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부산 아이콘스와 페예노르트 경기 다들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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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꽤나 재밌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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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쉬운 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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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이 텅텅 비었다는 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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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지식으루 한 번 꼬집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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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K-리그에 왜 관중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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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A- 매치 경기에는 많은 관중이 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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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나 K-리그에는 왜 관중이 모이지 않는 것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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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여러분들이 라면 한 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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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해보셨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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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프로축구나 프로야구.프로농구의 구단주가 어딘지 다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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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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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대기업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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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대기업들은 솔직히 경기결과에 그다지 큰 관심은 두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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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태클 거실분들을 걱정해서 글을 잠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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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대기업들은 경기결과에 관심을 크게 두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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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대기업이 원하는 것은 홍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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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란 매개체를 통하여 자사의 제품들을 홍보하는 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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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우승을 하지 못하고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지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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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구단의 자금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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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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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적자인 구단들이 계속해서 운영될수 있는것은 대기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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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지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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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문제점이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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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렸듯이 대기업들은 경기결과에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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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에 경기에 이기던 지던 구단은 계속해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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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기결과에 관심이 없기에 경기홍보는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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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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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플랭카드 몇개 경기장 주변에 걸어두거나 한 두번의 광고(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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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지 않는 경기들이 더 많습니다만..)가 경기홍보의 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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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구단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지역의 시민들은 자신들의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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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로한 구단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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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큰 문제점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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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예로 일본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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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J-리그는 우리나라 K-리그 출범보다 늦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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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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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 경기마다 관중의 수는 우리나라보다 몇십배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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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J-리그 규정상 "대기업들은 구단을 소유할 수 없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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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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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팀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구단 자체를 연고지인 지역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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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 대한 모든것을(선수 트레이드나 감독선임등.) 가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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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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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구단주가 바로 그 지역의 주민들이라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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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구팀...박찬호가 있었던 팀으로 유명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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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의 구단주는 놀랍게도 한 사람의 소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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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기업의 회장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한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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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관중의 입장료나 캐릭터 사업의 판권의 수입으로 구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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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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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는 구단의 운영방식이 매우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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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구단을 운영하다보니 구단이 연고지로 한 그 지역의 주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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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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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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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살고 계시는 지역을 연고지로 한 구단들이 몇개가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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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은 어떤것들이 있고 플레이 메이커 선수는 누구이며 이번에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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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트레이드 되었다. 이번에 열릴 시합은 몇일이다. 이러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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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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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금은 광적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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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그저 TV에서 텅빈 관중석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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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저게 문제야" 하는 것은 더 우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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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지만 이렇게 몇가지 꼬집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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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없어서 잘 쓰진 못했지만...몇글자 끄적이고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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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 및 리플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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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좋은 하루되시고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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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라와 레즈[오노 친정팀]은 5만명이 넘게 왓다죠;;
어제 사람 있었는데...
제 생각엔 요즘 축구붐이 일고 있는 만큼 홍보가 마니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관심있는 사람은 많지만 사실 누가 알려주기전에는 찾기는 힘든일이거든여(일반사람들의 경우에) 홍보탓이라 봅니다
진짜 차이마니나더군여...페예노르트 아시아투어하는데 일본에서의 관중과 한국에서의 관중이 정말 차이나더군여..ㅋ오죽하면 송종국이 실망스럽다고 했겠어요...
사실 공휴일날 그것도 현충일날 가튼 슬픈날에 햇볕이 쩅쨍 찌는 낮에 한다는건....
이점을보아도알수있듯이//ㅋ 우리나라의 축구문화가이렇습니다. 왜이렇게발전을못할까...?? 발전을해야 우리축구도 발전할텐데. 이렇게 발전을 못하다니....
그런점도 있지만 솔직히 가격이 좀 셌다고 생각하거든요.저도 역시 마찬가지지만 청소년 대회 2번관람하고 나니깐 학생으로서 용돈도 떨어지고 해서 페예노르트 경기를 포기했거든요.//ㅎㅎ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잘 모르겠네요.
세계스타들이 울나라에서 뛰면 관중마나지거따
어떤 세계스타들이 관중없는 필드에서 뛰고 싶겠서여... 우리나라 프로축구 뿐만아니라 모든 프로스포츠가 너무 발전을 못하는거 같네여...
축구..야구.. 둘다 자주가는데여~ 역시 사람이 많아야 잼있는데~ 같이 응원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