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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220143336689
작년 가계부채 증가폭 18조8000억원
과거 10년간 가계신용 평균 증가액 90조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 원칙 정립할 것”
금융 당국이 지난해 가계 빚이 1886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과거 10년간 가계부채는 매년 평균 90조원 늘어났지만,
지난해에는 18조8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지난해 가계신용이 1886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수치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가계부채가 거시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거나
금융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시계에서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올해 가계부채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고, 올 하반기 중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만큼 금융 당국은 정책모기지 취급 현황을 점검하고
가계부채 양적·질적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개별 금융회사별 유형별·용도별 대출 추이 등에 대한
면밀히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금융 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과도한 금융회사 등에 대해서는
자체 관리방안 등을 신속히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또, 금융 당국은 ‘주택금융협의체’를 주기적으로 운용해 서민·실수요자의 꼭 필요한 주거자금은
차질없이 지원하면서도 정책모기지 공급속도가 적절히 관리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대출이 취급되지 않도록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한 제도 도입도 진행된다.
김 부위원장은 “단기적으로는 서민·실수요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가계부채 총량의 증가세를 관리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받는 원칙을 가계대출 전반에서 확립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금융권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의 적정수준의 가계부채 규모를 스스로 고민해
경영방침에 반영하고, 단기 이익을 위한 불필요한 외형경쟁은 지양하는 가운데
‘상환능력범위 내 대출원칙’이 일선 현장에서도 확립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빚 내서 집 사고 또 빚, 줄어들래야” 가계 빚 1,900조 육박 ‘역대 최대’.. “언제 갚아?”
https://v.daum.net/v/20240220144855357
1년 전보다 가계 빚 19조↑ “잔액 역대 최대”
증가 폭 ‘최저’.. 가계대출 증가세 등 둔화
부담 여전.. 4분기 주담대만 15조 이상 늘어
다만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공급 속도 조절과 개별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 축소 등으로 인해
증가 폭은 3분기(+17조 3,000억 원)보다는 축소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분기(+14조 1,000억 원)보다는 컸습니다.
결국 정부가 대출 기간을 늘려주면서 실제로 고금리에도 빚을 내 집을 산 사람이 늘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4분기 기타대출(-8조 7,000억 원)은 증권사 신용공여액 감소 등에 기인해 9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경기 회복은 늦어지고 있지만 신용카드 이용액이 계속 늘어 판매신용은 전 분기 대비 1조5,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189조 9,000억원으로 3분기 186조 9,000억원보다
3조 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정부의 대출 속도 조절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올 들어 정부의 은행권 압박에 따른 금리 인하 효과로 인해
새해부터 다시 주택심리가 되살아나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부채 증가세가 1분기도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올 1월 은행권의 가계 대출 증가 폭은 3조 4,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3,000억 원 늘었습니다.
정부가 4월 총선을 앞둬 신생아 특례대출 출시,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 등
주택 수요 심리를 자극하는 발표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한은은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2022년보다 증가하면서 주담대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신용대출과 비주택 상업용부동산 대출 등 기타대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자가 비싼 신용대출은 줄이고 정책금융에 의존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