 운영할 때마다 5~10곡 정도로 공연하는데, 이 곡 목록은 주마다 한 번 꼴로 바뀌며 상당수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가 현재는 대중적인 음악들을 골라서 공연하며, 곡 목록은 홈페이지에 올라온다. 곡 장르는 K-POP, 팝송, 클래식 곡 등 다양하다. 우천 시를 제외하면 공연날에 오늘 분수대 정상 운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곡 목록이 올라와있다. 반대로 공연을 안 하거나 점검일/물교체일/우천시에는 오늘 노래하는 분수대는 쉽니다라는 문구가 올라오므로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 보자. 곡에 맞춘 분수 패턴은 분수대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참고로, 이곳은 고양시 공원관리과가 아닌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관리한다.
1,450톤의 물이 사용되고 분수대 지름 50m, 최고 높이 35m, 1,655개의 노즐이 있는 큰 분수대이고, 기본 모양은 35가지이며 연출가의 의도에 따라 500여가지까지 모양을 만들 수 있다. 고정분수, 변화분수, 음악분수, 저비용 가동분수 총 4종류로 가동할 수 있다. 다른 호수공원의 음악분수와 달리 원형이고, 바닥분수나 부력식 분수가 아닌 넓은 광장을 끼고 있는 일반 분수대 형태라 360도 어디서든 가까이에서 관람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낮이든 밤이든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바람에 주의하자. 분수가 나오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바람이 불면 물이 사방으로 휙휙 날리기 때문에 미스트를 맞을 수 있다. 커플들도 많고, 분수가 멋지기 때문에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 중 하나. 그리고 졸업앨범 촬영 시즌에는 여기서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대신 동절기가 되면 하절기와 달리 광장이 매우 휑해지기 때문에 쓸쓸한 느낌이 든다.
- 음악분수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으며, 노래하는 분수대 공식 홈페이지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운영 기간은 보통 매년 4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이다.
- 6,9월: 금요일 20:00-20:30(1회), 주말/공휴일 20:00-21:00(2회)
- 7,8월: 수-금 20:00-21:00(2회), 주말/공휴일 20:00-21:00(2회)[51]
- 10월: 금요일, 주말/공휴일 19:30~20:30(2회)(둘째 주까지)
아랫말산
노래하는 분수대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작은 산이다. 옛 마을의 이름이 아랫말이어서 아랫말산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개발로 인해서 주변이 호수공원으로 바뀌었으나 아랫말산만 유일하게 개발 전 원형으로 보존되어 있다. 산 안에 회화나무가 한 그루 심어져 있는데, 수령이 250년이 넘어서 2019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아래쪽의 물레방아는 아랫말산에서 흐르는 개울을 통해서 돌아간다. 근처에는 중국식 정자인 학괴정도 함께 있다.
전망대
마두역 방향으로 들어와 애수교를 지나서 계속 가면 전망대가 하나 나온다. 고양시에서 전망대를 하나 만들어 놓았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호수의 탁 트인 전경과 호수공원 전역을 볼 수 있다. 이쪽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멋지다.
주제광장
한울광장 왼편에 있는 광장. 꽃박람회 때에는 각종 꽃들로 만든 조형물들이 설치되는 등 계절에 맞춰 주제에 따라 다양한 작품들과 조형물들이 설치되거나, 공연이 열리는 광장이다. 광장 안에 고양꽃전시관도 함께 있는데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화훼 관련 전시회를 기념하고 개최하기 위하여 건립된 전시관이다. 북카페, 플라워샵, 세미나실, 프레스센터 등이 있고 이용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꽃박람회 개최기간 동안에는 오후 9시까지로 시간이 연장된다.
약초섬
다른 곳과는 달리 다리와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 장미원을 지나면 호숫가가 나오는데 거기서 보인다. 호수 관리직원 외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며,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야생 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해 준다. 안개분수가 있어서 여름철이면 안개처럼 미스트가 뿜어져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애수교
호수공원 내부에 있는 유일한 나무 다리. 인공폭포에서 출발해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나오는 다리이고, 바로 옆에 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호수교가 보인다. 여기도 역시나 잉어가 잔뜩 살고 있고, 어떨 때는 호수를 가로질러서 한울광장 근처까지 헤엄쳐 가는 경우도 있어서 한울광장 근처 호숫가에서 간혹 보인다.
폭포광장
인공폭포가 있는 곳이다. 봄부터 가을철까지는 낮에 항상 시원한 물줄기들이 떨어져서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유리섬유 문제로 인해서 2021년에 자연암반으로 교체하는 개선공사를 거쳤다. 현재는 폭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어졌고 폭포 물줄기가 떨어지는 곳도 더 많아졌다.
청평지(샘터광장)
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물을 담아두는 곳. 사법연수원, 법원공무원교육원 왼편에 위치한 작은 연못이다. 호수공원 구역 안에 포함되지만, 살짝 외진 곳에 숨겨져 있어 한산하기 때문에 살짝 동떨어진 느낌이 난다. 호수 물은 서울 잠실의 자양취수장에서 취수되며, 응집침전 방식을 사용함과 동시에 갈대, 부들로 생태적인 수질개선을 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고 부영양화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며, 마두역 쪽 입구로 들어와서 좌회전해 직진하면 작은 언덕다리를 하나 건넌 후에 바로 청평지로 가는 길이 나온다.
선인장전시관
마두역 입구로 들어와 좌회전해서 쭉 가다 보면 나오는 전시관이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며, 300여평의 유리 온실과 150여 평의 육묘장으로 구성된 전시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선인장/다육식물 전시관이기도 하며, 750품종 6,800여본의 다양한 선인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1,000원.
