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4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회원님들 한 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이번달에도 많은 봉사자님들께서 신청해주셔서
엄청나게 추운 날씨였지만 우리 아이들 따수운 꼬까옷 입고 신나게 산책 다녀왔답니다 ♡
첫번째 주인공은 어제 종일 엄빠와 산책하고 집밥 먹으러 간 트리예요 ^_^
오랜만의 산책이라 많이 흥분했고, 달리기도 했는데
걱정과 달리 어제는 아무렇지 않게 산책을 잘 했답니다! ^_^
보호자님들도 평소엔 너무 아무렇지 않아서 건강한 아이 같다구 하셨어요!
이날도 간사가 안보이면 버팅기는,,, 보호자 바라기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곧 그 "보호자"는 지금의 엄빠가 되실거라는 걸 생각하니 새삼 뭉클하고 신기했어요!
물마시는 둘리!
센터에서는 천방지축이지만 산책은 의외로 잘하는 순둥이랍니다!
하얀털과 민트색 패딩이 넘나 잘어울려용
간식먹기 위해 열심히 무언가 노력중인 연근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연근이가 입고있는 옷은 현재 동수 입양자이신 루시아님이 한땀한땀 떠주신 옷인데요!
빨다가 쪼그라들어서 ㅠㅠㅠㅠㅠㅠㅠ
동수가 연근이에게 물려주었어요...ㅠㅠㅠㅠㅠ
근데 연근이랑 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어제 예쁘다는 말을 잔뜩 들었답니다!
심장사상충 치료를 마친 별이도 이제 산책행사 당당하게 참여한다구욧!
순둥이 골드도 참석 완료!
골드는 참 볼수록 잘생겼어요!
날이 많이 추워서 출발 전에 아이들 옷을 입혀주었는데요!
도착해서 보니 토리와 구슬이가 자꾸 옷을 열어 젖히고 있더라구욬ㅋㅋㅋㅋ
아니 무슨 근육 자랑을 하고 싶은건지..
그게 또 마침 여자아이들이라서 봉사자님들이랑 껄껄 웃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왠지 허전해 보이는 달이.... 간사누나가,, 달이만 옷 안입혀줬대용
미안 달이야... 너는 털이 길고 지방이 있으니
따뜻할 것 같아서.. 옷은 생략해떠,,♡
노란 옷을 찰떡같이 소화하고 간식을 얻어먹는 푸름이입니당
산책행사날은 아이들에게 산책도 하고 간식도 잔뜩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날이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일까요! 우리 푸름이가 어제는 산책도 짱 잘하고 사람들 옆에 두려움 없이 잘 있었답니다!
어제 산책행사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어요!
화곡동 반려견 순찰대, 미나!
이날도 예쁜 멜빵 옷에 야무지게 가방을 메고
윤이 나는 털을 자랑하며 왔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심인데요, 미나는 정말 모델을 해도 될 것 같아요!
구 냉이, 현 둘리도 왔어요!
입양 후 처음 보는거여서 간사들은 며칠 전부터 두근두근 설렜는데요!!!
누나 둘이나 생겼다고 첨엔 간사를 그닥 반겨주지 않았지만
나중엔 기억이 살아났는지 달려와서 뽀뽀도 해주었네용 ♡ 역시 쏘 스윗해!
사랑을 듬뿍 받은 둘리는 털도 많이 부드러워졌고,
무엇보다 표정이 훨씬 편안해졌어요!
이날 처음 만나는 팅커벨 아이들이 많았을텐데,
둘리가 예전처럼 으르렁 달려들지 않고 의젓하게 인사하더라구요!
특히나 팅커벨 둘리(말썽쟁이)가 엄청 들이댔는데 그냥 경고만 하고 봐주었다고 하네요!
너무 멋지죠!!!!
오랜만에 갈매기님과 윤스님도 뵈어서 좋았답니다! ^_^
행복이도 이동봉사 도와주러 왔어요!
같이 장난치고 놀던 토리가 엄청 반겨주었답니다 ♡
얼마 전 쿠싱검사하며 센터에 잠시 들린적이 있어서인지
행사가 끝나고 센터 복귀 후에도 긴장하지 않고 간사들 한명한명 반겨주며 어찌나 애교를 부리던지 ㅠㅠㅠㅠㅠ
사랑받아 점점 잘생겨지고 스윗해지는 행복이를 보면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낄 수 있어요!
봉사자님들 덕분에 올 한해도 아이들이 즐겁게 산책하고 사랑받고 잘 지냈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
내년에도 우리 아이들 잘 부탁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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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은~~ 센터에 입소한 밤비, 콜라, 크림이 입니다!
