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마켓 스펙트럼] 식어버린 코스닥에도 기회는 있을까
▶️한국 증시, 불확실성 완화로 간만의 아웃퍼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코스피(+2.7%,1W)와 코스닥(+4.9%)은 반등에 성공. 미국 및 글로벌 주식시장 대비 간만의 아웃퍼폼. 그러나 여전히 여타 지수 대비 두드러지는 코스닥의 부진. 그나마 어느정도 하단을 지지해주던 개인까지 매도세 전환하며 700선 붕괴. 11/4 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동의에도 개인 투심은 회복되지 않는 모습. 금번 계엄령 사태 역시 투매 출현하며 변동성 확대
▶️코스닥의 식어버린 투심, 아직 잔불은 남아있다
그럼에도 코스닥 바닥 기대감을 가지게 할 요인은 아직 중/소형주로까진 본격화되지 않은 개인 매도세. 아직 테마와 개별 이슈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다는 반증. 코스닥 대형주의 개인 누적순매수는 올 5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 11월 순매도 전환. 반면 중형주는 11월, 소형주는 12월 들어서야 매수세가 꺾이는 모습
▶️빈자리를 채워줬던 테마 - 엔터, 조선, S/W, 벤처, 여행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건강관리, 2차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건 엔터, 조선, S/W, 벤처 등의 새로운 주도 테마. 각 테마의 상승요인들도 단발성 루머와 이슈보단,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변화인 점이 당분간 바텀업 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이유. 최근 3개월 수익률 기준 엔터는 JYP (+64%), 와이지엔터(+49%), 에스엠(+39%) 등 급등. 중국발 기대감, 아파트, 에스파 등의 약진. 인화정공(+47%), 현대힘스(+16%) 등 조선 기자재 종목은 조선 사이클에 편승. S/W 업종은 관세 우려의 안전지대로 AI를 비롯 다방면의 테마 등장. 이스트소프트(+113%)가 AI검색엔진 '앨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으며. 엑스게이트(+98%)는 양자컴퓨팅, 디어유(+113%)는 텐센트와의 협업 소식. 그 외 카카오게임즈(+21.4%), 위메이드(+22.4%) 등 대형 게임주도 강세
▶️탑다운 관점에서도 하방 요인 완화 기대
이번주 탑다운 관점에서 건강관리, 2차전지 등 지수단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될 예정. 기대 요인들은 1)14일 2차 탄핵 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 2) 금투세 폐지 확정 이후 소폭 회복 시그널을 보였던 개인 투심, 3) 18일 예정된 12월 FOMC에서의 25bp 인하 가능성(CME FedWatch 상 96%)
바텀업으로도 알테오젠의 외인 매도세가 횡보세로 접어들며 불확실성 해소와 금리 인하에 따른 매수세 전환을 기대해 볼수 있는 상황. 에코프로비엠도 테슬라 밸류체인으로 테슬라 랠리와 본격적 동조화 가능성.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은 이미 테슬라발 수혜 기대감을 일부 주가에 반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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