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8월 12일(수) 3시~ 3시 30분
*함께한 아이들: 1~3학년 16명
*읽어준 책: 《호랑이 뱃속 잔치》 신동근 글 그림/사계절
《아이스크림 걸음》박종진 글/ 송선옥 그림/소원나무
《나는 물이 싫어》에바 린드스트룀/단추
지난 주 휴가 보내고 8월 들어 첫 책읽어주기 가는 날~
공사한다고 했는데 어찌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돌봄터로 들어갔는데
"우와~~~~ 넘 예쁘다!"
돌봄터 안 공간이 분홍 파스텔 톤으로 꾸며져 있었고 들어가는 오른쪽 옆으로 분리된 활동 공간이 하나 더 생겨있었다.
"이제부터는 여기서 하셔도 돼요" 라고 센터장님이 이야기 해 주신다,
중앙 로비에 앉아 있는 친구들에게 인사하면서 물었더니 "오늘은 여기서 하고 다음주부터 저기서 해요"라고 한다.
돌봄터 공간이 예쁘게 바뀌어서 일요일도 오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다.
센터장님이 일요일도 와도 된다고 해서 함께 웃었다. ㅎㅎ
세 권의 책을 보여주니 가장 먼저 《아이스크림 걸음》을 읽으란다.
동생 이름을 듣고는 앞에 있는 1학년 친구들이 웃는다.
형을 따라 여러 걸음을 가던 동생이 마지막 집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 걸 보고는 "아이스크림 사 줘야지요!" 라고 한다.
다음 장면 "아이스크림" 하는 장면을 다 같이 읽어보게 했더니 동생의 마음까지 담아 읽어준다. ㅎㅎ
책 뒷쪽 걸음을 설명해 놓은 장면을 보면서 한번씩 더 읽어보고
면지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보며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이름도 이야기 해 보았다.
두 번째 《호랑이 뱃속 잔치》 를 읽었다.
20년이 넘은 책이라 그런지 도립도서관 보존서고에 있는걸 빌려왔다.
서*이가 "저거 호랑이지요?" 라고 묻는다.
뱃 속에서 세 장사꾼들이 모여서 고기를 먹는 장면에서
정*가 "호랑이 배 아프겠다" 라고 한다.
마지막 호랑이가 똥싸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역시나 재미있어 한다.
마지막 《나는 물이 싫어》를 읽었다.
"여기 물 싫어하는 사람?" 이라고 물으니 아무도 손을 안 든다
그러면서 "물 싫어하면 물은 어떻게 마셔요?" 라며 되묻는다 ㅎㅎ
물을 싫어하는 주인공이 카누를 타다가 물에 빠지는 장면에서 "저거 진짜 재미있는데" 라고 한다.
8월 첫 책읽어주기 시간에
친구들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는 책은 《호랑이 뱃속 잔치》였다.
다음주에는 새로운 공간에서 읽자고 인사를 하고 나왔다. 친구들과 즐거운 책읽어주기 활동 하반기도 홧팅!!
첫댓글 언제나 반겨주는 아이들이 있어 참 감사하네요.
8월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