모카와 코카는 대표님 댁에서 지알디아를 열심히 치료중이에요!
심장사상충에 걸린 몸으로 4아이를 낳고 케어하느라 고생한 밤비 ㅠㅠ
이제 치료를 위해 아이들에게 더이상 젖을 물릴 수 없어
아이들과 떨어져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항상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만났던 아이를 실제로 만날 땐
아이가 어떤 성격일까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인데요!
우리 밤비는,,,, 넘나 똥꼬발랄한 순둥이랍니다 ♡
처음 본 간사에게도 찐한 미소를 날리며 달려와주는 밤비!
폭 안겨 예쁨받길 좋아하고 간사 손을 앙앙 물며 장난치기도 하는걸 보면
이 아이도 고작 2살의 아기인데 ㅠㅠㅠㅠㅠㅠ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참 고생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 잠시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산책도 야무지게 잘해요! ^_^
처음 뵙는 나무빠름보님께 구면마냥 폭 안겨버린 밤비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진득하게 예쁨 받다가도 종종 아기들 있는 방 앞에 와서 낑낑대며 아이들을 찾기도 한답니다 ㅠㅠ
착한 밤비야 이제 육아 스트레스는 간사들이 짊어질테니
너는 사랑 받고픈 만큼 봉사자님들께 듬뿍 받고 아이들 걱정은 말아도 돼!
엄마, 그리고 두 형제와 떨어진 크림이와 콜라는,,,,,
넘나 쪼끄매서 방이 둘에 비해 엄청나게 넓은데요,
그 와중에도 둘이 꼬옥 붙어있답니다 ♡
어찌나 귀여운지 간사도 방에 들어가 청소를 하면서
무의식중에 꺄악 꺄악 소리를 지르게 되고,,,,
봉사자님들도 놀이기구 타듯 줄서서 기다리시다가
한분씩 방에 들어가 예뻐해주시며 꺄꺄 거리신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심 걱정 잊게 만들어주는 아기 댕댕이는 참 사랑입니다 ♡
4 형제중 유일한 여자아이 콜라는 유난히 예쁘고,,, 조심성이 많아요 ^_^
같이 지내는 크림이보다 활동량이 훨씬 적어보이는데요,
그러다가도 사람이 들어가면 작은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곁에 와서 장난을 치곤 해요!
왠지 눈매에서 엔젤이 스멜이 나는 크림이 ㅋㅋㅋㅋㅋ
콜라에 비해 똥꼬발랄하고 사람에게 엄청 들이대는데요!
실은 쫄보여서 간사가 패드를 깔아주려 팍 펼치면 저 뒤에서 혼자 깨갱 소리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봉사자님의 무릎에 폭 안긴 귀염둥이들 ㅠㅠㅠㅠㅠㅠㅠ
아이들이 얼마나 귀여우면
봉사가 끝나고 댁으로 갈 준비 하시던 봉사자님들이
'담에 오면 많이 커 있겠죠..?'라고 물으시더라구요 ㅠㅠㅠ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저희가 카메라에 요 귀여움 잔뜩 담아서 많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무사히 입소한 밤비, 크림, 콜라 많이 환영해주세요 ♡
첫댓글 어제 많이 추웠는데 봉사자분들 감사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간사님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밤비 크림. 콜라 넘이뽀요 ᆢㅜㅜ
꺄아~~ 크림이랑 콜라 왜케 쬐꼬만하고 귀여워요^^
빨리 가서 보고 싶네요~~
밤비도 가서 많이 이뻐해주고싶어요^^
그동안 아가들 키우느라 수고했다고 칭찬해주고요~
밤비의 다른 두 아가들, 코카와 모카도 뚱아저씨 집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싼 똥을 보니 아주 건강하네요. 기특해요 ~
옆에 사진은 금방 찍은 신나서 놀고 있는 코카와 모카입니다.
애들 다 귀엽지만 미나 귀가 타원형 바게트같아서 귀엽네용ㅋㅋㅋㅋㅋㅋ제취향
이번입소한 아이들 진짜 대표님집에서 케어많이받은티가납니다ㅠㅠ정말 훈훈하네요
우리 쪼꼬미들 ~~ !!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견생이 펼쳐지길 이모가 기도할껭~
다들 신나보이네요
그나저나 미나 둘리 행복이 정말 예뻐졌네요 ㅠㅠ
크림이 콜라....너무 귀여워서 심장아프네요...얼릉 보러 가야겠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