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 허은미/ 소복이/ 다림
ㅁ편집장의 선택
"허은미X소복이 작가가 들려주는 '경청의 힘'"
'듣기 싫은 소리가 들리면 귀가 자동으로 접히는' 아이 옆집에, '누구의 말이든 다 들어주는' 수상한 마녀가 이사 온다. 성난 코뿔소처럼 화난 아주머니도, 늘 투덜거리던 아저씨도 마녀의 집에 다녀온 뒤에는 순한 양이 되어 돌아온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아이는 옆집 마녀가 점점 궁금해지고, 마침내 어떤 계기로 마녀의 집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날 이후부터 아이의 일상에는 조금씩 변화가 깃든다.
허은미 작가와 소복이 작가가 조화롭게 빚어낸 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은,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아이와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마녀의 만남을 통해 '경청'의 중요성과 방법을 조곤조곤 들려준다. "말 잘하는 사람에게는 귀를 열지만, 잘 듣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연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일이 얼마나 깊은 위로가 되는지, 곁에 머물며 들어주는 태도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이 작은 책은 분명하게 전한다.
ㅁ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ㅁ 책소개
사회성의 첫걸음은 ‘잘 듣는 힘’에서 시작된다. 스마트 기기에 더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가까운 사람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기 쉽고, 그러다 보니 친구를 사귀고 마음을 나누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는 내 말하기에 급급해 늘 귀는 닫고 다녔던 아이가 마음으로 듣는 ‘경청’을 배워 가며 관계가 열리는 순간을 따뜻하게 보여 준다. 상대의 감정까지 헤아려 듣는 작은 변화가 아이의 사회성을 크게 자라게 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ㅁ 출판사 제공 책소개
내 말부터 하고 싶은 아이,
듣는 법을 잊어버린 아이에게 전하는 마법 같은 처방전
요즘 우리 아이들의 세상은 스마트 기기와 화려한 영상들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화면 속 자극적인 소리에는 귀를 쫑긋 세우지만, 정작 바로 곁에 있는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다정한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는 법을 잊고 있어요.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정보에만 익숙해지다 보니, 공감과 소통의 기본인 ‘경청’의 힘은 점차 흐릿해지고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답니다.
《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는 바로 지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꼭 닮은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늘 귀를 닫고 다녀 주변 이야기에 무관심했던 아이는 옆집의 신비로운 마녀를 관찰하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말하기’보다 훨씬 강력하고 아름다운 힘이 ‘듣기’에 숨어 있다는 것이지요. 마녀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아이는 경청이란 단순히 고막을 울리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상대의 마음에 귀를 활짝 여는 일임을 배웁니다. 목소리 너머의 기분과 감정까지 헤아릴 때 비로소 진짜 대화가 시작된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잘 듣는 사람에겐 마음이 열려요.”
친구 관계의 첫 단추를 채우는 경청의 힘
“저는 친구가 없어요.”
마녀에게 털어놓은 주인공의 쓸쓸한 고백은, 소통에 서툴러 외로움을 느끼는 우리 아이들의 속마음과 닮아 있습니다. 흔히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해야 인기가 많을 것 같지만, 관계의 깊이는 결국 ‘다정하게 들어 주는 사람’ 곁에서 자라기 마련이에요. 누구나 내 이야기를 판단 없이 들어주는 사람 앞에서는 “내가 존중받고 있구나”, “여기는 안전하구나”라고 느끼며 마음의 빗장을 스르르 풀게 되니까요.
이 책은 마녀의 지혜로운 조언을 빌려 아이들에게 경청의 방법을 아주 구체적이고 따뜻하게 전해 줍니다. 친구의 눈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여 주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은 채 이야기를 온전히 품어 주는 태도 같은 것들이지요. 마녀의 따뜻한 공감 덕분에 경청의 기쁨을 알게 된 아이 곁에는 어느새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디지털로 실시간 연결된 것 같지만, 멀어지는 마음들
진짜 소통을 위해, 모두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관심’의 기본이 바로 듣기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가정 안의 작은 갈등이나 학교에서의 관계 문제도, 알고 보면 서로에게 진심으로 귀 기울이지 못한 순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요.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아이는 물론 어른 역시 ‘듣는다는 것’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됩니다.
아이에게 “친구 말 좀 잘 들어!”라고 훈육하기는 쉽지만,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를 마음으로 가르치기는 참 어렵습니다. 어쩌면 우리 어른들 또한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와 눈을 맞추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지요.
《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는 스마트폰 세상에 갇혀 외로운 모두에게 더없이 훌륭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건네는 건, 누군가의 마음을 여는 진짜 열쇠 ‘경청’을 손에 쥐여 주는 일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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