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6년 8월 18일 화요일 9:10
*함께한 아이들: 중등 1학년 15명 교사 6명
*읽어준 책: 《할머니의 여름휴가》 안녕달 / 창비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존 셰스카/ 보림
《점》피터 레이놀드 / 문학동네
여름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설렘을 가득 안고서 학교로 가니 아직 아이들이 모두 도착하지는 않았다.
방학이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을 기다렸다.
1반 아이들이 조금 늦길래 오늘의 책을 꺼내 아이들과 표지를 보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렸다.
방학과 연휴를 보낸 아이들의 얼굴에는 아침의 분주함이 보였다.
그러나 모두 건강해 보이고 오늘 읽을 책에도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시현이와 지유는 오늘의 첫 책을 고르고 싶어 했는데 서로 의견이 달라지자, 지유는 시현이에게 양보하며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은
두 번째로 읽자고 말해주었다.
시현이가 고른 < 할머니의 여름휴가>로 오늘의 책 읽기를 시작했다.
표지에는 너무 시원해 보이는 바다와 수영복을 입은 귀여운 할머니, 그리고 강아지 메리가 담겨 있어,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방학 동안 바다에 다녀온 친구가 한 명도 없어 다 같이 그림으로 만난 바다가 반가웠다.
이 책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 기억과 맞는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두 번째는 <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의 늑대 버전이라고 소개하자 몇몇 아이들은 늑대는 분명히 거짓말을 할 거라고
이야기해서 흥미로웠다. 감기 걸린 늑대가 기침할 때 특히 아이들이 재밌어했고 한별이는 늑대가 일부러 더 크게 기침한다고
나쁘다고 했다. 이야기가 끝나자, 아이들은 그냥 누가 나쁜지 이야기하지 말고, 서로 화해하면 좋겠다고 해서 놀라웠다.
마지막은 <점>
제목을 보자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있는 점을 찾기 시작했다.
지후는 팔에 있고 시현이는 다리에 있고 서로 점을 찾아 주기도 했다.
몸에 있는 점도 점이고 글쓰기를 마칠 때 찍는 것도 점인데 이 책에 있는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고 하며 책 읽기를 시작했다.
주인공 베티의 표정이 화가 났거나 짜증 나 보이는 것을 잘 찾아낸 아이들이 베티의 표정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신기했다.
방학을 마치고 다시 만난 아이들의 표정이 밝고 건강해 보여 반가웠고 더울까 봐 신경 써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한 시간이었다.
첫댓글 2학기 시작하셨네요!
재미있는 책과 함께라 책읽기 함께한 혜당학교 친구들이 2학기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겠어요! ^^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이들 덕에 아침부터 좋은 에너지 충전했답니다^^
올여름 바다를 가지 않았지만 그림책으로 만나는 바다도 너무 좋은데요?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혜당 2학기 시작했군요, 또 다시 홧팅입니다!
즐거운책읽기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