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덩어리
마4;1-4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단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린 뒤입니다.
눈을 들어 세상을 보면 우리는 열 손가락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행복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우리가 불행을 헤아리는 데만 손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많은 행복을 외면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눈을 들어 주위를 다시 한 번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꼭 행복해야 합니다.
모든 행복은 여러분의 마음과 태도에 있습니다.
학생에게 시험이 있듯이
모든 사람들에게는 매일 그리고 평생 수 많은 시험이 있습니다.
모든 인생들은 숱한 시험의 위기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같은 시험에서도 합격과 불합격으로 운명이 달라지듯이
같은 시험에서 인생과 평생과 영생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한 번의 시험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 당하심을 보게 됩니다.
마귀의 시험은 대상을 가리지 아니하며
계속적이고 점진적인 마귀의 속성을 보게 됩니다.
늘 시험을 준비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마귀의 시험을 살펴 보면서
예수님처럼 모두가 시험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첫째로; 근원의 문제입니다
본문 1절“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성령은 안에서 지키시고 마귀는 밖에서 유혹합니다.
마귀(디아볼로스)는 고소하고 분열시키는 자입니다.
오늘 말씀은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기념할 만하고 신비로운 싸움입니다.
외경 히브리인 복음에는
성령이 예수의 머리카락을 잡고 다볼산으로 데려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40일간 금식한 호렙산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성령이 예수님에게 임한 즉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케 하신 성령은 하나님의 아들됨을
증명한 후 마귀에게 시험 받으시도록 광야로 이끄십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에게 자발적으로 순종하신 것을 나타냅니다.
성자와 성령과 성부의 유기적 연합과 협력을 통하여
인류의 공적 대적인 마귀에게 나아가신 것입니다.
마귀의 도전과 시험을 극복함으로 예수님은 하나님과 마귀의
공인(公認)을 받으며 참 메시야로서의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옛날 어느 밤중에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는 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 기사는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깨워서는 무척이나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어보았습니다. “
혹시 내 말을 보지 못했습니까?"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기사에게
너무도 명백한 진실을 차마 말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 기사는 자신의 말을 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 기사 뿐이였습니다.
서양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결코 남의 나라와 남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을 겁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허둥대며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행복은 자기가 가진 것 속에 있습니다.
시험은 사람들의 인격과 영성을 연단하고 성숙하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모든 시험은 어렵기에 모든 것을 다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사생결단(死生決斷)을 해야 합니다.
마귀는 인간을 악에 빠지도록 유혹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악한 존재입니다.
마귀는 아름답고 화려하게 보일 뿐이지 근원이 저주와 불행입니다.
우리를 넘어지고 멸망케 하려는 마귀의 근원을 생각하면서
오직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모든 마귀의 시험을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둘째로; 방법의 문제입니다
본문 2-3절“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시험하는 자는 마귀의 별명이며 또한 사탄입니다.
마귀의 근본적 문제는 예수님의 신성과 메시야성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나
고의적으로 시험하여 망하게 하려 하였습니다.
마귀의 시험은 모든 성도들에게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마귀의 첫 번째 시험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의 신적 창조능력을 자신의 주림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여 돌들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 돌들은 그 광야에 흔하게 굴러 있던 돌들이었습니다.
주린 사람에게는 돌이라도 먹으려는 의욕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먹는 문제의 해결이 아닙니다.
마귀가 예수님의 배고픈 상태를 해결하는 척 하지만
그것으로 메시야성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떡 속에 돌이 있고 독이 있고 죽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물질을 얻으려 하는 욕망은 마귀가 주는 시험인 것입니다.
가장 큰 신체장애는 두려움입니다.
가장 즐거운 날은 오늘입니다.
가장 쉬운 일은 실수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잘못은 포기하는 것입니다.
가장 두르러진 결점은 이기주의입니다.
가장 나쁜 실패는 절망입니다.
가장 좋은 선생님은 어린이들입니다.
가장 비열한 감정은 질투입니다.
가장 멋진 선물은 용서입니다.
쫓기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잡는 의식을
잃어버리지 않는 이것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우리들에게 그 이름은 승리의 열쇠가 됩니다.
삶의 두려움 속에서도 승리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우리에게 찾아와 주신
하나님으로 인해 오늘도 승리할 것입니다.
봄이 오면 그 문턱 앞의 눈도 역시 녹습니다.
햇빛은 부자에게도 가난한 집에도 밝게 빛춰집니다.
가난하다고 낙심하기엔 너무 짧은 인생이기에
조금 눈 높이를 낮추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집니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바라면
자신에게 불행이 늘 그림자처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삶은 우리에게 한 번 주신 선물이기에
조금 가졌다고 억울해 하지 말고 지금 주어진 삶에서
행복을 찾다 보면 마음 설레는 일도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메시야성을 지키기 위하여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떡을 만드는데 부적당한 방법을 시용하게 하려는 유혹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자신의 육체적인 욕망과 욕구를 채우라는 것입니다.
단순한 떡의 문제가 아닌 예수님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시험입니다.
목적과 욕망을 위해 말씀과 방법과 우선순위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잘 살고 출세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버리고 마귀와 손을 잡자는 것입니다.
메시야성으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엿장사에게 좋은 물건을 바꾸어서 엿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 시험은 사람에게는 시험이 안 되지만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 메시야이신 예수님에게는 큰 시험인 것입니다.
떡과 메시야성을 교환하고 바꾸자는 것입니다.
방법과 과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마귀적인 모든 것을 물리치신
예수님처럼 오늘도 돌로 떡덩이를 만들어 먹으라는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신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셋째로;목적의 문제입니다
본문 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여기에 기록되었으되”의 헬라어 “게그라프타이”는
정확하게 새기다이며 수동직설법으로 “기록하여 보존되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현존성과 영원한 효력성을 강조한 말로서
결국 본절은 마귀의 궤계를 능히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정확하게
기록되었으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밖에는 없음을 뜻합니다.
예수님의 겸손과 성경에 정통하신 지혜가 뚜렷이 드러납니다.
모든 성도들은 삶의 어려운 시험이나 곤경이 닥쳐올 때에
자기의 지식이나 경험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예수님을 본받는 성숙한 신앙의 면모를 갖춰야 합니다.
신명기 8장 3절의 말씀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양식과 관련되면서
예수님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도 적용됩니다.
예수님은 떡만 강조하는 마귀에게 땅의 양식과 하늘의 양식을 대조하여
선포하신 것입니다.
인간에게 더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과 인류 역사 속에서 일시적인 떡 문제에
정신이 팔려 영원한 양식을 잃어버린 수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습니다
(에서, 가룟유다, 부자청년).
성도들은 하나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물질 생활의 헛점을 파고 드는
마귀의 교활한 시험을 처음부터 근절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입으로 나와서 성경 저자들의 귀에 들어가서
영감으로 기록된 것으로서
단순히 문자화된 문서적 경전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다양한 계시가 포함됩니다.
언제나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광과 사명의
영원한 목적임을 깨달아
세상이나 인간이나 욕망의 목적이 아닌 것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목적임을 깨달아
하나님을 도구화하는 불신앙을 다 버리고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만을 잘 섬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근원과 방법과 목적이 잘못된 마귀의 떡덩어리의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