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내용은 답답하다로 표현하자면 해설자들의 말들은 짜증을 넘어서
이건 완전 쓰레기 해설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워낙 시끄럽기로 유명한-_- 분들이고,
음소거를 해놓고 SBS중계 본다는 분들도 계시는 판에..
그래도 그정도로 못들어줄 정도는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SBS중계를 봤는지 모르겠더군요.
박주영선수 유난히 이뻐라~하는건 잘 알겠습니다.
뭐~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좋다고 하는데 뭐 욕할마음 없습니다.
주영선수가 볼 잡으면 마음이 편하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본인들이 마음이 편하다는데...
슛을 뻥 날려도 침착해 보이는 표정또한 마음에 든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감독이 한말을 구지 말꼬라지 잡아서 늘어뜨리는건 대체 무슨 해설이란 말입니까.
국대감독으로써 상대 전술조차 예상못했다는것? (사우디가 수비세로 나올것이라던 예상)
네, 충분히 잘못한거죠.
하지만 그걸 전반 시작하자마자.. 그리고 후반 시작하면서 또 꺼내들고..
중계 내내 "사우디가 수비적으로 나올것이다라고 말한 본프레레 감독의 ~~&^#%$&^"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은 걱정없다며 국내파 선수들의 피로 누적을 예로 꺼낸 감독의 말도
비행기 타고 온 선수들의 컨디션은 다른것 아니냐며 그거 하나 구분못하느냐 식의
감독 말 꼬랑지 잡고 늘어뜨리기..
이것이 과연 공중파의 축구 중계 방송인지...
자기들 개인 홈페이지의 축구 까기 동영상 방송인지....
물찬 제비가 날아오르는 슛도 좋고
과학적으로 다리 근육이 어찌되어 빗나간 패스도 좋단 말입니다.
제발.....
인터넷에서 초딩놀음하는 네티즌들식의 까대기 발언은 삼가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덧.
우리 축구의 '색깔'은 대체 뭘까요.
유니폼만 빨간색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