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망하는가.
한국갤럽이 14일 윤석열 국정 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갤럽은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에 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라는 것이다.(아시아경제 기사 인용)
이어서 기사는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650명)는 '외교(28%)',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등을 사유로 꼽았다. 긍정 평가자의 경우 '모름·응답 거절(20%)'로 가장 많았고 '외교(13%)', '노조 대응' 및 '결단력·추진력' 등이 각 6%로 나타났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8%), 70대 이상(54%) 등에서 많이 나왔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 30~50대(80% 내외) 로 나왔다고 보도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의 특이할 점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68%, 70대 이상이 54%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지지층의 32%가 윤석열에게 등을 돌렸다는 것이고 무조건적으로 민주당의 대척점에 있는 정당을 지지했던 70대 이상의 노인층의 과반만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멀지 않아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 40% 이상이 윤석열에게 등을 돌릴 것으로 예상되고, 70대 노인층에서는 55% 이상이 윤석열에게 등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이르면 윤석열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1% 정도로 급락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의 급락의 영향은 국민의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국민의힘 지지율이 31%지만 윤석열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1%로 급락하면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21-24%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윤석열과 그 정부가 하고 있음에도 당이 윤석열의 코드에 맞추려고 하고 친윤세력이 당권을 장악한 채 검찰 출신, 친윤 정치인 중심으로 공천을 하게 된다면 차기 총선의 결과는 안 봐도 뻔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유승민 등 비윤 및 반윤 정치인이 탈당하여 신당을 창당하지 않는 것을 전제하더라도 지역구,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90-100석의 의석을 얻는데 그칠 것이다. 유승민 등 비윤 및 반윤 정치인이 탈당하여 창당을 하여 총선을 치르게 되면 지역구,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70-80석정도의 의석도 얻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의힘이 차기 총선에서 명맥을 유지하려면 윤석열과 단절을 하고 친윤 정치인을 공천에서 배제하여 유승민 등 비윤 및 반윤 정치인의 탈당을 막는 것 밖에는 없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살아남는 길일 수 있다.
차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망하든 민주당이 완승하든 관심이 없다. 당이 죽고 사는 것은 그 당의 당원들이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 가에 있다. 현재의 국민의힘과 당원들의 태도로 보아서는 국민의힘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강한 느낌이 든다.
첫댓글 대한민국을 위해 망해져야 하고 망해지게 해야 한다.
생존시킬 가치가 나변에 있는가 ? 그리고 누굴 위하여 말이다.
문재인을 배신했기에?
국민을 위해 배신했다면 무엇을 위해 배신했는가 에 답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여론에 신경 안쓴다는
국민과 싸우겠다는 지도자는 집구석으로 보내야 합니다.
윤이 보수표 받아 당선되었다는 것이 보수 지지자로서 통탄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