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을 맞아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내 특화거리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문화관과 고려인마을특화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고려인 전통음식문화를 맛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져 고려가족식당과 최근 문을 연 해피패밀리 등이 북적이고 있다.
고려인마을을 찾는 주요 관광객은 연말을 맞아 송년모임을 갖기 위한 시민사회단체, 문화단체, 지역사회 인사와 정치인, 학계 주요인사와 선진지 학습을 위한 공무원 등이다. 이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이국적인 음식 맛에 취한 선 방문자들이 전하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옴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운영하는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내 상가는 70여 곳으로 불어났다. 주요 업종은 기념품가게, 케밥집, 전통요리점, 빵집, 여행사, 마트, 미용실, 고깃집, 무인 사진관 등이다.
특히 관광객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크기에 비해 값이 저렴한 빵(레뾰시카)으로 한번 맛본이들이 다시 찾아와 단체주문을 하고 있어 이른 저녁 매진사태를 빚고 있다.
게다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내 고려가족식당과 해피패밀리의 단체예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말이면 자리를 잡을 수 없을 정도다.
이 식당의 인기메뉴는 러시아식 꼬치구이 ‘샤실리크’ 다. 크기에 비해 엄청 싸고 맛도 있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고려인전통음식 ‘국시’ 와 ‘당근김치’는 잊혀진 선조들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 역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마을 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은 고려인관련 유물 1만2천점이 소장된 고려인문화관을 중심으로 홍범도공원, 특화거리의 다채로운 음식을 소재로 댜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며 “친지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연중 진행되고 있는 축제와 값싸고 맛있는 고려인전통음식을 마음껏 즐겨 보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домашнюю страниц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