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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성10회 사랑방
 
 
 
카페 게시글
자유기고,이야기들 사막의 2월 보름
박웅근 추천 0 조회 92 10.04.03 06:5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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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03 10:47

    첫댓글 변화무쌍한 사막의 기후에서 삶의 모습을 보시는 선배님의 정서에 공감이 느껴집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삶이 끝난 후에도 변함없이 흘러갈 세월처럼 담담한 보름달' 에 서글퍼지니 어쩔까요?

  • 작성자 10.04.03 12:05

    자난 세월이 후회스럽다 해도, 앞날이 걱정된다 해도, 우리에겐 '오늘'이 있어 삶은 영위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요, 후배님?

  • 10.04.04 01:28

    미국 그 곳의 봄 치매증상은 우리나라완 비교 안될 정도로 중증인것 같습니다 . 한국의 봄날씨 변덕 심하단 말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어제 꽃씨 파종 서둘러 끝냈습니다
    화단 만들어 충분한 퇴비 넣고 이은숙 씨(정기수 부인)가 보내 준 씨앗과 웅근 동무의 채송화 씨앗을 정성껏 뿌리고 싹트기를 기달립니다
    그리고 채송화 씨앗은 약간 남겨 뒀다가 김수환 추기경 묘소 가장자리에 살짝 뿌릴까 합니다.

  • 작성자 10.04.04 06:22

    제가 사는 군(county)이 경상북도 5 분의 1 크기인데 인구가 고작 6000 명인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천평에 50~100 만원 이란 믿을 수 없는 땅값에도 채소값은 그야말로 금 값이라야 하는 이유도... 6월 초까지 냉해를 걱정해야 하는 땅에서 지을 수 있는 작물은 옥수수와 밀이 고작이거든요. 뚝심센 소떼만이 여유작작하는 땅이지요.이런 곳에 한국의 비닐하우스 농부들이 온다면 작은 땅으로도 큰 소득을 올릴 수 있지 싶습니다. 하지만 수요자가 있는 곳까지 운반이 문제겠군요.... 이래저래 나는 아직 배울수밖에 없는 처지 입니다.
    동무 덕에 제가 추기경님이 안식하는 곳 벌초까지 하게 되었으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고맙소,동무!

  • 10.04.06 02:22

    김 진한님 드리고 조금 남겨둔 백일홍(꽃이 좀 색달라서 채취했던)씨앗을 배양토에 묻었더니 , 싹이 나오는걸 보고, 이곳 아들한테로 왔는데..주인없는 동안 화분들과 새싹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아무쪼록 돌아가는 날까지 말라죽지 말고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 10.04.04 08:17

    여름 며칠간을 보낸 체험으로는 도무지 가름할 수가 없는 그곳의 사계이군요~~~. 그래도 가슴 일렁이는 풍정이고, 또한 추억입니다.

  • 작성자 10.04.04 12:37

    소제가 여기 온지도 어언 두 성상이 지났는데 여지껒 같은 기후가 반복되는 날을 보지 못했으니, 며칠간이든 2 년이던 사막기후 체험의 경륜엔 차이가 없는 듯하외다.
    이런 기후 덕분에 앞날의 이곳 생활 지루할 여유가 없어 좋습니다.
    유카가 만발하는 오월 중순은 어떨른지요?

  • 10.04.04 15:30

    카메라가 제대로 가동하고 있네요. 보름달 사진은 특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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