4. 사건사고
-이 공원을 처음 만들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의 민물고기 생태계를 복원한다며 민물고기들만 풀어놨는데, 어느 개념 없는 낚시꾼이 배스를 풀어놓는 바람에 호수의 생태계가 아주 제대로 작살났다. 더욱이 배스를 풀어놓은 낚시꾼이 한 말이 아주 압권. "여기서 낚시 좀 편하게 해서 배스 먹어보려고요"(...) 당연하게도 호수공원에서는 낚시를 할 수 없다. 결국 고양시청에서 손을 써서 배스를 없앴다.
-2009년 7월 23일, 새벽 2시30분. 일산호수공원서 40~50대 男 시신 발견
-2010년 6월 13일, 오후 5시 58분쯤 .일산 호수공원서 40대 남성 변사체 발견
-2022년 8월 31일, 오전 8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2024년 6월 8일 저녁 7시쯤 .-"자전거 피하려다"…전동킥보드 타던 중 노부부 덮친 여고생 2명 입건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 오후 10시 45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길에 80만원 뿌린 남성, 일산 호수공원 뛰어들어 사망
5. 대중교통
도보로 10분 거리(약 600~700여 미터)에 수도권 전철 3호선 정발산역이 있고, 마두역, 주엽역으로도 긴 공원축을 거쳐서 갈 수 있다.
6. 기타
호수공원과 신도시를 잇는 주요 입출구와 육교가 3군데 있는데, 모두 지하철역과 직선거리상에 있으며, 광장과 광장 사이로만 이어져 있다. 그러나 반대편 장항동 방면으로는 입구가 거의 숨겨져 있다시피 해 현지 주민들도 입구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잘 모를 정도. 비교적 최근인 2011년 후반에는 킨텍스 방면으로 쇼핑몰 단지가 세워지면서 새로 입구를 뚫었다. 그런데 이쪽으로는 육교가 3연속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게 좀 걸린다. 개발단계라 차도도 거의 비어있어 그냥 건너도 무관하긴 하다. 그러나 한류월드 개발이 마무리되는 2015년부터는 육교를 꼭 건너야 한다. 그쪽의 주엽로, 한류월드IC 등이 워낙 광폭대로이고, 자동차 통행량이 많아진 상태에서 그냥 건너면 위험할 게 뻔하다. 최근, 정발산역 쪽 육교는 대형 육교가 완공되어서 더 건너기 편해졌다.
평소에도 사람이 있는 편이지만, 호수공원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시기는 다섯 번이다. 벚꽃 개화기, 꽃 박람회 개최기, 어린이날, 폭염으로 인한 열대야가 있는 주말, 고양 가을꽃축제/고양호수예술축제 기간.
고양시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들, 일부 서울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파주시, 김포시 학교들과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들이 이곳에서 졸업 앨범을 촬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이나 5월 초순이 되면 많이들 보인다.
꽃 박람회 등 이벤트가 열리면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낸다. 교내 마라톤 대회나 백일장이나 풍경화 그리기 같은 야외활동이 있으면 일단 호수공원이다.
봄이나 여름이나 가을이나 겨울이나, 사계절 내내 공원 내 소등시간은 23시이다. 생태계 보존 때문에 23시에 소등한다고 한다. 점등시간은 사계절 상관 없이 17시.
새벽에 불이 꺼진 호수공원에 목줄 풀고 뛰어다니는 개들을 볼 수 있다. 구석진 곳에서는 야경이나 별을 찍으러 온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일산동구청과 가깝기 때문에 쉬는 시간(아침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등)이 되면 머리 식힐 겸 산책을 나오는 남녀 커플 공무원들이 많다.
커플 데이트의 성지다. 노래하는 분수대도 있고, 야경이 꽤 좋은 편이고 공원 곳곳에 구석진 데에 벤치들이 매우 많기 때문.또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가족단위 사람들도 많이 나온다.주말에 가보면 잔디밭에 가족이나 친구,연인들이 돗자리를 깔고 쉬고있는 모습을 매우 많이 볼 수 있다.
2009년 수도권 산책코스 1위에 선정된 적이 있다.
애수교(호수교 바로 옆) 아래, 달맞이섬 다리 아래, 자연학습원 근처의 호숫가 나무데크에서는 엄청난 수의 잉어들을 볼 수 있다. 많은 잉어들 중엔 황금 잉어도 있다!
호수의 서쪽편, 즉 장항동쪽으로 갈 경우 상당한 확률로 닭똥의 퀴퀴한 내음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장항동 재개발로 인해 이제는 못 맡게 될 거 같다.
공원이 매우 넓고 곳곳에 갈림길과 구경할 곳이 많아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완주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너무 넓다 보니 많이 간 사람들도 길을 헤매고 모든 코스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혼자 산책이나 조깅하기에 딱 좋다. 평일 낮이나 밤에도 혼자 산책하는 사람이 많고 금요일 밤이나 주말 낮과 밤에는 사람들이 더욱 더 넘쳐난다.
지도 앱 켜보면 알겠지만 호수공원 자체는 일산동구인데 원마운트와 가로수길은 일산서구이다.
2023년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2019년 이후로 4년만에 이곳에서 꽃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원래 이 축제는 매년 하던 전통적인 축제였을 뿐더러, 사람들이 많이 오는 축제로도 알려져있는데 코로나 시국 이후 개최될 예정이라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 기간에 가정의 달까지 껴 있어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장 당시에는 그늘이 많이 없었고 나무 크기도 작았지만, 현재는 개장하고 나서 27년 정도가 흘렀기 때문에 나무 키와 굵기도 커지고, 가지도 많이 나서 그늘이 많아졌다.
일산호수공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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