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가장자리에 부들을 심어서 겨울을 맞이하여 부등 줄기와 잎을 모두 베어서 호수 바깥에 말려 놓았는 데 거기에서 부들이 솜처럼 부풀어서 줄기와 잎들과 두엉켜 있었다. 처음 보면 무엇인지 구별이 쉽지 않았다. 부들이 완전히 꽃이 피어서 솜털이 되어 양탄자처럼 부분부분적으로 펼쳐져 있었다
익생양술대전 부들 (감포(甘蒲))동의어 감포(甘蒲) 다른 표기 언어
잎잎은 길이 80~130cm, 나비 5~10mm로서 가늘고 길며 좁은 선형인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 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6~7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원줄기 끝에서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에 육수 꽃차례로 달려 핀다. 단성화이다. 위쪽에는 수꽃이삭, 밑에는 암꽃이삭이 달리며 두 꽃이삭 사이에 꽃줄기는 보이지 않는다. 꽃턱잎은 2~3개이며 일찍 떨어진다. 꽃에는 꽃덮이가 없고 밑 부분에 수염 같은 털이 있다. 수꽃에서는 꽃가루가 서로 붙지 않는다. 열매10월에 길이 7~10cm인 긴 타원형의 열매이삭이 적갈색으로 익는다. 부들 열매 특징 및 사용 방법향포(香蒲)·포이화분(蒲厘花粉)· 포화(蒲花)·포초황(蒲草黃)이라고도 한다. 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부들부들하다는 뜻에서 부들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뿌리줄기는 희고 옆으로 뻗는데 수염뿌리가 많다. 원줄기는 곧게 서고 원기둥 모양이며 털이 없고 밋밋하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다. 유사종으로 잎의 나비가 1.5~2cm이고 꽃자루가 4개씩 합쳐지는 것을 큰부들, 수꽃이삭과 암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나타나는 것을 애기부들이라 한다. 온포기를 향포(香蒲)라고 하며 약재로 이용된다. 꽃가루는 포황(蒲黃)이라 하며 지혈제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주로 부인병과 순환계·비뇨기과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건치, 구창, 난산, 대하증, 방광염, 배농, 변혈증, 보혈, 복통, 붕루, 비뉵혈, 산후복통, 산후출혈, 살갗이 튼 데, 서리, 수렴제, 어혈, 열성하리, 요도염, 요혈, 월경불순, 음낭습, 음창, 이뇨, 이완출혈, 천식, 출혈, 치질, 타박상, 탈항, 토혈, 한열왕래, 행혈 |
출처: 꽃을 좋아하는 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sun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