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도라 먹을것도 괜찮고 이때까지만해도 앞으로 다가올 상황을 모르니 기분좋게 식사를
하고 여기서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제번호는 11번 뭐 여타배 같으면 괜찬은 자리여서 속으로 약간은 안심...ㅋ
식사를 마치고 모두 낚시점으로 가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미끼는 주꾸미를 2개 사가지고
배에 올라보니 다른배하고 번호 배열이 거꾸로 되어 있어서 10번에 자리를 잡고 선실로
들어가보니 1층선실은 이미 만원사례 할수없이 지하선실로 들어가보니 어찌나 후텁지근한지
누워서 겨우 참고있다가 옆에서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깜박 잠이들었지 마는지 비몽사몽
중에 엔진소리가 잦아들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소리가 들려 부리나케 나가 채비 준비를
하고 삑하는 소리에 맞추어 입수 너울은 심하여 몸가누기도 힘들고 바닥에선 전혀 입질도없고...
정말 힘든 낚시를 하고 있던중 파도를 몇차례 뒤집어 쓰는 사태까지 옷은 흠뻑젖고 우레기는
커녕 입질한번 못받고 가나부다 하는 불길한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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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거의 낚시가 끝날때까지 한번의 입질조차 받지도 못하고 처량하게 있던중 드디어
입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올라오는 넘의 저항하는 힘으로보아 큰놈은 아닌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올려보니 역시 삼자도 채안되는 놈이 올라왔습니다.
젊은선장 한마디합니다. 그동안 못잡고 첫수한걸 알고 있었네요.
그후 한수만이라도 더 잡아보려고 무진 애썻으나 보람도없이 낚시는 끝이나고 말았습니다.
휴후 이멀리 고흥까지 깐팽이1마리 잡으러 왔단 말인가...흑..
어떤분은 4마리나 잡았다고 하는분이 둘이나 있던데 또한 라이더님은 육짜를 잡마 만빵을
차지하는행운을 얻었는데 나는 이게 뭐란말인가?
조과가 좋은날은 피로도 덜한것 같은데 조과가 좋지아노으면 피로도 더한것은 왜일까요?
집에돌아오니 10시쯤 되었더군요. 잡아온 한마리 아주알뜰하게 회떠서 마눌과 딸네미와
셋이서 소주 한잔하면서 마눌왈 괜히 고생만 하셨네요.
참 비싼안주하고 소주먹네요 함서 웃지만 그속을 어찌알겠습니까?
내가 생각해도 너무한것 같네요
담주에 블랙후크에 정출 가려면 눈치깨나 받을거 같네염...(아니 흑산훅크군요 ㅋㅋ)
아무튼 삼산 예방주사 아주 쎈걸로 단디맞고 왔습니다만 효과가 있어야 될텐데... 쩝.
여러 회원님들한태 댓글 달아 물의를 일으킨거 같아 죄송 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 다닌 선상낚시 어디 조황가지고 따지는 것은 아닙니다
낚시점 출조 할때 꽝치고 올라올때 밥한끼먹으면서 이런저런 야기하다보면
꽝친조황도 풀어지곤했죠 ^^
이번같은 경우 죄송하지만 낚시대회후 싱글 첫 정출에 아침밥 먹을때 빼곤
인사조차하지못하고 서둘러 귀경한점이 서운했다는겁니다 ^^^
그래도 취미생활이 여유정도는 있어야지요 ㅠㅠ
원래 카페 정출은 재미있잖아요 ??
직업상 보름전 정출은 신청은못하고 6월30일 정출이 일주일 미루어진바람에
하루사이로 낄줄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요
7일날 번출하신분한때 죄송스럽께 생각합
날씨가 왠수야 하늘이 미워하지만 않았다면 울 횐님들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지 않았을껏을~~~
오해와 진실 한잔의 이슬이로 다시금 만남에 웃음의 도가니로 변화지 않을까요
횐님들 무더운 날씨 건강에 유념하시고 곧 장마가 시작입니다 즐낚장비 떠내려가지 않게
꽁꽁 숨겨두시고 대물 대박 터지는날 웃는날을 기약합니다^^
저는 대박 필요업구 그냥 집에와서 어느정도 먹을만큼이면 걍 만족합니당
바다상황을 누가 알겠습니까
작년부터 갈치출조해서 첫번째정출에 60수, 두번째정출에 슈퍼왕대박(풀치포함 약270수), 3번째 정출에 꽝꽝 꽝 가자마자 봉돌던지고 멀미로 아웃 물론그날 배2대출조해서 우리배는 꽝 2호배는 기본조황 `` 못잡아도 기분좋은것은 도착해서 낚시대 채길려고보니 고양지점장님께서 이쁘게 챙겨놓으셨더군요(넘 감사했습니다) 다들 마음비우시고 여유를 낚으시길
그래도 동호회에서 같이가니까 서로 도와주고 위로하고 회한점에 쇠주 캭 하니까 잼있고 외롭지않아서 좋은거죠
않좋은 조황 있으면 좋은조황 있겠지요 !!! 실망마시고 담 출조에 대박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ㅎㅎ 산삼2호가 좀 뻥이 심합니다 ..그 거리 그 선비주고는 다시는 가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더 심하게 쓰고 싶지만 정출 이였고 ...그정도 파고면 당연히 출조 취소를 했어야 합니다..누군잡고 못잡고가 아니고 안전이 최우선이 였어야 했습니다..
ㅎㅎ 날씨탓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운이나쁜거지요..ㅋㅋ
우리들은 바다날씨에 대해서 자세히 모릅니다.
그러나 어업에 종사하거나 유선사 운영하는 선장님들은 예보도 중요하지만 오랜 경험에 의하여
날씨의 좋고 나쁨을 상당부분 판단을 한는걸로 압니다. (그거 모르면 키 잡지 말아야지요)
선장이 점심식사로 국이나 찌개 준비 안하고 김밥이나 도시락으로 간단히 준비하면 그날은 바다 나가서
어김없이 롤러코스트 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여야 합니다.
바다날씨 나빠질것 알면서 이정도는 괜찮으니 내려오라는 선사의 달콤한 유혹에 더이상 낚시인들이 희생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나 날씨탓일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밑에 어름 잔득 깔고 위에 우럭 몆마리 올려두고 사진 찍은거 알사람은 다 알죠 ...ㅋㅋ
결국 기상이 안좋으면 조과 또한 비례하지요.
그런 상황을 뛰어넘을 선장은 우리나라 존재하지 않습니다.
애매한 기상에 풍량주의보만 아니면 무조건 출조를 강행하는 선사들의 놀음에
뻔히 알면서도 갈수없는 우리의 신세가 한탄스러울뿐이지요.ㅠㅠ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번에는 무조건 대박 나시길,,,,
저두 올초에 삼산에서 열기 6마리만 잡은 아픈기억이 있습니다.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삼산 한번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나 사람들한테 들어보면 모 아니면 도리고 하드라고요 ㅎㅎ 근데 전체적인 평은 좋치가 않내요.. 기록 갱신해야 겠따라는 생각으로 가면 괜찬겠내요ㅎㅎ
고생 많으셨네요 ~ 날씨가 나쁠땐 출조를 취소해야 되는데 강행한게 잘못인듯 ....담엔 꼭 왕대박 하시길
그래도 사모님께서 쿨하시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