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아주머니, 아저씨가 신축원룸을 소개하겠다며 봉고차에 태운 후,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를 권하고 난 뒤에 납치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계명대 학우여러분들께서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라며 수상한 자가 다가오면 즉시 112나 총학생회로 연락주세요"
이 문자는 특정 사건이 터진후 발송된 겁니다. 그 사건이... 사건은 2월 중순 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OO대 남자 신입생 하나가 자취를 위해 학교근처의 원룸을 보러 다니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신축 원룸이 있는데 아주 싸게 내놓았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신축 웜룸이기도 하니 당연히 관심이 갔겠죠. 그런데 여기서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하며 차를 가져왔으니 타고 가자고 했답니다. 검은색 봉고차였는데 안에 탔더니, 자기 말고도 다른 신입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3명 있더랍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종이컵에 직접 담아온 보온용기의 커피를 돌리며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다독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 가다가 문득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깻는데 병원침대 위에서 손발이 묶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주위에는 온갖 수술도구가 놓여져 있더랍니다.
온갖 발버둥을 쳐서 매트리스를 뒤집어 엎었고, 이 과정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지만 너무 두려운 나머지 악착같이 손에 묶인 끈을 풀었다고 합니다.
터져나오는 코피를 억지로 옷을 벗어 막고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고 어딘지는 모르지만 뛰쳐나가려는 도중에 사람이 오는 소리를 들었고 순간적으로 그 방안에 캐비넷안에 숨었는데 어떤 사람이 몇명 들어와서는
야 이 새끼 어딧어. 빨리 찾아 가까운데 있을거야. 그리고 문 잠궈" 그 소리를 듣고 얼마나 심장이 쿵쾅 거리던지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계속 캐비넷 안에서 숨어있는데 몇 분뒤에 이 사람들이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니 빨리 찾으라는 등의 말만 하고는 끊더랍니다. 그리고는 그 수술실로 보이는 방안에 아무도 없어지자 슬그머니 나와서 창문을 열고 나왔는데 개가 엄청 짖어대고 있었고, 그 소리를 들었는지 어떤 사람들이 후레쉬를 들고 오는게 보였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창문으로 그 수술실 같이 보이는 곳으로 돌아가서 캐비넷에 다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온갖 공포스러운 상상과 혼란을 겪으며 캐비넷안의 그 좁은 공간안에서 쭈그려 앉아 몇시간이고 버텼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니 또 다른 병원침대에 누워있고 옆에는 부모님이 통곡을 하시며 살았다 살았다 하시며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구출이 되었는가 하니...
그 납치되었던 건물의 또 다른 방에는 같이 봉고차를 탔었던 학생 3명중 하나가 마찬가지로 손발이 묶인채 병원침대에 묶여져 있다가 깨어났나봅니다.
그 학생이 깨어나자마자 자기는 밖으로 미친듯이 손의 살갗이 벗겨지는 고통을 참고 손을 빼낸 후 밖으로 뛰어나가서 약 30분정도를 질주한 후에 도착한 구멍가게에 몸을 숨기고는 바로 신고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놀라운 것은...
그곳이 대구가 아니라 포항이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나머지 학생 2명은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한 경찰 수사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실종이라고 마무리 되어있고 아마도 온갖 장기를 추출당해서 팔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일당 중의 2명은 현장에서 잡혔고 또 다른 용의자들과 봉고차에 태운 아줌마는 지금도 추적중이라고 하네요.
첫댓글 헐 존나 무서워.....
헉... 완전 무섭다.ㅠㅠㅠ 세상이 왜이러지..ㅠㅠ
헐 진짜 무서워 ..
헐...무섭다......세상 왜 이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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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아냐; 내친구 계대다니는데 이거 준니 유명한 이야기... MT에서 선배들이 이야기해줬고, 실제로 계대주변에 방범대?? 이런거 진짜 많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계대 뒷거리가 그렇게 위험하다던데.. 내친구도 거기 근처 원룸구해서 사는데 진짜 살벌하다고 벌벌떰..
맞아요.. 선배들이 항상 말해줘요 ....... 진짜 유명한 얘기에요.. 작년에 총장이름으로 학교단체문자도 왔었음 조심하라고
헐.... 무섭다 이젠 모르는사람이 주는거 함부로 마시면 안되는듯 역시 ㅠㅠ ㅠㅠ 아오 무서운세상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ㅅㅏ람이..더 무섭다..
진짜요즘은 사람이더무서워ㅠㅠ
진짜 무섭다 집에만 있어야지ㅠㅠㅠ
헉 무서워 ㅜㅜ
우리회사 여자후배가 계명대 나왔음 저때 학교에서 단체문자 보내고 그랬다함 ㅠㅠ 진짜 무서운 세상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홍콩에서 보다가 여기서도 보넹 ㅋㅋㅋㅋ 언니 안냥 ㅋㅋㅋ
헐..대박이다....완전소름끼쳤어너무무서워
와 진짜 무섭다..
정말 무섭다...
헐.............아무거나 받아먹으면 안되진짜...............
미친 저런인간들다 죽어야되 어케 사람한테 저런짓을 할수가있어?ㅅㅂ
아 진짜 무섭다... 세상 정말 무섭다...
ㅠㅠㅠ하.. 그놈의 장기가 진짜ㅠㅠㅠ
헐 개새끼들 돈벌이좀 하자고 어떻게 사람한테 저딴짓을함?
헐....완전소름돋아...........
진짜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