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0일 I Global Asset Research 선진국전략
1995년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2024년 미국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2월 현재 1.6%까지 상향 조정 진행 중이 다.
소프트랜딩 내지 노랜딩 내러티브 강화와 1월 CPI 예상치 상회로
2024년 기준금리 인 하 폭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긴 했지만,
2024년은 과거 연준이 (경기 침체가 발생 하지 않았음에도)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1995년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보험 성 인하 외에도 제조업 경기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과
Tech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 동 생산성이 본격적으로 개선세로 진입했다는 측면에서도 공통점이 존재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중금리가 급락한 영향에
1995년 상반기 당시 미국 증시 는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참고로 당시에도 주도주는 Tech였다.
1995년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첫번째 시사점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1995년 7월)된 이후 증시에 일정 기간 스타일 변화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상반기 19% 상승한 S&P500지수는 하반기에도 13% 상승했지만,
상반기 40% 급등하며 연초 이후 주가수익률 1위를 수성했던 Tech 섹터는
하반기 1%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를 현재 증시에 그대로 접목시키기 보다는,
스타일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퀄리티의 차별화가 부각되었다는 특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반기 S&P500 및 성장주 지수와 유사한 성과(+19%)를 보였던 퀄리티지수는 하반기 +17% 상승하며
여타 스타일 대비 아웃퍼폼했다.
이익의 퀄리티가 부각되며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Tech섹터 내에서 도 종목별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1995년 빅테크 기업들의 상반기와 하반기 주가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이익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잉여현금흐름/순이익 비율이 전분기 대비 개선 된 HP와 시스코의 주가는
당시 Tech Big3 였던 IBM, MSFT, 인텔 대비 우위를 보였다.
1995년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시사점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이익모멘텀(이익 비 중의 증감 속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는 점이다.
1995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S&P500지 수 내 이익 비중 증가폭이 둔화되거나
이익 비중이 감소한 Tech와 소재 섹터의 주가는 하반기 다소 부진했다.
반면 1995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S&P500지수 내 이익 비중 감소 폭이 둔화되거나
이익 비중이 상승 반전한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통신, 금융 섹터의 주가 는 하반기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오는 21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가 될 예정이다.
앞선 실적발표를 통해 AI관련주들 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충족되며
주요 IB들은 패러다임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1995년의 시사점을 현재로 대입해 보면,
상반기에는 AI 관련주와 퀄리티 선호를(참고로 엔비디아, MSFT, 알파벳은 S&P500 퀄리티지수에도 포함),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 된 이후에는
퀄리티 차별화와 하반기 이익 지배력이 개선될 것으 로 예상되는
섹터 및 업종으로의 관심 확산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도표 10~11 참 고).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월 29일을 향해 치닫는 월가의 두려움 : 네이버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campfire365/223359140988
덧붙여, 이러한 불안은 연준 긴축이 예상보다 더욱 길게 유지 될것이라는
예측으로 이어질 것이며,
증시 전체를 아래로 끌어 내리게 될 것입니다. ㅎㅎ
지금 s&p 지수 그림이 1929년 대공황 시기와 유사하답니다.
또한 닷컴 버블의 블랙 먼데이 때랑 ~~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라고 하지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