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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떠나나" 대전권 병원계 긴장 건양대·충남대병원등 잇단 의료사고 여파…지역주민 불신 팽배 | |
최근 대전 지역 유명 종합병원들의 잇단 의료사고로 지역민의 불신이 커지면서 환자이탈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차트가 바뀌면서 위암환자와 갑상선 환자가 서로 다른 수술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료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병원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안간힘을 기울였다. 결국 이영혁 병원장과 집도의 2명, 마취의 2명 등 5명의 사고 관련자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초유의 사태로 번지면서 건양대병원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건양대병원 사태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인 지난 2일 같은 대전 지역에 있는 충남대병원에서 또 다시 오진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의료진이 조직검사를 하지 않은 채 간암으로 진단하고 개복수술을 시행했으나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아 서둘러 봉합한 것. 대전 지역 유명 종합병원 2곳에서 10여 일 동안 연달아 2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대전 송촌동 박모(42. 여) 씨는 “지역의 대형 병원들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의료사고를 내는 상황에서 어떻게 믿고 갈 수 있겠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지역민들은 “더 이상 대전 지역 병원들을 믿을 수 없다”며 서울로의 이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그동안 충남대병원을 자주 찾았다는 용운동 홍모(37. 남) 씨는 “대전에서 안전성을 보장 받을 수 없다면 서울로 가야되는 것 아니냐”고 피력했다. 대전 소재 종합병원들도 이 같은 지역민의 반응에 민감한 모습이다. 건양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의 의료사고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을지대병원 측은 “환자들이 대전 지역 병원들에 불신이 팽배해져 수혜 보다는 오히려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전성모병원 역시 “최근 환자들 사이에서 서울로의 원정 진료 얘기가 심심찮게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환자 이탈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 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
첫댓글 충남대 병원은 의료사고가 아니다. 의료분쟁이지.. 사전고지 하지않은거 그거하나 잘못이다. 의사여론게시판가봐라. 다 기자 욕하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