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6년 8월 19일(수) 3시 ~3시 30분
*함께한 아이들:1~3학년 11명
*읽어준 책: 《줄줄이 꿴 호랑이》 권문희 글 그림/사계절
《어디 가세요?》김현례/ 바우솔
《끄로꼬》안드레스 로페스 글그림/김서정 옮김/산하
오늘은 새로운 공간에서 책을 읽어보는 날!
돌봄터로 들어가니 아이들이 만들기를 하고 있다가 정리를 하고 있었다.
"선생님, 오늘은 약속대로 여기서 읽을까요?" 복지사샘이 물어보시길래 그러자고 했다.
친구들이 의자를 들고 그 교실로 이동하고 나서 시작을 했다.
친구들과 인사하고 한명씩 이름 불러보고 세 권의 책을 보여주니
가장 먼저 《끄로꼬》당첨!
"선생님,끄로꼬 이름을 왜 빨간색으로 적었어요?"
"빨간색으로 적으면 어떻게 되는데?"
"죽어요, 쾍!" 이란다 .ㅎㅎ
면지를 보더니 세*이가 "악어 껍질인가봐요" 한다.
동물 친구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끄로꼬가 위로 올라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듣더니
"저게 되나? 안되요" 한다
마지막 끄로꼬가 올라 온 걸 보더니 "눈물이 차서 위로 올라온거에요?" ㅎㅎ
본인들이 구덩이에 빠지면 어떻게 할거라는 이야기를 한참 한 뒤에 두번째 책을 읽었다
두 번째로 《줄줄이 꿴 호랑이》
윗목에서 밥먹고 아랫목에서 똥싼다는 대목에서 "으엑" 한다. ㅎㅎ
게으른 친구가 강아지를 참기름 통에 넣었다 뺐다 하는 걸 보더니
"저러면 안되는데" "저거 학대 아니에요?"
"게으른 친구가 그걸 몰랐나보다" 라며 계속 읽었다
호랑이 가죽을 벗겨 부자가 되었다는 걸 보더니
"머리가 천재인가?" 그런다. ㅎㅎ
마지막으로 《어디 가세요?》를 읽었다
"얘들아, 이 책은 너희들이 책 속 주인공들이 어디 가는지 말해보면서 읽는 책이니깐 도와 줘야 돼" 하고 책으로 들어갔다.
할머니가 나오자 "요양병원이요" " 병원이요" "장례식장이요" "무덤이요" 라고 하더니 다음 장면을 보더니
"우와~~ 할머니가 저것도 해요?" 라고 한다.
검은 양복을 입은 신사가 나오자 " 공부하러요" " 마술요" "회사요"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오더니
다음 장면에서 " 와, 정*가 맞혔다" 라고 하며 좋아한다 ㅎㅎ
휠체어를 탄 청년을 보더니 " 복지관이요" " 병원이요" 하더니 다음 장면에서 다들 놀란다
아주 심플한 책인데 친구들의 상상력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고 반응도 좋았다.
공간에 미리 에어컨을 틀어놓지 않아서 그랬던지(중간에 틀었다 ) 읽는데 좀 더웠지만 ㅎㅎ
새로운 공간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읽었다. 아무래도 공간이 오픈이 되어 있지 않아 집중도는 더 좋은 것 같았다.
첫댓글 장소가 바뀌어도 아이들은 책으로 곧장 빠져들어가다니 놀라워요😊 <어디가세요?> 재밌더라구요. 오늘도 애 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