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가사, 새겨들으니 정말 아름답네요.
원곡 Un poete 가사 그대로같지는 않은데...
누구라도 그러한듯이
라는 금강경의 인입후렴문구인 '如是我聞' (나는 이렇게 들었다)처럼 들리는 묘한 구성..
봄비가 촉촉한 오늘같은 날에 꼭 어울리는 곡 .........................
가수 '배인숙'의 작사로 되어있는데 그대로라면 시인중의 시인..
https://youtu.be/hBpkZX6BSRA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 날의 얼굴들이
꽃잎 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에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다 간다
가슴 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 날 첫사랑을 묻어 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넘치는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 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 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간다
저 푸른 하늘 너머 우~~
소스: LyricFind
작사: 배인숙
그러는 의미에서 원곡과 비교 감상
: Un poete
https://youtu.be/7sPz_2vs9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