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마을에 갔었어!
긴 연휴를 보내고 온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듯합니다.
푸차에서 내리자마자 가족들을 만난 이야기, 여행 다녀온 이야기들을 풀어 놓습니다.
라연 : 나 기차마을 갔었어!
기차도 타고, 꽃 머리띠도 사고, 심청이 결혼식도 봤어.
그리고 분수에 들어가서 물놀이도 했어.
삼촌들이랑 이모들이랑 같이 산책도 많이 했어.
예성 : 기차마을? 나도 기차마을 갔었는데!
나도 발로 굴리는 기차 탔었어!
그리고 할머니집에서 고모랑 송편도 만들었다.
서환 : 애들아, 나는 놀이동산에 갔었어. 친구들이랑 같이 갔었어.
또 자전거도 타고, 형이랑 밤에는 게임도 했어.
다연 : 난.. 물놀이 갔었어.. 아~ 잘 기억이 안난다.
태윤 : 나 천하장사됐잖아. 엄마가 천하장사라고 말해줬어.
기분이 좋았어.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먹었어.
라연 : 지금 심청이 결혼식 하는 거야.
엄마랑 수랑 나랑 보고 있어.
태윤 : 나 천하장사라서 우리 가족들 형이랑 다 같이 아이스크림 먹었어.
역시 내가 밥을 잘 먹길 잘했어.
많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낸 아이들은 그 추억들을 계속해서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추억들은 그림을 통해 드러나기도 하지요.
채하 : 나 구절초 꽃 보고 왔어. 하얀색 꽃들이 너무 예뻤어.
또 할머니집에도 갔고, 큰엄마가 인형도 줘서 놀았어.
한복도 입었고, 물놀이도 갔다왔어.
준서 : 준서 기차 노래도 하고! 비행기도 탔어.
강우 : 나 부산갔어.
부산가서 풍선 터뜨리기 했는데, 잘 터뜨려서 아줌마가 돌고래 장난감 줬어.
또 개구리가 있는 수영장에 갔었어.
개구리에서 물도 나왔어.
민재 : 애들아, 나는 동물원에 갔다.
하마봤는데 물 속에서 수영만 하더라. 등만 보였어.
원숭이도 보고, 뱀도 봤어.
윤우 : 아빠랑 귀신의집 갔는데, 무서워서 울었어.
진짜 귀신이었어.
엄마가 가짜 인형귀신이라고 했는데, 무서웠어.
송은 : 나 아시아문화전당 가서 엄마놀이도 하고,
블록도 쌓고 놀았어.
그리고 가면 놀이도 했어. 김밥도 먹었다.
상현 : 할머니랑 마트가서 놀았어.
아빠랑 블록놀이도 했어.
서원 : 할머니집에가서 송편 만들었어.
또 할머니집에 있는 멍멍이도 만지고 놀았어.
유담 : 나는 키즈카페 갔는데~ 자동차도 타고, 공놀이도 했어.
세현 : 나도 할머니집에 갔었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송편도 먹었어.
그리고 트렉터도 보고, 마늘도 심었어.
우리 모두 다 같이 마늘을 심었던 것이 기억나.
긴 연휴 탓인지 여행을 다녀온 아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온 아이들에게 행복이 묻어납니다.
지난 추억을 이야기 하는 내내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웃음짓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함께 힘찬 일주일을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