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활절,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불의의 죽음을 쳐이기시고, 하느님의 정의인 예수님이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날.
와우리의 불의를 몰아내고, 정의가 부활하는 날을 고대합니다.
불의에 빌붙어 일신의 영달을 추구하는 이들도 정의를 말합니다.
그들도 하느님을 말하며, 자기들이 나아가는 길에 하느님의 축복이 풍성하다고 말합니다.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도 바로듣지 못하고,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도 바로보지 못하니 불쌍하지요. 사랑이 없이 동료에게 비수를 꼿고, 동료에게 비굴함을 강요한 그들에게 하느님의 평화가 함께할까요? 절대자의 심판에 앞서 실정법의 심판이 그들에게 먼저 응당한 책임을 요구할 것입니다.
곧 와우리에서 정의가 부활하여 가짜 정의를 몰아내고 진실된 정의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진면목을 보여줄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는 하느님이며, 하느님의 정의가 진실된 정의임이 곧 드러날 것입니다.
곧 그 때가 도래할 것입니다.
주님! 이부활절에 저들의 부족함을 꾸짓어 주시고, 그들의 마음속에 양심을 일깨워 주시어 그간의 부족한하고 못난짓의 책임을 통감하며 그에 갈맞은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
부족한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당신의 정의를 분별하는 지혜를 풍성히 부어주시어 새로운 죄악을 범하는 어리석은 유혹에 빠지지않게 하소서. 오직 당신 사랑을 실천하는 주님의 사람이 되게 지켜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