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회복지사가 추천해준 다사랑의 집이란 곳을 다녀온후 착잡한 마음에 무어라고 말을 해야할지..
다사랑의 집은 개척교회 목사님께서 마련한곳으로 거리의 부랑아 그리고 연고가 없는 중증 장애인들..노숙자등...교도소출소자.등을 수용하는 수용소같은 분위기의 비인가 수용시설 이었습니다.
25평 남짓한 곳에 40여명이 숙식을 하더군요..
방하나에 7-8명 정도가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의료시설은 전무하고..
교회에서 자원봉사 나온듯한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더군요.
또한 이해가 안되는건..
기초보호 생활대상자 일 경우에는 통장을 다사랑의 집에서 관리를 한다는군요.
지금 머물고 있는 고시원은 거거에 비하면 거의 호텔수준 이라고 봅니다..
식사도 그렇구 잠잘곳도 그러고...
노숙자 부랑아들이 모여 있다보니.하루도 큰소리가 떠나지 않는다는 주변 슈퍼주인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또한 바로옆에는 속칭 엘로우하우스(집창촌)가 있어 밤새 술에취한 사람들이 드니드는곳으로
쉴수있는 공간조차 없는곳이 더군요..
사회복지사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여기를 추천했는지 의아하군요..
올 7월에 인가시설로 등록을하고 새롭게 건축을 한다고 하는데..(1인기준 3평 *40명=120평) 주민들의 반대로(혐오시설) 건축자체도 힘들뿐 아이라 그나마 정부에서 지원된 건축자금 3억원도 건축을 못하면
취소될 형편이고 부지매입(매입할 자금도 없다고 하더군요..)도 못할뿐더러 건축이 안되면..폐소ㅒ
된다고 합니다.
제가 배부른 소리를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사랑의 집으로 거취를 옮긴 다는 생각은 접었습니다.
저를 도와 주신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다시 힘든길로..
저는 지금 농어촌에 사람이 살지않는 가옥들을 찾고 있습니다.
무료로 살수 있는곳이라면..어디든 가려구요..
옹진군에 있는 섬들중에 방치된 집을 찾아보려 합니다.
사람이 살지 안흔 집이 많다고 하던데..
바닷가 한적한곳에 있으면 더욱 좋구요.
그런곳이라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도 없을거구요..
나라에서 주는 돈가지고도 살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인생 모 별거있나..?
이렇게 저렇게 살다 가면 그만이지...
담주에는 아들에게 다녀 올까 합니다..
얼굴 못본지도 좀 되었거든요.
비록 떨어져 살지만 제게는 하나뿐인 아들입니다
집사람과의 이혼으로 가장 피해를 본 아들이죠..
아빠병이 완치되면 그땐 아빠랑 같이 살께요..하던 놈이었는데..
아... 힘들다.
첫댓글 기거하실곳이 정해지는것 같아서 마음이 놓였었는데... 현재 계신곳보다 열악하다니 뭐라할수도 없고 마음이 아픕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방법이 있다니까 희망을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얼마든지 기쁜 세상이 올 수 있습니다.
아..시사프로에서 고발할 만한 열악한 사설 시설인가보군요...이론...그래서 법인이 낫지않나 싶네요..등급 조정은 어찌되셨는지?..폐가를 찾지 마시고 다시한번 알아보는것이 어떨까요?
페가.....좀 고려해 보세요..이름부터.. 으스스하고 더 고립되는거 같아요.. 한때 저두 그런 생각해본 적있지만 다시한번 부탁 드려 보심이.. 괴로우시겠지만? 저도....정말 살기 힘들지만..어쩌겠어요!
몸이 성한사람은 바닷가촌에가면 가난한 친정보다 낫다는 말이 잇습니다 님은 불편한 몸이라 차라리 고시원이 나을것 같네요 저희집에도 노인두분이 아릿채 오신지 근 오육년 정도 됩니다만 그분들은원채 부지런하니 그런대로 살아가시긴 합니다만 자존심 상할까봐 서로 참을인자를 많이그리고 산답니다
등급조정은 2급까진 가능하다구 하시더군요 1급은 좀 어렵다구.... 2급이라도 받아야지요..장애인수당이라도 더받아내야죠..ㅎㅎㅎ.
인천은 복지시설이 가장 취약한 도시거든요..타광역시에 비해 대전시나 대구시와 비교해도 2-30%수준... 장애인및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제일 살기 어려운 도시죠..
지상비행님, 쪽지 잘 받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오신다구요. 여행! 기분 전환으로 좋지요.
지상비행님! 혼자 여행을 하실 체력이 되신다니 부럽습니다. 행복한 경험 많이 하시고 돌아와 소식 또 전해 주세요. 저도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